[글로벌 트렌드] 지구환경기금(GEF), 생물다양성 손실·기후변화 억제 강화
[글로벌 트렌드] 지구환경기금(GEF), 생물다양성 손실·기후변화 억제 강화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3.07.07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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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달러 규모의 신탁기금 및 최빈개도국기금 지원 약속
(사진=UNDP)
(사진=UNDP)

지구환경기금(GEF)이 14억 달러 규모의 신탁기금과 최빈개도국기금을 통해 역사상 가장 많은 기금 지원을 약속했으며 유엔개발프로그램(UNDP) 통해 88개국을 지원하기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지시했다.

GEF는 최근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를 포함해 전 세계 환경 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전례 없는 '게임 체인저'인 14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1400만 명의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그중 절반 이상이 지구 위기의 영향을 받은 여성일 것으로 예상된다.

UNDP-GEF 파트너십으로 5억 달러 이상이 88개국 특히 최빈개도국과 군소도서개도국에 투입된다. 기금의 Blue and Green Islands 통합 프로그램의 선도기관인 UNDP는 UN 기관 및 개발 파트너의 지원을 받아 국가가 자원을 사용해 자연 손실과 맞닥뜨리고 있는 극심한 환경과 사회경제적 충격과 기후 위기를 저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UNDP는 지역사회, 토착민과 청소년을 환경 관리에 지원하기 위한 핵심 채널인 GEF의 소액 보조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새로운 기금은 자연에 대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목표에 강력하게 부합하도록 채널링 돼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자금 조달 노력을 확대하고 생물다양성 손실 및 기후변화 완화를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 또한 삼림을 보호하고 화학 및 플라스틱 오염을 방지하며 생태계를 복원하여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향한 지속 가능한 Blue 및 Green 경로를 촉진하기 위한 자원도 배치된다.

하오리앙 슈(Haoliang Xu) UNDP 프로그램 및 정책 지원 사무차장은 "이 획기적인 자금은 국가들이 변화하는 기후에 적응하면서 생물 다양성을 시급히 복원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UNDP는 GEF의 협력 확대 결정을 환영하며 우리는 우리의 야심찬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는 기후 행동의 비약적인 발전이 필요하다. NAT는 시스템과 전문성을 개선하고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이제 우리의 약속은 성공을 신속하게 확장하고 사람과 지구를 위해 작동하는 것을 기반으로 하기 위해 파트너와 협력하는 노력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프로그램은 GEF 파트너십의 집단적 강점과 회원들이 제공하는 고유한 전문성 및 지리적 범위를 강조한다. 여기에는 UNDP가 시행하는 소액 보조금 프로그램을 위한 1억3700만 달러 이상이 포함된다. 이 프로그램은 토착민 및 기타 지역사회에 직접 자금을 전달하기 위해 30년 이상 노력해 웰빙, 사회경제적·환경적 혜택을 향상하기 위해 지역 주도로 추진된다.

Houmed M'Aidie 코모로 연합 농어업·관광·수공예 장관 겸 정부 대변인은 "UNDP는 정부가 분수령과 예외적인 해양 및 육상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고 '하나의 코모로, 하나의 나무' 재조림 캠페인을 통해 파리 협정의 국가적으로 결정된 기여 목표를 충족하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지원은 지속 가능하고 기후에 탄력적인 농업 및 수자원 관리 관행을 통해 기존 성공을 확대하고 중대한 기후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취약한 국가에 중요한 시기에 제공된다"며 "이를 통해 삼림 벌채와 같은 유해한 토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대신 복원 및 생태계 보호를 장려해 더욱 탄력적인 미래를 건설하고 다음 세대에 남겨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부티의 또 다른 예에서 바다와 해양 생물다양성은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새로운 항만 인프라와 기타 개발의 규모와 속도를 고려할 때 해양 생태계 보호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GEF를 통한 지부티 정부에 대한 UNDP의 지원은 물론 녹색기후기금과 같은 다른 글로벌 기금은 단기적으로는 보호되는 해양 생물 다양성 영역을 확대하고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편 제64차 브라질 의회 회의는 4년에 한 번 열리는 GEF 회의 (8월 밴쿠버에서 개최)를 위한 디딤돌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GEF의 185개 회원국에서 온 정부, 기업, 시민사회 대표들이 모여 젊은이들에 중점을 둔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펀드가 총회에서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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