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슈] 종이 질감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 TCL이 선택한 디스플레이
[IT 이슈] 종이 질감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 TCL이 선택한 디스플레이
  • 임남현 기자 nhlim@dailyenews.co.kr
  • 승인 2023.08.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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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TCL, 세계 최초 종이 질감 스마트폰 선보여
TCL 스마트폰. (사진=TCL)

중국의 디스플레이 제조사 TCL이 세계 최초로 종이 질감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TCL은 IFA 2023을 앞두고 종이 질감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TCL 40 NXTPAPER과 ▲TCL 40 NXTPAPER 5G를 3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새로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기존 디스플레이 대비 유해성이 낮고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자적 기술로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와 비교해도 색감 손상이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다수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밝고 선명한 색감과 화질을 중시한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이미지를 편집, 저장하는 사용자가 늘어나며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의 주요 성능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디스플레이는 단순히 표시되는 화면의 선명도만 결정짓지 않는다.

선명하고 깨끗한 디스플레이는 터치감과도 연결되기 때문이다.

터치 방식으로 구동되는 현재의 스마트폰들은 디스플레이가 화면을 표시하는 수단이자 제어 수단이된다.

앱 제어, 자판 사용 등이 모두 터치 패널로 이뤄지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보다 매끄럽고 정확한 반응을 원한다.

다수의 제조사들이 디스플레이 재질을 매끄럽게 만드는 것도 이때문이다.

선명한 화면과 화면 조작감 모두를 챙기는 것.

태블릿 PC로 필기, 그림 등의 작업을 주로 하는 사용자들은 종이 재질 필름을 선호하기도 한다. (사진=pixabay)

TCL이 선택한 디스플레이는 이와 반대로 무광 효과 질감으로 태블릿 PC에서 주로 사용되는 '종이 재질 필름'과 유사한 모습으로 추측된다.

종이 재질 필름의 가장 큰 장점은 빛 반사가 비교적 적고 필기감이 우수하며 지문이 남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태블릿 PC로 주로 필기나 그림을 그리는 등 터치팬 사용이 많은 사용자에게 적합한 셈이다.

반대로 일반적으로 태블릿 PC보다 크기가 작은 스마트폰에는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지적이기도 하다.

다만 TCL은 이번 무광 디스플레이가 오히려 자사의 스마트폰만이 가지는 특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제조를 지속해왔던 자사의 노하우로 우수한 기기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실제 이번 제품은 디스플레이 외에도 50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50MP + 5MP + 2MP)와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포함해 8GB 램, 256GB 내장 스토리지를 탑재하고 있다. 

한편 TCL 40 NXTPAPER의 4G는 오는 9월, 5G 버전은 10월 내에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데일리e뉴스= 임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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