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리포트] "IT업계, 가장 중요한 이슈는 청소년 보호?"...유튜브, 추가 기능 도입으로 적극 나서
[트렌드 리포트] "IT업계, 가장 중요한 이슈는 청소년 보호?"...유튜브, 추가 기능 도입으로 적극 나서
  • 임남현 기자 nhlim@dailyenews.co.kr
  • 승인 2023.11.06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IT업계에서는 청소년 보호가 주요 이슈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사진=pixabay)

지난해부터 IT업계의 가장 큰 화제는 '청소년 보호'였다.

틱톡은 다수의 국가에서 청소년에게 민감한 콘텐츠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소송이 제기되었고 메타 또한 청소년에게 해로운 콘텐츠를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해당 매체들은 서둘러 의혹 해소에 나섰다.

틱톡은 청소년 사용자의 이용 시간 제한, 앱 사용 내역을 보호자가 엑세스 할 수 있게 하는 기능 등을 추가했다.

메타도 청소년 사용자가 계정 생성 시 비공계를 기본으로 하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보낸 것이 감지될 경우 알림을 보내는 기능을 탑재시켰다.

틱톡은 다수의 국가에서 청소년에게 민감한 콘텐츠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사진=pixabay)

현 세대 청소년은 다른 세대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통해 SNS 등에 접속하는 빈도가 높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친구를 만들거나 교류하는 일도 많은 편에 속한다.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SNS나 콘텐츠 앱에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실제로 다수의 연구를 통해 온라인 상 미디어들이 청소년들에게, 특히 여성 청소년에게 외모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준다는 것이 입증되기도 했다.

자사가 제공하는 콘텐츠가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는 의혹은 회사에게도 굉장히 부정적인 이슈다.

보호자들은 청소년 사용자의 해당 서비스 이용을 제한할 수 있으며 틱톡의 예시처럼 해당 문제는 소송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사회적 책임 분야나 대외적인 이미지 부분에도 영향이 갈 수밖에 없다.

결국 해당 서비스들은 자체적으로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정책을 만들고 추가 기능을 개발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유튜브는 추가 기능을 통해 청소년 보호 정책 강화에 나섰다. (사진=pixabay)

유튜브는 기존에도 청소년 보호 이슈에 발 빠르게 대처한 곳 중 하나로, 이번에는 더욱 이를 강화시키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미 유튜브는 신체적 특징에 대한 것으로 특정적인 외모나 신체적 특징을 다른 유형에 비해 이상화하거나 특정 체력이나 체중을 표준화, 위협하는 콘텐츠의 반복적인 추천을 제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번 기능을 통해 휴식 및 취침 시간 알림을 시각적으로 더 잘 보이고 자주 표시할 수 있게 개편했다.

만 18세 미만 시청자는 해당 알림을 더 자주 보게 된다.

마지막으로 유튜브는 위기 지원 패널을 전체 페이지로 확장해 사용자가 정신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검색어를 입력할 때 이를 잠시 멈추고 도움 주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데일리e뉴스= 임남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