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온라인 관심도 1위…하나금융 호감도 톱, 신한금융 젊은층 관심도 선두
KB금융, 온라인 관심도 1위…하나금융 호감도 톱, 신한금융 젊은층 관심도 선두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3.11.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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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데이터앤리서치)

올해 1~10월 수도권 거점 금융지주 가운데 KB금융지주에 대한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뒤를 이었다.

소비자 호감도는 하나금융지주가 가장 높았으며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를 짊어질 20대의 관심도는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3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최근 10개월간(2023.01~10)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개 금융지주의 총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한국투자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등이다.

KB금융지주가 지난 10개월간 총 33만6,814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온라인 관심도 1위에 올랐다.

하나금융지주가 28만5147건의 포스팅 수로, 관심도 2위를 차지했으며 우리금융지주가 18만1202건으로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신한금융지주가 16만1384건으로 빅4를 구축했다.

1~4위와 달리 5위 이하 금융지주의 정보량은 크게 뒤처졌다.

NH농협금융이 3만5178건, 한국투자금융 3만3730건, 메리츠금융 2만4532건 순이었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데이터앤리서치는 수도권 거점 금융지주사 7곳에 대한 호감도도 조사했다.

분석 결과 하나금융지주가 1~10월 긍정률 60.1%, 부정률 10.2%,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제외한 값인 순호감도는 49.9%를 기록, 소비자 호감도 1위에 올랐다.

신한금융지주가 긍정률 46.9% 부정률 14.4% 순호감도 32.5%로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우리금융지주가 긍정률 43.7% 부정률 14.8% 순호감도 28.9%로 호감도 3위를 기록했다.

KB금융지주가 긍정률 43.9% 부정률 15.7% 순호감도 28.2%를 보였다.

이어 메리츠금융이 긍정률 40.7% 부정률 17.8% 순호감도 22.9%, 한국투자금융지주가 긍정률 36.8% 부정률 17.8 순호감도19.0%, NH농협금융이 긍정률 34.6% 부정률 19.9% 순호감도 14.7% 순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포스팅 내에 '잘한다, 성공, 칭찬, 웃다' 등의 긍정적인 늬앙스의 키워드가 많으면 긍정문, '못한다, 실패, 짜증, 우울' 등의 부정적인 뉘앙스의 키워드가 많으면 부정문으로 분류된다. 단, 이들 단어가 해당 포스팅 내 금융지주를 직접 겨냥하거나 지칭하지 않고 우연히 함께 포스팅된 경우도 있으며 포스팅 수가 적으면 많지않은 긍부정 문장으로도 수치가 크게 변할수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데이터앤리서치는 포스팅 유저가 자신의 글에서 나이, 성별, 활동지역, 관심사 등을 드러낸 글 들만을 대상으로 첫 빅데이터 분석했다.

우선 최근 10개월간 연령을 드러낸 포스팅 작성자들을 분석한 결과, 과반수의 금융지주사는 20대 포스팅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관심도는 포스팅 작성자의 연령이 드러난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블로그 등 7개 채널의 정보량만을 대상으로 하며, 뉴스를 포함 연령이 드러나지 않은 게시물은 집계되지 않는다.

신한금융지주는 866건의 연령별 정보량 가운데 20대 작성자로 드러난 포스팅 수가 796건으로 전체 연령 작성자의 91.9%의 비중으로 1위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대한민국 전체 포스팅 중 연령이 드러난 게시물이 677만8717건인데 이중 20대가 작성한 것이 337만8626건으로 전체 49.8%인 점과 비교하면 신한금융지주에 대한 20대의 관심도는 평균보다 무려 48.9%P 더 높았다.

KB금융지주가 911건의 연령별 정보량 가운데 20대 작성자로 드러난 포스팅 수는 775건(85.1%)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금융지주가 총 653건의 연령별 정보량 중 20대 작성자로 드러난 포스팅 수는 549건(84.1%)으로 3위에 랭크됐다.

하나금융지주가 358건의 연령별 정보량 중 20대 작성자의 포스팅 수는 234건(65.4%)이었다.

빅4외 금융지주의 20대의 포스팅수는 크게 줄었다.

NH농협금융지주는 18건의 연령별 정보량 중 20대 작성자로 드러난 포스팅 수는 6건(33.3%)이었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19건의 연령별 정보량 중 20대 작성자의 포스팅 수는 5건(21.1%)이었으며 메리츠금융지주는 103건 연령별 정보량 중 20대의 포스팅 수는 4건(4.9%)으로 가장 적었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금융지주를 키워드로 한 포스팅 작성자의 지역별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인구 수 2위인 서울 거주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정보량은 자신의 프로필을 드러낼 수 있는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블로그 등 7개 채널에서 포스팅 작성자의 지역이 드러난 정보량만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이 드러나지 않은 포스팅은 집계되지 않는다.

분석 결과 하나금융지주가 총 1만1782건의 지역별 정보량 가운데 서울 거주자로 드러난 포스팅 수는 8897건(하나금융 연령별 전체 포스팅 중 75.5% 비율)으로 7개 수도권 금융지주중 1위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지주가 3360건의 지역별 정보량 가운데 서울 거주자로 드러난 포스팅 수는 1728건(51.4%)으로 2위를 차지했다.

KB금융지주가 4736건의 지역별 정보량 가운데 서울 거주자의 포스팅 수는 1661건(35.1%)으로 3위에 랭크됐다.

신한금융지주가 2139건의 지역별 정보량 가운데 서울 거주자로 드러난 포스팅 수는 891건(41.7%)으로 뒤를 이었다.

NH농협금융지주가 438건의 지역별 정보량 가운데 서울 거주자 포스팅 수 240건(54.8%)으로 5위를 기록했다.

메리츠금융지주가 404건의 지역별 정보량 가운데 서울 거주자 포스팅 수는 236건(58.4%), 한국투자금융지주가 265건의 지역별 정보량 가운데 서울 거주자 포스팅 수는 162건(61.1%)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데이터앤리서치는 금융지주 포스팅 작성자의 직업별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 비율이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KB금융지주에 대한 직장인의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직업별 정보량은 자신의 프로필을 드러낼 수 있는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블로그 등 7개 채널에서 포스팅 작성자의 직업이 드러난 정보량만을 대상으로 하며, 직업이 드러나지 않은 포스팅은 집계되지 않는다.

분석 결과 KB금융지주가 6360건의 직업별 정보량 가운데 직장인으로 드러난 포스팅 수는 4099건(전체 64.4%)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신한금융지주가 총 4,294건의 직업별 정보량 가운데 직장인 포스팅 수는 2534건(59.0%)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하나금융지주가 총 3284건의 직업별 정보량 가운데 직장인 포스팅수는 2069건(63.0)%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금융지주가 총 3624건의 직업별 정보량 가운데 직장인 포스팅 수는 1728건으로 전체 51.4%에 달하며 4위에 랭크됐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총 1652건의 직업별 정보량 가운데 직장인이 작정한 포스팅 수는 1371건으로 전체 83.0%에 이르렀다. 비중으로 따지면 한국투자금융지주가 가장 높다.

NH농협금융지주는 총 1442건의 직업별 정보량 가운데 직장인 포스팅수는 240건(54.8%)으로 나타났으며 메리츠금융지주는 총 664건의 직업별 정보량 가운데 직장인 정보량이 236건(59.0%)으로 가장 적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7개 금융지주를 대상으로 프로필 조사를 처음 실시한 결과 직장인과 서울시민 등의 관심도는 높았지만 향후 주 고객층이 될 20대의 관심도는 예상보다 낮았다"면서 "직접적인 소비자 접점이 적은 금융지주라 할지라도 MZ세대 등 젊은 층의 관심을 유도하는 마케팅 등을 고려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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