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물부족 완화를 위한 솔루션 AI!"...네덜란드 스타트업, 수자원 손실 막기 위해 누수 프로그램 개발
[글로벌 트렌드] "물부족 완화를 위한 솔루션 AI!"...네덜란드 스타트업, 수자원 손실 막기 위해 누수 프로그램 개발
  • 정수성 기자 jungfran@dailyenews.co.kr
  • 승인 2023.12.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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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센서·AI 알고리즘 활용해 누수 탐지, 수자원 낭비 최소화 목표
HULO.ai는 AI 기술을 통해 누수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한다. (사진=HULO.ai)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 솔루션은 현시대에 시급하게 마련되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빠르게 줄어가는 수자원 문제 해결을 위해 AI를 도입한 네덜란드의 스타트업 HULO.ai가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HULO.ai는 이름 그대로 AI 기술을 활용해 수자원 낭비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유엔은 오는 2050년에는 물 부족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수가 17~24억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pixabay)

수자원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고갈되고 있는 자원 중 하나다. 

이미 유엔은 올해 초 워터 컨퍼런스를 통해 현재 물 순환 시스템이 망가져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유엔 측은 안전한 식수원을 갖추지 못한 지구촌 인구가 20억명에 달하며 도시 지역에서도 물 부족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지난 2016년 9억3000만명이 도시에서도 물 부족에 시달렸으며 오는 2050년에는 해당 인원이 17~24억명으로 급증하게 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위생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된 물을 사용할 수 없는 인구도 36억명에 달하게 된다. 단순히 식수의 문제가 아닌 보건안전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남부지방,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가뭄 발생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사진=pxiabay)

국내 약 5000만 인구도 해당 위협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최근 몇 년 간 봄과 여름철, 남부지방에서는 가뭄 발생 빈도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아직까지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지 않았지만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는 큰 불편을 남겼다.

더 이상 수자원 부족은 먼 이야기가 아닌 실생활에서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HULo.ai의 솔루션 설명. (사진=HULo.ai)

HULo.ai는 AI 기술을 활용해 나날이 심각해지는 수자원 고갈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부족한 수자원을 당장 보충하는 것보다 누수로 인한 낭비를 최소화 시킨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센서와 AI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누수를 감지, 위치까지 파악한다. 

누수를 미리 파악하는 일은 잠재적인 피해를 줄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작게는 사용 요금 감소, 건물 전체에 걸쳐 누수로 인한 수리를 예방하는 것부터 크게는 잠재적인 싱크홀이나 녹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회사 측은 "누수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뿐만 아니라 얼마나 빨리 대응하는가 또한 중요한 과제"라며 "우리의 시스템은 실시간 데이터 수집을 통해 누수 위치와 상황을 파악해 보다 지속가능한 수자원을 지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정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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