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2023년 배출권(KAU23) 가격이 전날에 이어 또다시 하락했다.
이날 KAU23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440원(4.66%) 하락한 t당 9000원으로 마무리됐다.
9600원으로 전날 종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KAU23은 상승을 예고하는 듯했다.
하지만 9500원으로 하락한 KAU23은 한 번 더 하락하며 9300원이 됐다.
다음 거래에서 9320원으로 소폭 상승한 KAU23은 이어진 거래에서 9150원, 9100원으로 연속 하락했다.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9000원, 8990원까지 내려가며 9000원대가 붕괴했다.
그나마 장 마감과 동시에 진행된 거래에서 10원 오르며 간신히 9000원대를 지켰다.
이날 총거래량은 6만8501t으로 전날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으며 거래액도 6억2547만420원으로 10억원에도 한참 못 미쳤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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