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인사이트] CP 등급 ‘AAA’ 한미약품, 공정거래·상생경영 선도로 국무총리 표창...外
[제약 인사이트] CP 등급 ‘AAA’ 한미약품, 공정거래·상생경영 선도로 국무총리 표창...外
  • 곽지우 기자 jiwoo94@dailyenews.co.kr
  • 승인 2023.12.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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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 등급 ‘AAA’ 한미약품, 공정거래·상생경영 선도로 국무총리 표창

김현수 한미약품 자율준수관리자 컴플라이언스팀 상무(오른쪽)가 한덕수 국무총리를 대신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CP 최고등급 ‘AAA’를 5년간 유지하게 된 한미약품이 건강한 CP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제약·바이오 업계 공정거래와 협력사 상생경영을 선도한 공로를 평가받은 것이다. 

지난 15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9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한미약품 자율준수관리자 김현수 컴플라이언스팀 상무가 표창장을 받았다.

김현수 상무는 한미약품 자율준수관리자로서 공정거래 및 상생문화 확산 성과를 평가하는 ▲직무수행능력 ▲생산성 ▲노사 화합 ▲자기계발 ▲공적 기간 등 각 항목의 종합 심사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컴플라이언스와 관련해 임직원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되는 ‘제보하기 채널’을 상시 운영하며 대내외 불공정 행위를 선제적으로 차단 및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1년에 2회 오프라인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 협력사 CP 교육 및 상생 경영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공정거래위원회가 부여하는 CP 최우수 등급 AAA를 5년간 유지 중이며 제약업계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을 도입하는 등 윤리경영 모범 기업으로서 책임감 있는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현수 한미약품 상무는 “공정거래와 상생문화는 한미의 최우선 순위 경영 지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는 회사의 경영이념 인간존중, 가치창조와 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 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협력업체를 포함한 모든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아ST, ‘앱티스’ 인수로 ADC 신약 개발 본격화

(사진=동아ST)

동아에스티가 항체-약물 접합체(ADC) 전문 기업 ‘앱티스(AbTis)’를 인수하며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ADC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앱티스의 경영권과 신규 모달리티인 3세대 ADC 링커 플랫폼 기술, 파이프라인을 인수해 R&D 부문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앱티스는 올해 말 동아에스티 종속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향후 동아에스티는 앱티스가 보유한 ADC 항암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하고 기반기술을 활용해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와 ▲ARC ▲APC 및 ▲ISAC 플랫폼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 간의 시너지 효과 창출에도 주력하며 중장기적으로 동아에스티만의 독창적인 ADC 플랫폼 기술을 확보해 ADC CDMO 사업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앱티스는 항체 변형 없이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인 ‘앱클릭(AbClick)’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글로벌 CDMO 론자와의 ADC 사업 협력을 체결하며 위치 선택적 3세대 ADC 링커 기술의 글로벌 우수성을 입증했다.

앱티스는 앱클릭 프로 및 스탠다드 플랫폼에 대한 특허권을 갖고 있으며 이 기술을 활용해 ADC의 체내 반감기를 길거나 짧게 조절이 가능하다. 현재 앱클릭 기반의 위암, 췌장암 타겟인 클라우딘18.2 ADC 후보물질 AT-211을 개발하고 있다. AT-211은 전임상이 완료될 예정으로 동아에스티는 내년 임상 1상 IND도 신청할 계획이다.

ADC는 암세포 표면의 특정 표적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와 강력한 세포사멸 기능을 갖는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차세대 항암 치료 기술이다.

최근 화이자, 머크, 애브비, BMS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ADC 치료제를 확보하기 위해 수십조원 규모의 빅딜을 진행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ADC 글로벌 시장은 지난해 59억달러에서 2026년 13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ADC 기술 개발 및 확보에 글로벌 제약사들 간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어 동아에스티도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앱티스를 인수하게 됐다”며 “동아에스티는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과 함께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곽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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