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배출권(KAU23) 가격이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9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KAU23 가격은 전날보다 130원(1.59%) 하락하며 t당 80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장 중 내내 하락세가 지배적이었다.
81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3은 잠시 후 8140원으로 내려갔고 이후에도 8130원, 8120원, 8000원까지 떨어지며 8000원대 붕괴를 앞뒀다.
이어 가격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KAU23 가격은 8040원, 8050원으로 반등했다.
하지만 반등 심리는 오래가지 못하고 KAU23 가격은 또다시 8040원, 8020원으로 연이어 하락했다.
다시 한번 매수세 유입으로 KAU23 가격은 8030원으로 소폭 반등한 후 한동안 가격을 유지했다.
그러다가 KAU23 가격은 8010원으로 내려갔으나 곧바로 8020원으로 올랐고 장 종료와 함께 체결된 마지막 거래에서 20원 더 오르며 8030원을 회복했다.
약세 장 속에서도 이날 총거래량은 137만t으로 올해 들어 최대량을 기록했던 전날 거래량을 훌쩍 넘어섰으며 거래액도 110억704만4000원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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