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2023년 배출권(KAU23) 가격은 전거래일 종가에서 160원(1.84%) 하락한 t당 85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은 초반에 약세를 지속하다가 장 중반 전거래일 종가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했지만 기세를 잇지 못하고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81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한동안 거래가 없었던 KAU23은 8700원으로 단숨에 600원 상승했다.
이후 거래에서 10원씩 오르고 내리는 상황이 지속했지만 8100원은 유지됐다.
후속거래에서 8430원으로 하락했으나 곧바로 8690원으로 반등하며 강세를 지속하는 듯했지만 이어진 거래에서 8680원, 8600원, 8400원으로 연이러 하락했다.
매수세 유입으로 8580원까지 상승했지만 장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속거래에서 다시 한번 8400원으로 하락한 KAU23은 8420원, 8500원, 8520원으로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이날 총거래량은 20만5172t이었으며 거래액은 17억4625만5450원을 기록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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