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친환경과 편안함 두 마리 토끼 잡은 전 세계 ESG 교통수단 모아보기
[글로벌 트렌드] 친환경과 편안함 두 마리 토끼 잡은 전 세계 ESG 교통수단 모아보기
  • 임남현 기자 nhlim@dailyenews.co.kr
  • 승인 2024.02.1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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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맞아 전국적으로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다. 

긴 이동으로 인한 피로, 교통체증과 함께 지적되는 문제가 있다. 바로 온실가스 배출량이다.

교통 분야는 전 세계 온실가스(GHG) 배출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다양한 방식의 교통분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는 중이다. 

■ 수소 전기 트램, 가장 효율적인 교통수단으로 각광받아

현대로템의 수소 전기 트램. (사진=현대로템)

수소 전기 트램은 현재 친환경 교통수단의 대표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노면전차, 시가전차로도 불리는 트램은 도로 위에 깔린 레일을 주행하기 때문에 소도시 등에서 활용하기 적합하다.

국내에는 70년대 경 자동차 수요의 급증으로 인해 사라졌지만 유럽, 북미에서는 주요 교통수단 중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이중에서도 최근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종류가 수소 전기 트램이다.

트램에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를 조합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더 나아가 필터를 장착해 공기 중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를 정화하려는 방식도 개발 중이다.

현재 해당 분야에서 가장 앞서있는 업체가 국내의 현대로템이다.

현대로템은 수소 전기 트램을 통해 친환경적 대중교통 확장은 물론 앞서 소개한 필터 기능을 통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철도의 한 종류인 트램은 자동차보다 마찰계수가 여러 차량이 동시 운행해 경제성, 편의성도 높다. 아울러 전력, 전차선을 필요로 하지 않아 다른 대중교통 대비 인프라 구축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효용성이 높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충북 오송 시험 선로 직접 운행하는 시험 단계를 거쳐 같은 해 11월, 세계 최초로 수소 전기 트램의 실증 운행을 울산항역에서 진행한 바 있다.

■ "꿈의 도로가 실현되다!"...미국 디트로이트의 전기차 충전도로

미국 디트로이트의 전기차 충전도로 예시. (사진=일렉트론)

전기차의 한계점으로 꼽히던 충전 문제를 주행하면서 해결할 수 있는 현실화되었다.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전기차 주행을 위한 충전 도로가 지난달 건설되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방식을 활용해 탑승자나 동물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주행 중에 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다만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차체에 전용 장치가 필요하다.

총 400m 길이의 이 도로는 아직 테스트용으로, 테스트가 안정적으로 마무리되면 목표였던 1.6km(1마일) 길이의 도로가 코크타운 지구에 깔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도로는 이스라엘 업체인 일렉트론이 주도하며 미국 외에도 이스라엘, 프랑스, 중국, 노르웨이, 스웨덴 등 8개 국가에서도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수소 연료로 90분 만에 런던에서 뉴욕까지...극초음 여객기

데스티누스 극초음속 여객기 시제품. (사진=Destinus)

항공업계도 친환경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을 꾸준히 진행 중인 분야다.

이중 가장 놀라운 기술을 가진 곳은 스타트업 데스티누스(Destinus)가 눈에 띈다.

데스티누스는 극초음속 여객기를 개발 중으로, 최대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개발 중인 초음속 여객기는 런던에서 뉴욕까지 약 90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열과 수증기만 방출해 기존 항공기와 비교하면 현저히 높은 수준의 효율성을 가진다.

데스티누스는 2022년에 뮌헨 인근 공항에서 시제품 아이거의 시험 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데일리e뉴스= 임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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