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슈] "치열한 AI 스마트폰 경쟁, 애플 GPT 기대감 커져" 美 IT업계가 공개한 애플 AI 정보 총정리
[IT 이슈] "치열한 AI 스마트폰 경쟁, 애플 GPT 기대감 커져" 美 IT업계가 공개한 애플 AI 정보 총정리
  • 임남현 기자 nhlim@dailyenews.co.kr
  • 승인 2024.02.2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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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LLM 기술 기반으로 음성비서 시리 업데이트 추측...하반기 아이폰 업데이트와 함께 공개할 가능성 ↑
지난 2022년 팀쿡 애플 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사전 녹화 화면을 통해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애플)

애플의 AI 업데이트와 관련된 소식이 20일(현지시간) 공개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애플 전문지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현재 애플이 iOS18에 추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AI 기능을 정리해 보도했다.

사실 애플의 AI 관련 정보 공개는 다소 늦은 편에 속한다.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달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식 공개하며 생성형 AI 탑재 스마트폰의 선두주자 자리를 차지했다.

이전까지 AI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없던 것은 아니었으나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뛰어난 성능을 갤럭시 언팩 2024에서 직접 시연하며 관심을 모았기 때문.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실시간 번역 기능. (사진=삼성전자)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는 중국 제조사들도 앞다퉈 생성형 AI를 자사 플래그십 기기에 추가하고 있다.

비보(Vivo)는 자사의 초거대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만든 블루LM을 탑재, 총 1억6000만권 분량의 데이터를 사전 학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다수의 제조사들이 생성형 AI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애플만은 세부 정보조차 다소 더디게 공개되며 IT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애플의 AI 음성비서 시리(Siri). (사진=애플)

이같은 상황에서 애플 전문 매체인 9TO5Mac은 새로운 AI 정보를 정리해 공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일명 애플GPT로 불리는 자체 LLM 시스템은 이미 만들어졌으며 향후 출시되는 AI는 이를 기반으로 구축된다.

또한 경쟁 AI 프로그램인 오픈AI의 챗GPT나 구글 제미나 같은 플랫폼과 유사하지만 보다 지능적이고 대규모의 LLM 기술을 기반한 음성비서 시리(Siri)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워치를 통해 강화 중인 건강관리 기능에도 AI가 적용될 것으로 추측된다.

사용자는 애플워치와 아이폰 등에 통합된 AI 기반 웰니스 코칭 기능을 통해 확장된 헬스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시력, 감정(정신건강)을 관리하는 기능도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메시지 요약 기능, 텍스트 명령을 통한 이미지 편집 기능, 영상 및 텍스트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생성 기능, 애플 뮤직 기반 플레이리스트 자동 생성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애플 연례개발자컨퍼런스 2023(WWDC 2023)에서 팀쿡 애플 CEO가 비전 프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애플)

한편 애플은 최근 어닝 콜(실적발표와 기업 전망 공개 행사)에서 AI 개발에 대해 언급했다.

팀 쿡 애플 CEO는 "현재 애플은 AI 기술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며 "올해 말 진행 중인 작업의 세부사항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현재 IT업계에서는 애플이 하반기 중 시리를 포함한 대규모 AI 업데이트를 아이폰을 통해 진행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데일리e뉴스= 임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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