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인사이트] 한미약품, ‘제 23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서 정진형 고려대 안암병원 전공의 대상 선정...外
[제약 인사이트] 한미약품, ‘제 23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서 정진형 고려대 안암병원 전공의 대상 선정...外
  • 곽지우 기자 jiwoo94@dailyenews.co.kr
  • 승인 2024.03.14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미약품,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에서 정진형 고려대 안암병원 전공의 대상 선정

‘제23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제 23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정진형 전공의 등 14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의료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수필을 통해 의사와 환자의 정서적 공감대를 키워주는 의료계 대표 문학상 한미수필문학상의 스물 세번째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상은 ‘미워도 다시 한번’을 쓴 정진형 고려대안암병원 내과 전공의가 받았다. 

상금은 대상 1000만원, 우수상 3명 각 500만원, 장려상 10명 각 300만원으로, 총 5500만원이 수상자들에게 전달됐다. 

이날 시상식은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가 시상식을 주최하고 있는 청년의사신문의 이왕준 회장,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행사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01년 시작된 한미수필문학상은 청년의사신문이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의료계 대표 문학 시상이다. 의사들이 환자를 진료하면서 느낀 이야기를 통해 환자와 의사 간 신뢰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도를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올해 한미수필문학상 공모에는 총 153편이 응모돼 11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상 수상자는 ‘한국산문’을 통해 수필가로 정식 등단하게 된다.

심사는 작년에 이어 성석제 소설가(심사위원장)와 장강명 소설가, 박혜진 문학평론가가 맡았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한미수필문학상에 대해 “의료 현장을 배경으로 한 수필이 하나의 장르가 되면서 클리셰 앞에서도 특유의 장르적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예년에 비해 무거운 소재를 일상적인 에피소드로 경쾌하게 풀어내 밝고 희망적인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는 변화가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상작 미워도 다시 한번은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심각한 문제와 비만 및 다이어트라는 일상적 소재를 활용해 의료 현장은 비극적인 곳이 아니라 우리 이웃들이 오가는 희비극의 공간이라는 점을 잘 보여준 글”이라고 전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수필문학상이 의료계를 대표하는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모해 주신 많은 의료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의료 현장의 애환과 감동이 우리 사회에 전해져 보건의료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미사이언스 제이브이엠 자동조제기 ‘메니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사진=한미사이언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이 개발한 로봇팔 적용 차세대 최첨단 의약품 자동조제기 ‘메니스’가 세계적 권위를 갖춘 디자인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70여개국에서 1만1000여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세계 각국 전문가 1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아이디어와 형태, 기능, 차별성, 영향력 등 5가지 심사 기준에 따라 수상작을 선정했다.

메니스는 로봇팔을 적용한 혁신성과 확장성, 공간 효율을 고려해 디자인된 ‘차세대 조제장비’라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iF 디자인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메니스의 수상 소식을 전하며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차세대 자동조제기로서의 제품 혁신성은 물론, 디자인 부문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계기가 됐다”며 “메니스의 ‘혁신이 담긴 디자인’은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메니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종근당건강, 엔테로바이옴과 체지방 감소 소재 공동연구 협약

김병용 종근당건강 연구소장(왼쪽)와 서재구 엔테로바이옴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종근당)

종근당건강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엔테로바이옴과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소재의 체지방 감소 적응증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및 제품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EB-AMDK19’ 균주의 체지방 감소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엔테로바이옴은 원말의 생산과 공급을 맡고 종근당건강은 개발된 제품의 국내 유통과 마케팅을 전담하게 된다.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EB-AMDK19는 성인비만의 원인이 되는 지방세포 자체의 크기를 줄이는 등 체지방 감소에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는 균주다.

비만 유도 마우스에서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동시에 우수한 체지방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비만 비글견 모델에서는 12주 투여 후 체중 증가, 체지방 축적 및 혈중 중성지방 증가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확인됐다.

두 번의 비임상 시험을 통해 입증한 유효성을 바탕으로 현재 식약처 개별인정형 등록을 위해 4개 기관에서 100여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로 국내 최초 아커만시아 균주를 활용한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유산균 락토핏을 통해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소재와 우수한 효능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건강은 락토핏(유산균), 프로메가(오메가3), 아임비타(비타민), 아이클리어(눈건강) 등 고품질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종근당건강의 대표 브랜드 락토핏은 국내 유산균 브랜드 인지도와 구매율, 섭취율 1위의 국민유산균으로 국내 최초 건강기능식품 스마트GMP 인증을 받은 당진공장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다. 

엔테로바이옴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및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연구개발 기업이다. 최근에는 난배양성 유용미생물로서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균종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와 패칼리박테리움 등을 활용해 인체 대사 및 면역 질환 타깃 소재를 개발 중에 있다.

[데일리e뉴스= 곽지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