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배출권(KAU23) 가격이 9000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3월 들어 약세를 지속하면서도 KAU23은 가격이 하락하면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리며 9000원대를 사수했지만 이날 결국 9000원대가 붕괴했다.
22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KAU23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110원(1.22%) 낮은 t당 89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89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약세를 예고한 KAU23은 다음 거래에서 8980원으로 상승하며 9000원대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이어진 거래에서 8960원, 8910원, 8900원으로 하락하더니 급기야 8740원까지 급락했다.
그나마 후속거래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8910원까지 가격이 끌어올려졌지만 더 이상의 반등은 없었다.
결국 KAU23은 8910원으로 거래를 마쳤지만 3월 내내 지속한 약세를 고려하면 다음 주에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9000원대가 붕괴하며 낮은 가격에 배출권을 구매하려는 매수세가 지속 유입되며 이날 총거래량은 12만1411t이었으며 거래액은 10억8202만6950원으로 10억원을 넘겼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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