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회사대표 횡령 의혹...탐앤탐스 본사 압수수색
검찰, 회사대표 횡령 의혹...탐앤탐스 본사 압수수색
  • 김성근 ksg@dailyenews.co.kr
  • 승인 2018.05.11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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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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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뉴스 김성근 기자] 검찰이 자금 횡령 의혹과 관련해 커피전문점 탐앤탐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1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전 강남구 신사동 탐앤탐스 본사 사무실과 이 회사 대표 김모 씨의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와 문서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김 대표가 경영 과정에서 회사 돈 수십억원을 빼돌려 챙긴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탐앤탐스는 가맹점이 내는 가맹 수수료 등으로 수익을 내는 프랜차이즈 업체다.

탐앤탐스는 가맹점에 빵 반죽을 공급하는 과정에 김 대표가 경영권을 쥔 또 다른 업체를 끼워 넣어 '통행세'를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탐앤탐스는 김 대표가 지분 100%를 가진 개인회사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회사 주변의 자금 흐름을 파악한 뒤 횡령 혐의가 드러날 경우 김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2001년 시작한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탐앤탐스는 국내외에 400여개 가맹 매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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