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레터] 신한은행, 전세사기 피해자 무료 법률 및 금융지원...外
[금융 레터] 신한은행, 전세사기 피해자 무료 법률 및 금융지원...外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3.04.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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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전세사기 피해자 무료 법률 및 금융지원 

신한은행 본점.(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전세사기’의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전세사기 피해자 무료 법률구조 지원 및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신한은행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해 ▲소송 ▲변호사 선임 ▲기타 법률 상담 등의 업무를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피해자들은 소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송비용, 변호사 보수 등 실비용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함께 지난 1997년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법률 서비스를 지원해 왔고, 지원 대상을 전세사기 피해자로 확대해 총 15억원을 공단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확대되는 법률구조 지원은 전세사기를 당했지만 법률적인 지식이 부족하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충분한 법률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하는 피해자들이 지원 대상이다.

신청접수는 가까운 법원 소재지 주변에 위치한 대한법률구조공단을 방문하거나 국번 없이 ‘132’ 전화접수, 인터넷 홈페이지 예약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금융 지원도 진행되는데, 전세사기 피해자가 전세피해 확인서를 제출한 경우 전세자금대출의 금리를 최대 2년간 2%포인트(p) 감면한다.

또한 해당 주택을 구입하거나 경매낙찰을 받을 때 필요한 주택구입자금대출에도 최대 1년간 2%포인트의 금리를 감면한다.

금융 지원 세대당 한도는 전세자금대출 1억5000만원, 구입자금대출 2억원으로 경우에 따라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는 경매 등 복잡한 법적 절차로 보증금 반환에 장시간이 소요되고, 보증보험으로도 피해가 해소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피해자분들에게 법률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전세사기 피해자분들에게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일류 은행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모든 ESG 분야를 포괄하는 ‘ESG 상생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세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무료 법률 지원 서비스와 금융 지원 역시 ESG 상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 신한은행, 유원대학교와 '헤이영 캠퍼스' 업무협약 체결

충청북도 영동군에 위치한 유원대학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임수한 부행장(왼쪽)과 유원대학교 채훈관 총장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유원대학교와 ‘헤이영 캠퍼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헤이영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전자 신분증(모바일 학생증), 학사 행정서비스 등 대학생활에 꼭 필요한 사항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원대학교에 ▲모바일 학생증을 통한 ‘전자출결’ ▲주요 학사 공지에 대한 ‘Push 알림서비스’ ▲성적, 강의시간표, 등록금 납부내역 조회와 같은 ‘학사관리’ ▲도서관 출입 및 열람실 좌석배정 등의 주요 학사 서비스를 ‘헤이영 캠퍼스’ 앱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헤이영 캠퍼스는 각 대학교 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부가서비스들을 추가적으로 도입하면서 서비스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커뮤니티 및 소모임 ▲총학생회 투표 ▲강의 평가 등 대학생활에 필요한 기능들을 추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미래 지식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유원대학교에 헤이영 캠퍼스를 도입하게 되어 뜻 깊다”며 “유원대학교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대학 디지털경험을 제공해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캠퍼스 플랫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은행, 퇴직연금 거래 기업 임직원 위한 '찾아가는 연금 리치 세미나'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거래 기업 임직원들의 올바른 연금 자산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연금 리치(Rich) 세미나'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연금닥터의 점심 진료'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실시하는 세미나는 은행에 찾아오는 손님뿐만 아니라 하나은행에 퇴직연금을 거래하는 기업에 직접 찾아가 연금 세테크 전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개인연금 준비가 필수인 시대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추구하며 연금자산을 준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의 세무, 투자 전문가 등 전문 강사진이 직접 방문해 ▲퇴직소득세를 활용한 세테크 ▲연금계좌세액공제액을 활용한 세테크 ▲IRP 과세체계 요약 등 똑똑하게 연금을 준비하는 방법을 임직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고금리·고인플레이션·고변동성 시대에 글로벌 투자시장을 헤쳐 나가기 위한 연금 운용전략 등 맞춤형 교육 및 차별화된 투자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향후 세무·부동산·투자전략 등에 대해 기업이 원하는 주제로도 신청을 받아 맞춤형 자산관리 세미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 본부장은 “연금자산에 대한 손님들의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기업의 임직원들에게 연금 자산관리에 대한 차별화된 노하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손님 중심의 다양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손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NH농협은행 자금시장부문, 천안 배 농가 찾아 일손돕기 

NH농협은행 자금시장부문 길정섭 부행장(첫줄 오른쪽에서 4번째)과 직원들은 충남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가를 찾아 배꽃 인공수분 작업 등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자금시장부문 길정섭 부행장과 직원들이 충남 천안시 성환읍 소재 배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길정섭 부행장과 직원들은 여느 때 보다 이른 개화와 추운 날씨로 긴급 인력 지원을 필요로 하는 농가를 위해 배꽃 인공수분(화접), 농가 환경정리 등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길 부행장은 “갑작스러운 배꽃 개화와 추운 날씨로 곤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소식을 전해 듣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며 “농업·농촌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민족은행으로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금융, 지주사 전환 후 첫 자사주 매입·소각...1000억 규모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지주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환원 정책의 다변화를 통해 주주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는 금융그룹을 만들겠다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의지를 반영했다.

특히 이번 자사주 소각은 우리금융그룹이 2019년 지주사로 재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추진됐고,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견고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주가안정 및 주주환원 정책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며 “올해에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주주환원 정책 다변화를 통해 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1000억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올해 현금배당을 포함해 우리금융지주의 총주주환원율을 30% 수준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3월 분기배당을 위한 정관개정으로 분기배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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