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포커스] 에스알, 협력사 '동반성장'으로 '사회의 온기' 전하다  
[ESG 포커스] 에스알, 협력사 '동반성장'으로 '사회의 온기' 전하다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3.09.2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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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알은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사회 기반 시스템인 철도는 ESG 둥 사회(S)적 가치를 높이는 초석이라며 이런 비전을 제시했다. (사진=에스알)

"단순한 철도운영사가 아니라 고객에게 받은 신뢰와 사랑을 더 크게 돌려드리는 국민의 공기업이 되겠다"

수서고속철도(SR·에스알)는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사회 기반 시스템인 철도는 ESG 둥 사회(S)적 가치를 높이는 초석이라며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에스알에 따르면 사회적 가치는 철도 노선 확대로, 그린뉴딜 실현을 위한 신규차량 도입 등으로 친환경적 경제성장을 뒷받침해야 한다.

아울러 지역 경제 활성화, 사회배려계층에 대한 공공할인 확대, 교통약자 이용환경 개선, 사회공헌 확대 등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에스알 관계자는 "양질의 좋은 일자리창출을 통한 사회적가치 확산을 목표로 철도 플랫폼을 활용해 청년, 취약계층, 민간기업 등 지역사회 다양한 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며 "최전방위적 일자리 전수조사를 통한 체계적 일자리 산출방식을 적용해 중장기 일자리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에스알은 오는 2026년까지 807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국민과 함께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철도 운영사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사진=에스알)

■ "2026년 8070개 일자리 창출"

에스알은 오는 2026년까지 807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국민과 함께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철도 운영사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이에 에스알은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을 활용해 청년·노인·장애인·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을 위해 특화 직무를 개발하고 일자리를 제공했다. 

노인을 위한 상생 일터 조서을 위해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역사내 열검지 모니터링 등 방역 및 서비스 강화를 위한 직무를 개발했고 총 36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했다.

올해 3년차를 맞이한 네일케어 사업장 '섬섬옥수'는 부산역, 익산역에 조성돼 총 9명의 청각장애인에게 따뜻한 일터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에스알은 사회적기업인 코이로와 협력이익공유제 협약을 체결해 공동의 목표의식을 갖고 10여종의 SRT굿즈를 개발했으며, 총 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완판 행보를 이어갔다.

공사 관계자는 "굿즈 개발 과정에서 경력 단절여성 등 취약계층 74명이 제작에 참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생활 속에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었다"며 "굿즈사업은 현재 더욱 다양한 사회적기업과 기획제품을 추가 개발하며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알은 철도가 꿈꾸는 미래로 한걸음 앞서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내부직원과 전국 철도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멘티단을 모집하고 총 5개 대학 30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사진=에스알)

■ 철도가 꿈꾸는 미래…'에스알 오픈스쿨'

인재육성에도 한창이다. 에스알은 철도가 꿈꾸는 미래로 한걸음 앞서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에스알(SR) 오픈스쿨'을 개최했다. 내부직원과 전국 철도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멘티단을 모집하고, 총 5개 대학 30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칭된 멘토의 취업역량 강화 컨설팅과 더불어 내부 사이버연수원을 무료 개방해 직무역량을 강화했고 본사·역무 등 직무별 현장대표자를 통한 비대면 소통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대학생의 꿈과 열정을 바탕으로 SRT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혁신아이디어 발표회에서는 총 10개의 아이디어가 도출됐고 3개의 우수작을 선정하는 등 현직자의 경험과 청년의 창의성이 어우러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의 장이 됐다. 

현재 에스알 오픈스쿨은 매년 보유 자원을 활용한 직·간접 체험프로그램으로 꿈을 찾기 위해 헤매는 청년들에게 길잡이가 될 수 있는 모범 프로그램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또한 에스알은 철도생태계의 상생과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중소·사회적기업과 동반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동반성장 추진계획을 수립한 것. 철도업을 활용한 사업 추진을 중심으로 실행력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지원사업을 확대한 것이 이 사업 주요 골자다. 

에스알 관계자는 "공동연구개발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혁신기술 R&D규모를 확대했다"며 "협력기업 및 중소기업·사회적기업에는 온라인 교육, 금융, 판로 등을 지원하며 수요자 맞춤형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알은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철도차량 주요부품국산화 개발 및 철도사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R&D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에스알)

■ 중소기업 동반성장…R&D 사업 확대

에스알은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철도차량 주요부품국산화 개발 및 철도사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R&D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에스알 관계자는 "지난 2020년 10월 기술연구원을 신설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우수 중소기업 육성으로 차량부품 국산화를 통해 철도 해외경쟁 심화 등 철도차량산업 생태계 붕괴 위기해소에 노력하고 있다"며 "작년 R&D 전문연구원 채용을 통해 연구원 역량강화, 신규과제 발굴 등 R&D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스알은 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우수기술이 사업화 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있다.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간 인프라 활용 실증, 성과공유제도 등을 통한 사업화로 수익창출 모델을 제시하는 등,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실제 접목 가능한 신기술 제품을 개발 중인 중소·벤처기업에게 현장 실증 가능한 테스트베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술력은 보유하고 있으나 실증기회가 없는 기업에게 국내외 시장진출 지원으로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일례로 에스알은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유관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력, 기존의 수서역 사회적가치 플랫폼을 활용해 ‘중소기업 우수상품전’을 개최하는 등 오프라인 판로를 지원했다.  

중소기업 우수상품전은 총 60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하며 매출 2억3000만원을 창출하는 결과물을 얻었다.

이와 함께 IBK기업은행과 협력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및 ESG를 선도하는 중소기업 대상으로 운영자금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지난 2020년 60억 원이었던 동반성장협력 예치금을 2021년에 80억 원으로 증액했고, 대출 지원대상 기업 주요품목을 54개에서 74개로 증가시키는 등 시행사업의 혜택 대상, 범위를 확대하기도 했다. 

에스알 관계자는 "협력사와 공동의 성과 창출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는 협력이익공유제를 통해 기성 물품을 활용한 단순 기념품 제작방식을 넘어, 사회적기업과 협업하고 취약계층이 참여하는 상생형 굿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9개 기관으로 이뤄진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회적 취약계층 74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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