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포커스] SK텔레콤, 협력사 동반성장 체계 구축..."역량 강화 온 힘"
[ESG 포커스] SK텔레콤, 협력사 동반성장 체계 구축..."역량 강화 온 힘"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3.12.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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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책임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사 역량 강화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책임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사 역량 강화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를 실현하기 위함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인권·환경·윤리·사회 등 ESG 요소를 기반으로 협력사 리스크를 방지하고 협력사 ESG 행동 규범을 준수하도록 함으로써 공급망 리스크를 사전 방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비즈니스 파트너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신뢰에 기반한 진정한 동반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했다. 

SK텔레콤은 환경경영, 보건·안전, 노동·인권, 반부패, 공정거래, 정보보호 등으로 구성된 공급망 정책1을 기반으로 협력사 ESG 리스크 관리를 포함한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실현해가고 있다. (사진=SK텔레콤)

■ 협력사 리스크 관리...ESG 행동 규범 수립  

SK텔레콤은 환경경영, 보건·안전, 노동·인권, 반부패, 공정거래, 정보보호 등으로 구성된 공급망 정책1을 기반으로 협력사 ESG 리스크 관리를 포함한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실현해가고 있다. 

SK텔레콤 동반성장 활동 계획과 성과는 글로벌 수준의 사회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ESG위원회에 보고하고 주요 사항에 대한 심의를 받는다. 

체계적인 동반성장 실천과 협력사와의 상생을 수시 점검하기 위해 주요 임원들이 참여해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관련 주요 이슈를 심의·점검하는 전사 구매심의위원회를 매월 1회 운영하고 있다. 

법무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에서도 협력사 공정거래 리스크 관리와 주요 이슈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 ESG 리스크 관리를 위해 ‘협력사 ESG 행동 규범’을 수립하고 사회적 책임 준수 요건을 정의하여 협력사에게 실천을 요청했다. 

SK그룹의 협력사 ESG 진단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사업의 특성을 반영해 협력사와의 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ESG 리스크를 핵심 관리 영역으로 지정한 것도 눈에 띈다. 

핵심 관리 영역으로 지정된 협력사 ESG 리스크는 ▲사전 진단 ▲평가 ▲실사 ▲개선 계획 수립 ▲모니터링 등 세부 절차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 중이다.

더불어 협력사와의 거래 규모와 거래 지속 여부, 거래 품목 특성과 전략적 중요도 등을 감안해 협력사의 유형을 분류하고 유형별 특성에 맞춘 ESG 진단 지표와 진단 방식, 진단 주기를 차별화해 적용함으로써 협력사별 ESG 수준의 단계적인 업그레이드를 지원했다. 

협력사 ESG 진단 결과는 향후 ESG 특화교육, 컨설팅 지원으로 이어지며 개선 프로세스 시행을 통해 체계적인 사후 관리와 지원활동도 수행한다.

SK텔레콤 '협력사 ESG 행동 규범'은 UNGC 원칙과 OECD MNE 가이드라인, GeSi의 JAC(Joint Audit Cooperation)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제정됐다. 

행동 규범의 실천을 독려하기 매년 초에 온라인 구매 시스템을 통해 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리스크 핵심 관리 영역에 중점을 둔 '협력사 ESG 행동 규범 서약'과 '협력사 윤리실천 서약' 또한 의무화했다. 

아울러 계약 관계를 맺는 모든 비즈니스 파트너와 2차 비즈니스 파트너에게도 해당 원칙의 준수를 권고한다. 규범 준수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해 협력사를 포함한 비즈니스 파트너와 관련한 사업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리스크 심층진단 프로그램’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ESG중점관리협력사뿐만 아니라 1차 및 2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ESG 리스크 심층진단 프로그램'을 확대해 ESG 리스크 관리 수준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건전한 ICT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적극 추구해 왔다. (사진=SK텔레콤)

■ 협력사 동반성장 추구..."상생경영 앞장"

SK텔레콤은 건전한 ICT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적극 추구해 왔다. 

지난 2003년에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전담하는 부서를 설치해 상생경영 추진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이후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런 협력사 동반성장 활동을 인정받아 11년 연속 동반성장지수평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급망 ESG를 본격화하기 위해 협력사 교육, 시정 및 개선을 위한 현장 지원, 더불어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실제 SK텔레콤은 매년 약 124개의 협력사들과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1차 협력사는 물론 2차 협력사까지 확대·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거래 관계가 없는 신생 기업들에도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신기술 개발, 사업화 지원, 경쟁력 향상 지원, 판로 개척 지원 등의 분야에서 다양하게 이뤄졌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축적해온 상호 신뢰와 공정거래문화를 기반으로 협력사와 협업을 확대해 다양한 환경 변화에 함께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동반성장 실천을 목표로 오는 2025년까지 달성할 3대 동반성장 실천 과제를 수립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협력업체 대상 기술 개발 지원 프로그램은 SK텔레콤 협력사, 벤처(창업기업) 등 외부 개발자들이 5G, AI 서비스, 메타버스 등 영역의 신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특허 무상 양도 및 기술 개발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술 자료 임치 및 영업 비밀 원본 증명 서비스 위탁 무상 지원을 통해 체계적으로 협력사 보유 기술을 보호한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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