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린 보람 있을까?" 하반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기대작 된 구글 픽셀 8 출시 정보 미리보기
"기다린 보람 있을까?" 하반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기대작 된 구글 픽셀 8 출시 정보 미리보기
  • 임재인 기자 limjaein0720@dailyenews.co.kr
  • 승인 2023.10.01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상된 AP 칩셋 사용, 카메라 성능 또한 개선…소프트웨어 지원 7년
구글 픽셀 8. (사진=구글)
구글 픽셀 8. (사진=구글)

구글이 다음달 4일(현지시간) 자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픽셀 8을 출시한다. 이미 구글 픽셀 폴드로 사용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던만큼 이번 제품이 구글 픽셀의 브랜드 이미지 회복에 도움이 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우선 픽셀 8은 전작인 픽셀 7과 비교해서 AP도 향상된 칩셋을 쓸 것으로 보인다. 픽셀 8의 AP는 ‘구글 텐서 G3’ 탑재가 유력하다.

텐서 G3 칩셋은 다른 경쟁 안드로이드폰에서 구동되는 칩셋들과 비교했을 때 성능이 떨어진다는 오래된 불만이 있었다. 

텐서 G3의 아키텍처를 변경해 성능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인 구글은 칩셋 내 GPU 업그레이드와 그래픽 처리 능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이런 변경사항들은 구글 폰의 배터리 수명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4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초미세 공정으로 생산되며 타이탄 보안 칩을 내장해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 칩셋이다. 픽셀 7은 ‘구글 텐서 G2’를 썼다. 사진과 동영상을 좋은 품질로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엔 트리플 카메라 기능도 넣었다. 카메라 구성은 후면 5000만 화소 메인, 6400만 화소 초광각, 4800만 화소 망원 트리플 카메라로 픽셀 7의 50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듀얼, 전면 1080만 화소 싱글에 비해 개선된 카메라 조합을 보이고 있다.

또한 픽셀 8은 주 카메라로 삼성 Isocell GN2 센서를 사용할 것이 유력해보인다. 픽셀 7 시리즈에 사용된 센서와 같은 메가 픽셀 수를 유지하지만 GN2 센서는 큰 센서로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인다. 게다가 8K 비디오 촬영도 지원한다.

화면 밝기도 개선에 들어간다. 픽셀 8의 최대 밝기는 1400니트로 픽셀 7의 1000니트보다 높아진다. 화면 재생률도 빨라진다. 전작인 픽셀 7이 최대 90Hz까지 지원했다면 픽셀 8은 120Hz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웨어 지원도 전작보다 더 오래 제공하게 된다. 구글은 일반적으로 3년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5년간의 보안 지원만 보장해왔으나 픽셀 8 시리즈 경우 최대 7년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글 픽셀7과 픽셀8 비교표. (사진=데일리e뉴스)
구글 픽셀7과 픽셀8 비교표. (사진=데일리e뉴스)

이와 함께 픽셀8에는 새로운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유출된 픽셀8 시리즈 홍보 동영상에서는 ‘오디오 매직 이레이저’라는 도구를 선보였다.

이 도구는 동영상 내 녹음된 소리를 잡음, 사람 목소리, 음악 등 종류별로 구분해 특정 소리를 소거할 수 있도록 한 획기적인 기능이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여러 사진을 조합함으로써 완벽한 단체 사진을 만드는 기능과 피사체나 물체를 선택해 사진 안에서 다른 장소로 움직이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매직 에디터’ 기능 또한 탑재한다.

앞서 구글은 픽셀 폴드로 사용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바 있다. 이는 오래된 기술인 UFS 3.1 기술 사용으로 속도감이 느린 것도 한몫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구글이 이번 행사에서 신형 스마트폰 픽셀8과 픽셀8프로를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워치 픽셀 워치2, 무선이어폰 픽셀 버즈 A시리즈도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e뉴스= 임재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