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슈] "모든 것이 새로워졌다?"...구글 픽셀 8으로 IT업계 주목 받아
[IT 이슈] "모든 것이 새로워졌다?"...구글 픽셀 8으로 IT업계 주목 받아
  • 임남현 기자 nhlim@dailyenews.co.kr
  • 승인 2023.10.0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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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 8. (사진=구글)

최근 공개된 픽셀 8 시리즈가 미국 IT업계 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선 4일(현지시간) 구글은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통해 자사의 새로운 안드로이드 기기인 '픽셀 8(Pixel 8)'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픽셀 8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바로 카메라다.

구글은 그동안 픽셀폰의 카메라 개선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픽셀 6부터 스스로 가장 진보된 카메라라고 지칭할 정도로 훌륭한 스펙을 선보여왔다.

이번 제품에서도 구글은 메인 카메라 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더 넓은 조리개를 통해 픽셀 7 시리즈 대비 21% 더 많은 빛을 포착할 수 있으며 새로운 이미지센서를 추가해 카메라 품질을 향상시켰다.

전면에 위치한 셀피 카메라에서도 해상도가 개선되었으며 후 편집 기능인 매직 에디터도 추가되었다.

이미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일부와 애플의 아이폰에서는 이와 유사한 기능이 제공되고 있으나 구글 픽셀폰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만큼 사용자들의 편의성도 개선되었다는 평가다.

특히 매직 에디터에는 오디오 분야의 편집도 포함되어 촬영한 영상이나 녹음한 음성 속 주변 소음을 지워준다.

상위 기종인 픽셀 8 프로에서는 추가적인 카메라 컨트롤 기능인 프로 컨트롤, 초광대역 카메라를 활용한 매크로 포커스, 인공지능을 통해 유사한 사진을 결합하는 베스트 테이크 기능 등을 제공한다.

구글 픽셀 8으로 셀피 촬영 중인 모습. (사진=구글)

전작보다 뛰어난 개선된 점은 카메라 뿐이 아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페이스 언락은 자체 센서와 소프트웨어의 조합을 통해 사용자의 얼굴을 3D 맵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보안을 강화한다는 게 구글 측의 설명이다.

이어 구글은 이를 위해 텐서 G3 칩과 고급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개선, 안드로이드 최고의 생체 측정 표준을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픽셀 8 시르즈에 탑재된 텐서 G3. (사진=구글)

이와 함께 구글이 1년 만에 선보인 픽셀 워치도 눈길을 끌었다.

구글은 자사 최초의 스마트워치인 픽셀 워치를 공개한지 1년이 지난 올해, 후속 제품인 픽셀 워치2를 발표했다.

새로운 픽셀 워치2는 첫 제품과 유사한 조약돌 모양의 곡선 디자인을 유지했다. 다만 픽셀 워치2는 기존에 사용되던 스테인리스 스틸 대신 재활용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구글 픽셀워치 2. (사진=구글)

소프트웨어 강화에도 나섰다. 

새로운 픽셀 워치2는 피트니스 추적 기능이 개선했다.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개발한 웨어러블 운영 체제인 OS를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 예측, 보고한다.

수면 시에도 새로운 다중 경로 심박 센서로 더 정확한 수면 추적과 심박수를 확인할 뿐만 아니라 측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오늘 휴식을 취해야할지, 운동을 해야할지 알려주기도 한다.

이처럼 성능을 대폭 개선한 구글 픽셀폰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구글의 픽셀폰이 그동안 미국 시장 내에서 보급형 라인으로 자리를 잡았던 만큼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높은 수익성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데일리e뉴스= 임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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