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4] "베일 벗은 하반기 최대 기대작" 삼성전자 갤럭시 링 공개...애플도 사전 개발 임박해
[MWC 2024] "베일 벗은 하반기 최대 기대작" 삼성전자 갤럭시 링 공개...애플도 사전 개발 임박해
  • 임남현 기자 nhlim@dailyenews.co.kr
  • 승인 2024.02.27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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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4에서 예고한 스마트 링 공개
블랙, 골드, 실버 3가지 색상...9개 사이즈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 높여
애플, 2015년부터 스마트 링 사업 준비...올해 안으로 사전 개발 가능성 높아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공개된 갤럭시 링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MWC 2024에서 공개한 갤럭시 링에 대한 IT업계의 반응이 뜨겁다.

26일(현지시간) 개막한 MWC 2024에서 처음으로 실물 디자인이 공개된 갤럭시 링은 블랙, 골드, 실버 3가지 색상으로 총 9가지 사이즈의 제품을 전시 중이다.

이전까지 소문만 무성했던 갤럭시 링이 직접 모습을 드러낸 건 앞선 1월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에서였다.

삼성전자는 언팩 막바지에 삼성 헬스 기능을 언급, 실루엣 형태로 갤럭시 링 출시를 예고했다.

MWC 2024 삼성전자 부스. (사진=삼성전자)

지난해부터 삼성전자의 스마트 링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만큼 실루엣 공개만으로도 갤럭시 링은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현재까지도 스마트 링은 일부 스타트업에서만 출시된 상태이기에 삼성전자가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것.

스마트워치와 달리 스마트 링은 다소 상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사진=pixabay)

기존에 스마트 링은 스마트워치와 비교하면 현저히 적은 기능으로 제한된 사용성만을 제공한다는 인식이 있었다. 

건강정보 제공면에서 주요 기능이 겹치지만 스마트워치와 달리 스마트 링은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없어 정확한 데이터를 확인하기에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마트 링은 착용 부위가 손가락인 만큼 외부 오염 요인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그만큼 방수방진과 같은 기술이 필수적이다.

그럼에도 가벼운 무게, 착용 편의성, 스마트워치와 이어버드가 대부분 차지한 웨어러블 시장에서의 새로운 가치성 등에서 충분한 개발 가치가 있다.

MWC 2024에 전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링. 총 9가지 사이즈가 제공된다. (사진=삼성전자)

이미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에까지도 뛰어난 방수방진 기능을 도입한 만큼 스마트 링 개발의 걸림돌 중 하나를 해결하며 가장 빨리 스마트 링을 보급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삼성전자 갤럭시 링 실버.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링 실버. (사진=삼성전자)

실제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링이 공개된 이번 MWC 2024에서 주요 외신들이 남긴 평가도 긍정적이다.

테크 전문 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갤럭시 링이 예상보다 가벼워 수면 중에도 거슬리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미국 주요 테크 매체인 엔가젯(engadget) 또한 갤럭시 링이 웰니스 지향 웨어러블로, 갤럭시 워치와 함께 사용자에게 더 높은 품질의 건강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팁스터 레브누스가 예상한 애플의 스마트 링 이미지. (사진=레브누스 X, 폰아레나) 

다만 애플 역시 최근 스마트 링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향후 삼성전자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 제품이 '애플 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IT업계에서는 애플이 2015년부터 관련 특허를 취득해왔으며 곧 상용화를 위한 사전 개발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점은 애플이 스마트 링만을 위한 카메라 기능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는 점이다.

물론 모든 특허 출원이 제품에 적용되는 건 아니나 삼성전자가 MWC 2024에서 갤럭시 링을 공개한 만큼 애플 스마트 링에 보다 적극적인 기술 도입이 이뤄질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한편 이번 MWC 2024에서 공개된 갤럭시 링은 빠르면 올해 하반기 갤럭시 Z 시리즈의 신제품과 함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뉴스= 임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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