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레터] 우리금융, UNEP FI 주관 '플라스틱 금융 리더십 그룹' 참여...外
[금융 레터] 우리금융, UNEP FI 주관 '플라스틱 금융 리더십 그룹' 참여...外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3.01.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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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 UNEP FI 주관 '플라스틱 금융 리더십 그룹' 참여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주관 '플라스틱 금융 리더십 그룹'(the Finance Leadership Group on Plastics)에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라스틱 금융 리더십 그룹'은 UNEP FI가 주관하고 우리금융그룹, Allianz, ING, ProCredit Group 등이 함께한다. 금융부문과 관련된 조항을 개발하고 협약 결과의 이행 등에 금융회사가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UNEP FI의 순환경제 워킹그룹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UNEP FI로부터 '플라스틱 금융 리더십 그룹' 참여를 정식으로 요청받았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플라스틱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플라스틱의 전주기(full lifecycle)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금융은 리더십 그룹 참여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행동과 연대를 촉구함과 동시에, 순환경제 달성에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해 11월 국내외 최고 석학들과 ESG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으며, 12월에는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채택 지지 및 이행촉구를 위한 UN생물다양성협약 금융부문 성명서 지지 등 ESG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베트남우리은행, 작년 영업수익 1억300만 달러...법인 설립 이후 최대실적 달성

베트남우리은행 전경.(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베트남우리은행이 지속적인 리테일영업 확대로 2017년 법인 설립 이후 최대실적인 영업수익 1억300만 달러, 당기순이익 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50% 및 100%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베트남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이후 세계의 제조공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우리금융그룹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전략과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베트남은 1인당 GDP 대비 스마트폰 침투율이 높고 평균연령이 낮아 현지 맞춤형 디지털 비즈니스를 통한 리테일 고객 확보가 용이하다.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베트남우리은행은 디지털 UI와 UX를 전면 개편하고 모기지론, 카론 등 대출신청 모바일웹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부문을 강화해 전년 대비 디지털 고객수는 150% 이상, 비대면 대출금액은 500% 이상 증가했다.

더불어 현대탄콩, 방카 제휴 등 신사업을 다각화해 은행 간 무역금융, 커스터디 및 파생영업 등 본부 비즈니스를 확대한 결과 비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2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효율적인 판관비 운영으로 판관비용률은 38.1%로 전년 대비 17.4% 개선됐다.

베트남우리은행은 1997년에 하노이지점으로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다. 2006년에 호치민지점을 개설해 베트남 북부 및 남부지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했다. 이후 2017년에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을 설립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이나 공단 지역을 중심으로 지점 및 출장소를 개설하는 등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북부에 하노이 지점 등 11개, 중부에 다낭 지점 1개, 남부에 호치민 지점 등 8개, 총 20개의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올해는 하노이, 호치민 및 껀터 지역에 3개 네트워크를 추가로 신설해 리테일영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 강화는 젊은 고객층을 주거래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기반”이라며 “현지 테크 기업과 협업해 휴대폰 요금 충전, 공과금 납부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대면 상품 신규 채널을 확대하는 등 리테일 확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 글로벌파이낸스誌 선정 '2023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 수상

이성필 하나은행 런던지점 팀장(가운데)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인‘글로벌파이낸스誌’로부터 '2023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서 하나은행은 통산 22번째로‘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수상했다. 이는 무역금융 분야의 시장 지배력 및 서비스 품질, 기술력 등 고른 부문에서의 탁월한 역량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 받은 쾌거다.

글로벌파이낸스는 하나은행에 대해 “전 세계 105개국, 1,208개의 은행과 환거래 약정이 맺어있고 62개국, 181개 은행과 계좌개설이 되어있는 한국 내 최대 공급망이 확보 됐다"며 "혁신적인 무역금융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한 점, 수출입기업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무역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점 등이 높게 평가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디지털 전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라며 “향후 지속적인 무역금융 프로세스 혁신으로 디지털 기반의 수출입기업 지원을 통해 무역금융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21년 7월 비대면 기업외환 서비스 'Hana Trade EZ' ▲21년 7월 무역기반 이상거래 방지를 위한 'Hana Watch System'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자를 위한 ‘하나 빌리언달러 통장’을 출시하는 등 빠르고 간편한 무역금융 서비스와 수출입 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월에는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을 21회 연속으로 수상하는 등 무역금융과 외국환 부문에서 국내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글로벌파이낸스는 은행 및 업계분석가, 기업 임원 및 기술전문가 등의 세부적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매년 부문별 최우수 은행을 선정, 발표해 오고 있다.

■ KB국민은행, 절세 최적화 시뮬레이터 '세금 아낌이' 서비스 출시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퇴직 후 건강보험료 부담 완화부터 절세를 위한 솔루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세금 아낌이’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세금 아낌이 서비스는 절세 최적화 시뮬레이션을 통해 단순 계산기 수준을 넘어 은퇴시기 발생하는 세금 관련 고민들에 대한 구체적인 절세 계획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건강보험료 절감방법 알아보기’에서는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는 피부양자 자격 여부와 지역가입자 전환시 예상되는 건강보험료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연금수령금액 최대화하기’를 통해서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3층 연금인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전체를 기준으로 절세가 최대화되는 연금수령 계획을 제안해준다.

세 번째로 ‘상속·증여세 최소화하기’에서는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까지 고려해 자녀에게 최소한의 세금으로 재산을 이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외에도 나에게 유리한 퇴직금 수령 방식 비교, 자유인출방식, 중간정산특례제도를 활용한 추가 절세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세금 아낌이 서비스는 KB스타뱅킹 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다음달 3일부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절세 솔루션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스타벅스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사전 고객 조사를 통해 퇴직 시기의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절세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은퇴준비부터 자산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2월부터 취약차주 중도상환수수료 전액 면제

NH농협은행 전경.(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취약차주의 대출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년간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022년 12월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을 보유한 신용등급 5등급 이하 차주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적용여부 확인 후 중도상환수수료를 자동으로 면제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상승기에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통해 취약차주의 대출 상환 부담이 경감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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