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레터] KB금융, 부동산 PF시장에 5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 나서...外
[금융 레터] KB금융, 부동산 PF시장에 5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 나서...外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3.03.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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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 부동산 PF시장에 5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 나서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약 5000억원 규모의 부채담보부증권(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CDO) 발행을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CDO란 금융사 대출채권 등을 유동화시켜 새로운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파생상품을 말한다. 이번 CDO발행은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조성된 자금은 대형 건설사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부동산 사업장이 보유중인 3~6개월 만기의 브릿지대출을 1년 만기의 시장금리수준을 반영한 브릿지대출로 차환하는데 사용된다. 이번 지원은 PF시장에 유동성을 제고하는 효과와 더불어 안정된 시장금리가 적용되어 고비용구조를 해소해주는 효과가 있다.  

브릿지대출은 시행사가 사업부지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토지를 담보로 제공하거나 참여 시공사의 신용공여를 조건으로 지원해주는 초단기 대출로 본 PF대출이 실행되는 착공 단계까지 넘어가기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딜(Deal) 구조.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업비용 증가와 금리 변동성 확대로 인해 브릿지대출 만기 차환에 어려움을 겪는 부동산 사업장이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이번 CDO발행을 통한 브릿지대출 유동화 지원을 신속히 결정했다. 유동화 실행 예정일은 오는 3월 15일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부동산 PF 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브릿지대출의 장기대출 전환이 급선무라고 판단하여 금번 유동성 지원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번 조치가 건설시장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하고 있는 삼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시대 극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하나은행, 금융권 맞춤형 디지털 인재 양성 위한 'K-디지털 트레이닝' 교육생 모집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디지털과 금융의 융복합 시대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에 참여하고 4월 6일까지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정부의 대표적인 첨단산업·디지털 분야 직업 훈련 사업으로, 삼성·KT·네이버·카카오 등 디지털 선도기업들이 직업 훈련의 설계 및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교육 과정이 무상 제공되어 청년 취업준비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새롭게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에 참여하는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로 선정, 금융권 실무 능력 함양 및 취업경쟁력 강화에 특화된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디지털 하나로(Digital Hana 路)’ 1기 훈련을 오는 4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디지털 하나로'는 ▲금융서비스 개발 ▲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 기획 총 2개 교육 과정으로 준비됐으며 비전공자나 프로그래밍 경험 없는 취업준비생들도 금융업에 대한 이해도와 디지털 실무 역량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알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자는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을 최초 신청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 보유 및 발급이 가능한 자로 전공과는 상관없이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고용노동부와 하나은행이 훈련비 전액을 부담해 교육생이 납부해야 할 자가 훈련 비용이 없다. 

'디지털 하나로' 과정은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에서 강조하는 디지털 실무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청년 교육생들의 금융권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명쾌한 솔루션과 특별한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총 60명 내외로 선발 예정인 '디지털 하나로' 1기 교육생들에게는 ▲하나은행 디지털·ICT 현직 임직원과의 교류 프로그램 ▲HR 담당자 취업 컨설팅 ▲훈련기간 중 교육용 노트북 무상 대여 등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될 경우 하나금융그룹 내 총 14개 관계사에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하나은행은 향후 연간 180명 규모의 교육생을 배출해 예비 하나인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꼭 필요한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세대를 위한 디지털 교육 문화·인프라 확산에도 기여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청년 취업준비생들이 금융권이 원하는 최적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는 길을 걷게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교육 과정명을 '디지털 하나로'로 정했다"며 "하나금융의 디지털 교육 역량의 정수를 집결해 만든 '디지털 하나로'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와 디지털 능력을 겸비한 양손잡이형 인재가 많이 탄생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하나은행, 새봄맞이 신상품 '부자씨 적금' 출시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새봄을 맞이해 적금과 예금의 하이브리드형 상품인 '부자씨 적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부자씨 적금'은 적금 만기 시 해지 후 재가입할 필요 없이 만기 자금이 자동으로 예금으로 재예치되고 적금 불입은 자동으로 새로 시작되는 구조이다. 즉 하나의 계좌로 목돈 만들기와 목돈 굴리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신개념 적금 상품이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차곡차곡 모은 적금으로 종잣돈을 만들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적금을 이어갈 수 있는 재테크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아 전 국민의 저축습관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자씨 적금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1인 1계좌에 한하며 가입기간은 1년이다. 가입 및 적립한도는 매월 최소 1원에서 최대 50만원(원단위)으로 자유 납입이 가능하다. 

이어 해당 상품은 최대 연 4.5%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 이율은 연 2.5%, 우대금리는 최대 2.0%로 ▲매월 모바일 앱 하나원큐 로그인 시 최고 연 1.2%p ▲'하나 합 서비스' 가입 및 1개 이상 기관 연결 후 만기까지 유지 시 연 0.6%p ▲마케팅 동의 시 연 0.1%p ▲하나원큐 Push 동의 시 연 0.1%p를 제공한다.

부자씨 적금의 만기 도래 시 원리금은 자동으로 하나은행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하나의 정기예금' 1년제 적용금리로 운용되며 재예치일 이후 다시 적립금 납입이 시작돼 1개의 계좌로 풍차돌리기 효과를 볼 수 있다.

부자씨 적금 상품 운용 구조.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신상품 부자씨 적금 출시를 기념해 '부자되는 부자씨'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부자씨 받기' 버튼을 통해 부자씨 적금 가입 시 초입금으로 이용이 가능한 '부자씨 2000원' 쿠폰을 제공한다. 더불어 부자씨 적금을 가입하고 '하나 합 서비스' 가입 및 1개 이상 기관 연결한 고객에게는 'CU상품권 2000원'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출시일로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한 달간 가입 고객 5만 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이번 부자씨 적금은 작은 씨앗이 쑥쑥 자라나는 나무로 클 때까지 목적자금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이라며 "부자씨 적금을 통해 모두 부자되는 씨앗을 품길 바라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편리하게 저축관리를 할 수 있고 실용성이 높은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객과 직원의 동반성장 나선다!"...신한은행, 삼프로TV와 업무협약 체결

 정용욱 신한은행 개인WM그룹장(왼쪽), 김동환 삼프로TV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2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삼프로TV와 고객 중심 자산관리 문화 확산 및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한은행은 삼프로TV 금융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주식, 부동산, 글로벌경제, 국제정치, 채권, 세무, 대체자산 등 분야에 대해 고객 대상 온라인 교육 강의, 우수 고객 케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 직원용 교육 컨텐츠를 개발해 직원들을 높은 수준의 자산관리 전문가로 육성하고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삼프로TV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이 함께 하는 공동 프로그램을 신한은행과 함께 만들어 신뢰 받는 금융 문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과 직원이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고객에게 더 나은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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