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레터] 우리금융, 내부통제 강화 위한 교육과정 개설...外
[금융 레터] 우리금융, 내부통제 강화 위한 교육과정 개설...外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3.03.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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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 내부통제 강화 위한 교육과정 개설

전재화 우리금융지주 준법감시인(왼쪽)과 연세대 법무대학원 박동진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0일 연세대 법무대학원과 MOU를 체결하고 '우리금융그룹 내부통제 전문가과정'을 신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임종룡 신임 회장의 새로운 조직혁신과 미래경쟁력 확보라는 경영전략을 반영해 우리금융의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우리금융 내부통제 전문가과정은 실무 담당자를 위한 중요 금융법제에 대한 3개월 교육과 임원과 부서장을 대상으로 지배구조법 개정에 대한 특강으로 운영된다. 내부통제 현안에 맞는 실효성 있는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담당자는 "연세대 법무대학원은 금융법 전문교육기관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금융법 관련 실무중심의 교육과정 및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어 선정하게 됐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우리금융은 내부통제 전문가를 양성하고 교육 효과 등을 분석해 해당 교육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우리금융그룹은 내부통제 혁신 문화 정착을 위해 현장자문단 운영, 교육 및 소통 채널의 확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금융은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회장 직속으로 '기업문화혁신 TF(회장 및 자회사 CEO 협의체)'를 신설했다. 해당 TF는 앞으로 그룹 차원의 기업문화 혁신(인사 및 평가제도 개편, 내부통제 강화, 경영 승계프로그램 등) 전략을 수립, 실행할 예정이다.

■ 우리은행, '우리 ESG 실천 협력기업 상생대출' 출시

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상품인‘우리 ESG 실천 협력기업 상생대출’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우리 ESG 실천 협력기업 상생대출은 우리은행과 협약을 맺은 대기업이 정기예금을 가입하여 예금이자로 ESG경영 우수협력기업의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은행은 대기업과 협력기업의 ESG경영 실천항목에 따라 협력기업에게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이번 상품은 ESG경영 확산을 위해 협약 대기업의 ▲친환경기업 인증 ▲동반성장지수 등급 ▲ESG 공시 등 ESG경영 실천항목과 우리은행이 협력기업에 무료로 제공하는 '우리 ESG 자가진단' 결과 등을 우대 항목으로 반영해 최대 0.6%의 금리우대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ESG 실천 협력기업 상생대출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ESG 관련 금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협력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KB금융, 2500억원 규모의 펀드 운용 통해 차세대 유니콘 기업 성장 지원에 앞장서

KB금융그룹 전경.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전경.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해당 기업들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고자 약 2500억원 규모의 'KB 글로벌 플랫폼 2호 펀드' 운용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KB 글로벌 플랫폼 2호 펀드'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 등 K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약 2000억원을 출자하고 글로벌 전략파트너로서 콜마그룹의 5개 계열사들이 약 500억원을 출자하는 형식으로 조성된다.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동남아시아와 인도 지역의 스타트업과 미국의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스타트업에도 펀드 운용 재원의 최대 30% 수준까지 배정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은 KB인베스트먼트가 담당하게 된다.

KB금융은 2019년에도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하여 약 2200억원 규모의 ‘KB 글로벌 플랫폼 1호 펀드’를 조성하여 운용한 바 있다. 또한 동남아판 우버로 유명한 그랩(Grab)을 비롯하여 중고자동차 중개 플랫폼, 무이자 할부결제서비스(Buy Now, Pay Later), 인슈어테크 등 동남아시아 지역 내 다양한 영역의 스타트업에 투자·지원하였다.  

이번 'KB 글로벌 플랫폼 2호 펀드'는 유정호 KB인베스트먼트 글로벌투자그룹 상무와 국찬우 KB인베스트먼트 바이오투자그룹 상무가 총괄 운용을 맡게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그 동안 스타트업의 성장과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발굴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내외 스타트업들을 적극 발굴하여 이 기업들이 차세대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중기 정책금융 지원 활성화 위한 협의체 신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오른쪽)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과 '정책금융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협의체 운영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운영 협약을 통해 ▲정책금융 제도 개발 ▲금융지원 업무협약 ▲중소기업 경영지원 ▲대내외 환경변화 대응 등과 함께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고 중기 지원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임원급(부행장-이사) 정책협의회와 부서장급 실무협의회로 세분화해 운영 예정으로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은행 측은 밝혔다.

협의체 최초 안건으로 ▲저리의 자금을 장기적으로 지원 가능한 '장기·저리 보증' ▲경영정상화 추진 중인 기업에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보증 ▲시설 투자 활성화를 위한 '시설 투자 촉진' ▲대기업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협력 기업을 지원하는 '공동 프로젝트 보증' 등이 있으며 각 안건에 대해서는 실무 협의회를 통해 세부 내용을 확정 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금융 전담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적시성 있고 실효성 높은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기부로 더 커지는 고향사랑!"...신한은행, '고향사랑기부제' 캠페인 진행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기부 참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자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1월 시행한 제도다.

신한은행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확산시키고자 기관그룹 박성현 그룹장이 먼저 기부에 동참하고 사내 홈페이지에 캠페인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자발적 고향사랑 실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원할 경우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10만원 이하 전액, 10만원 초과 16.5%) 혜택과 기부금의 30% 범위 내 지자체 선정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박성현 신한은행 기관그룹 부행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캠페인 동참으로 제도가 널리 알려지고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ESG슬로건인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에 발맞춰 ESG경영을 실천하고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NH농협은행,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사진=NH농협은행)

이석용 NH농협은행 은행장은 일상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출발한 '일회용품 제로챌린지'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각 기관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약속을 게재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석용 은행장은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고 다음 챌린지 주자로 산림청·횡성군·한국농어촌공사를 지목했다.

농협은행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1억장 이상의 종이를 절약하고 2040년까지 사용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2040 NH-RE100' 로드맵 수립 등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석용 은행장은 영상에서 "농협은행은 환경부가 지정한 매달 10일을 '1회용품 없는 날'로 정하고 임직원 참여릴레이 등을 통해 일회용품을 줄이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실천을 약속했다. 

■ 하나은행, 유로머니 선정 '2023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 수상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세계적 금융 전문지 '유로머니'가 선정하는 PB 부문 국가별 최고상 ‘2023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Best Private Bank in Korea 2023)’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5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에 선정된 이래 통산 16회 수상으로 영예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대한민국 최우수 디지털 PB은행상(Best for Digital in Korea)'도 수상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자산관리 명가 은행이라는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유로머니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시상식을 통해 하나은행이 ▲초고액 자산가에 특화된 패밀리오피스와 리빙트러스트 서비스 ▲미술품을 연계한 아트뱅킹과 아트 어드바이저리 ▲비대면 자산관리 상담이 가능한 디지털PB 서비스 등 급변하는 자산관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인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이번 수상으로 하나은행이 대한민국 최고의 자산관리 명가(名家) 은행임을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는 영예를 안았다"며 "급변하는 자산관리 시장에 맞춰 고객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에 없던 다양한 자산관리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하나은행, IRP 연금 개시 고객 퇴직연금 수수료 전액 면제 시행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개인형 IRP 가입자 중 연금을 개시하는 고객의 퇴직연금 운용 및 자산관리수수료 전액 면제 및 장애인과 이들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수수료의 감면 확대를 금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하나은행은 ▲연금을 개시하는 개인형 IRP 가입 고객들에게 최대 연 0.4%까지 부과되는 퇴직연금 운용 및 자산관리수수료를 전액 면제 실시한다. 이를 통해 개인형 IRP 연금 개시 고객은 실질 연금액 증가 효과를 얻게 된다. 

예를 들어 개인형 IRP 자산 3억원, 10년간 연 4% 수익률로 연금을 수령하는 가입자는 최대 660만원 수준의 수수료가 면제되어 해당액만큼 연금 실수령액이 증가한다.

또한 하나은행은 기존 '사회복지사업법'상 사회복지시설, '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른 장기요양기관에 적용했던 DB 및 DC 제도 퇴직연금 운용 및 자산관리수수료 감면 제공을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기관에도 확대 적용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제도 개선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장애인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활동 지원기관 ▲'장애아동 복지지원법'에 따른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 ▲지자체 등으로부터 지정을 받은 언어발달 서비스 제공기관도 퇴직연금 운용 및 자산관리수수료 50% 감면이 적용된다. 더불어 ▲장애인 등록증 소지자가 가입한 개인형 IRP의 퇴직연금 운용 및 자산관리수수료도 50% 감면 적용된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 관계자는 "미래에 대한 불안이 클 수 밖에 없는 은퇴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배려하고 퇴직연금의 실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하나은행은 제도적인 지원과 함께 최고의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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