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포커스] 삼표, 지속가능 '인프라 구축' 기여…"산업·혁신 지원"
[ESG 포커스] 삼표, 지속가능 '인프라 구축' 기여…"산업·혁신 지원"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3.04.26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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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 입주 예정인 삼표 신사옥 조감도. (사진=삼표)

삼표는 지속가능한 사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삼표가 만드는 건설 소재와 콘크리트 제품을 중심으로 사회 인프라를 확충하고 개선하며 산업과 혁신을 지원하고 있는 것.

대표적으로 삼표의 '정인욱 학술장학재단'이 있다. 정인욱 학술재단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로 환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한다.

고(故)정인욱 명예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정인욱 학술장학재단'은 "철학·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과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다"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1993년 설립됐다.

사회 전체의 이익을 증진시키고 국민 생활 향상을 도모하면서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런 취지에 따라, 고 정인욱 명예회장의 차남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부친의 유지를 이어받아 2002년부터 매년 10억원을 재단에 출연하고 있으며 현재 건실한 재단으로 성장했다.

삼표가 산불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 것도 이런 취지에서 비롯됐다. 26일 정인욱학술장학재단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강원도 강릉 산불의 재발을 막기 위해 산림산림청(청장 남성현),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와 미래 산림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산림사업 수행 인력 부족에 대비해 신규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정인욱학술장학재단과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는 미래 산림기술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산림기술 분야의 청년유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미래 산림기술인력 양성 정책개발 ▲협력체계 운영 및 관리 ▲교육사업 예산 지원 ▲교육사업 운영 및 홍보 등이다.

3개 기관은 올해 주요 사업으로 자립준비 청년(보호종료 아동)을 대상으로 한 기술교육을 통해 산림기술자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취업 지원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함과 동시에 산림사업 현장 청년인력 유입으로 고령화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미래 산림분야 인재들에게 폭넓은 기회와 성장의 발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단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과 사회에 필요한 인재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삼표는 지역 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표의 제품과 기술로 만들어진 건축 재료인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벤치'가 대표적인 예다. 

아울러 삼표는 '1사 1하천' 운동 중 하나로 매년 삼척시 오십천 일대에서 하천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십천 강변의 쓰레기와 생태교란 외래식물을 제거하는 등 자연 보전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삼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일상에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며 “연탄을 지역 사회의 에너지 취약 계층 가구에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필품인 쌀 등을 임직원이 직접 방문해 전달하는 참여형 봉사 활동 또한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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