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레터] 하나은행, 국내 금융권 최초 K-택소노미 기반 'ESG 금융 심사 시스템' 구축...外
[금융 레터] 하나은행, 국내 금융권 최초 K-택소노미 기반 'ESG 금융 심사 시스템' 구축...外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3.09.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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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 국내 금융권 최초 K-택소노미 기반 'ESG 금융 심사 시스템' 구축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K-택소노미(K-Taxonomy,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반영한 'ESG 금융 심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K-택소노미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친환경 경제활동을 분류하는 환경부 기준으로, 녹색금융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체제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새롭게 구축된 하나은행 'ESG 금융 심사 시스템'은 기업금융 또는 직접투자 진행 시 ESG 금융 검토가 필요한 대상을 자동으로 판별하며 이를 통해 K-택소노미 적합성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모니터링 결과 등이 금융 지원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금융 심사 시스템은 은행의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원(O.N.E)'과 연계한 ICT 혁신 기술이 적용되어 업무 효율성이 한층 강화되었으며 오는 2025년 예정된 ESG 정보 공시 제도에도 대비 가능하다.

하나은행 ESG기획부 관계자는 "K-택소노미를 반영한 ESG 금융 심사 시스템 구축으로 녹색금융에 대한 내부 관리 기준이 보다 명확해졌다"며 "고도화된 ESG 금융 시스템을 기반으로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체계적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하나금융티아이, 비트고(BitGo)와 디지털 자산 수탁 기술 협력 위해 맞손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왼쪽)와 마이크 벨시(Mike Belshe) 비트고(BitGo) 공동 창업자 겸 CE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티아이)

하나금융티아이는 글로벌 기업인 비트고(BitGo)와 함께 웹 3.0 기반의 디지털 자산 수탁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수탁 기업인 비트고는 지난 5일 하나은행과 손잡고 한국 법인 설립에 맞춰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하나금융그룹의 IT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와 디지털 자산 수탁과 관련한 폭넓은 기술 협력을 논의키로 했다. 특히 이번 협력의 첫 행보로 비트고는 하나금융티아이가 운영 중인 하나금융그룹 청라 통합데이터센터를 방문했다. 

비트고의 마이크 벨시(Mike Belshe) 공동 창업자 겸 CEO는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과 함께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금융 핵심 시설인 통합데이터센터 내 통합보안관제센터, 서버룸 등을 둘러보며 국내 디지털 자산 수탁 시장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미래 인재 양성의 중심인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와 2025년 준공 예정인 그룹헤드쿼터 부지 등을 견학하며 인천 청라에 조성 중인 하나드림타운 사업과 하나금융그룹의 비전을 공유했다.

또한 양사는 국내 디지털 자산 수탁 시장 확대를 위해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포함한 보안 부문 협업, 웹 3.0 기반의 디지털 자산 플랫폼 기술 역량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는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수탁 기업인 비트고와의 협력을 통해 웹 3.0 기반의 기술 역량을 내재화 할 것"이라며 "양사의 이번 협력은 국내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신뢰와 안정성을 강화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이크 벨시 비트고 CEO는 "기관 주도의 토큰화 된 유가증권 발행과 배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투명한 보관 인프라가 필수"라며 "최고의 파트너사인 하나은행 및 하나금융티아이와 함께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한국 디지털 자산 산업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웹 3.0 기반의 블록체인 기술 내재화를 위한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하나금융티아이 내 웹 3.0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 연구, 디지털 자산 관련 기술 개발, 토큰증권 관련 기술 검증 등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신한은행, STX와 '글로벌 무역결제 협력' 업무협약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글로벌 B2B 플랫폼 트롤리고 공급망 금융 BaaS 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왼쪽), 박상준 STX 대표가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종합상사 STX와 글로벌 무역결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B2B 플랫폼 트롤리고 공급망 금융 BaaS 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11월 오픈 되는 STX 글로벌 B2B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에서 공급망 금융 BaaS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트롤리고는 원자재, 산업재, 의료기기 등 각종 기자재는 물론 항공정비, 무역컨설팅 같은 서비스까지 온라인으로 매매할 수 있는 글로벌 B2B 플랫폼으로 중소·중견 기업들이 손쉽게 새로운 거래처를 찾고 수출입거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급망 금융 BaaS형 서비스’는 기업의 플랫폼에서 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결제프로세스를 간소화함으로써 플랫폼 내 공급망 사용자들의 거래 편의성과 결제 안정성을 높이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트롤리고에서 체결된 거래에 대한 실시간 결제 진행 정보를 트롤리고에 제공해 플랫폼을 이용하는 기업 고객의 사용 편의성과 결제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양사는 이후에도 다양하고 혁신적인 공급망 금융 BaaS형 서비스를 개발해 간편한 수출입거래, 무역거래의 전자상거래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초기 수출기업 발굴, 수출 유망기업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해 은행과 기업 플랫폼은 물론 사용자까지 모두 상생하는 새로운 경제모델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외 기업 고객에게 안전하고 원활한 무역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STX와 글로벌 무역 분야에서 차별화된 솔루션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제75주년 국군의 날' 맞이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정비 봉사활동 시행

서울시 동작구 소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묘역에 태극기를 꽂고 비석을 닦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제7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서울시 동작구 소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환경정비 및 태극기 꽂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을 기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현충원을 찾아 헌화하고 묘역 환경을 정비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 및 임직원 60여명은 호국영령들의 충의와 위훈을 기리기 위해 현충탑에 분향하고 위패봉안관을 참배한 후 현충원 2, 3번 묘역에서 총 1961기의 묘비 주변 환경정비 및 태극기 꽂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묘비 환경을 정비하고 태극기를 꽂으면서 잊고 지내던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함을 느꼈다"며 "국군의 날을 맞아 현충원 봉사활동도 하고 애국의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으며 노인복지센터 배식봉사, 한양도성 플로깅, 점심시간에 참여하는 V-런치, 취약계층을 위한 제빵 봉사 등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 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KB스타클럽 최초 등록 고객 대상 이벤트 실시

(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다음 달 2일까지 KB스타클럽을 최초 등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가을로 폴(fall)짝! KB스타클럽과 단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0년 처음 선보인 KB스타클럽 제도는 KB금융 주요 계열사들과 고객들이 거래한 실적을 합산하여 산출된 등급에 따라 맞춤형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KB금융그룹의 개인 고객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더 많은 고객들이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실적 산정 대상 계열사를 확대하고 고객 등급을 세분화하는 등 13년만에 전면 개편했다.

이번 이벤트는 KB스타클럽 서비스를 최초 등록한 만 14세 이상의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KB스타클럽 서비스를 등록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 1매(2000명) ▲신세계 이마트 상품권 1만원권 3매(100명) ▲LG 스탠바이미 Go(2명) ▲갤럭시 Z 플립 5 256GB(2명) ▲바디프랜드 레그넘 오트베이지(1명)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새로 개편된 KB스타클럽 서비스로 더 많은 고객분들이 KB금융그룹의 다양한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 고객님들께 다양한 서비스로 감사함을 전달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NH농협은행, WM 10주년 기념 'WM자산관리 경연대회' 개최 

이석용 NH농협은행장(앞줄 가운데)과 'WM 자산관리 경연대회'에 참가한 WM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WM제도 도입 10주년을 기념하여 ‘WM 자산관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WM사업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 경쟁력으로서의 WM이 갖추어야 할 지식과 실천의 덕목을 퀴즈대회와 제안서 제작 발표회를 통해 알아보는 등 WM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업무 전반과 경제·시사 상식을 아우르는 문제가 출제된 퀴즈대회에서는 화합로지점 김선애 WM이 최종 1인에 선발됐다. 

제안서 제작 발표회에서 1위를 한 효자동지점 박수란 WM은 시장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제안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석용 은행장은 "지난 10년 동안 고객과의 최접점에서 노력해 온 WM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자산관리 분야에서 WM들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주특기를 고도화·전문화 해달라"고 주문했다.

■ 우리은행, 주식회사 카동과 자동차금융 디지털 경쟁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우리은행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오른쪽 두번째), 카동 이강응 대표이사(가운데), 카동 양종선 대표이사(오른쪽 첫번째)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주식회사 카동과 자동차금융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식회사 카동은 자동차 데이터베이스 및 견적 플랫폼 개발을 영위하는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1700만 자동차 동호회 회원을 기반으로 연 1조원 수준의 자동차 금융을 중개 중인 자동차 플랫폼 업체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주식회사 카동과 자동차금융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프로세스 구축과 디지털 융복합 상품개발 및 마케팅 전반에 대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우선 주식회사 카동을 통해 유입된 고객에게 특별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카동 홈페이지에서 차량 견적을 산출한 고객이 우리은행의 자동차대출 상품인 '우리드림카대출'을 신규 신청하면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자동차금융 판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 확대 및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응 주식회사 카동 대표이사는 "우리은행이라는 좋은 파트너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양종선 대표이사는 "자동차금융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글로벌 리더 발굴 위한 학술·문화 콘테스트 개최

(사진=우리문화장학재단)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학술‧문화 경진대회인 제1회 '우리 글로벌 유스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대회인 '우리 글로벌 유스 콘테스트'는 학술‧문화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 글로벌 리더로 육성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교 밖 청소년과 휴학생도 참가가 가능하다.

대회는 학술과 문화 2개 분야로 진행되며 ▲학술분야는 '지속가능한 다문화 사회'를 주제로 한 스피치 대회 ▲문화분야는 'K-Culture를 빛내는 우리의 모습'을 주제로 한 엔터테이너 오디션으로 진행된다.

참가방법은 9월 25일까지 지원분야의 제출작품 영상을 본인 유튜브에 업로드 후 우리 글로벌 유스 콘테스트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총 상금은 2030만원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학술분야 14명, 문화분야 11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공연무대와 분야별 전문가의 교육 및 멘토링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도전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참여자의 재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콘테스트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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