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사회] LS산전, 그린에너지 경영으로 '온실가스 감축' 앞장
[저탄소사회] LS산전, 그린에너지 경영으로 '온실가스 감축' 앞장
  • 최형호 기자 rhyma@dailyenews.co.kr
  • 승인 2020.01.31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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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고객 지향적 친환경 제품 개발'
온실가스 경영전략 내세워··· 성과 당당히 공개
LS산전의 기업 비전은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Futuring Smart Energy)' 달성과 '그린 에너지', 이로 인해 생산된 '친환경 제품 모델'로 정의된다. (사진=LS산전)
LS산전의 기업 비전은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Futuring Smart Energy)' 달성과 '그린 에너지', 이로 인해 생산된 '친환경 제품 모델'로 정의된다. (사진=LS산전)

[데일리e뉴스= 최형호 기자] LS산전은 그린에너지 경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기업 비전은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Futuring Smart Energy)' 달성과 '그린 에너지', 이로 인해 생산된 '친환경 제품 모델'로 정의된다. 이를 기준으로 체계적으로 친환경 제품을 관리한다.

친환경 제품 모델은 LS산전의 주력제품 전 모델을 평가해 각 모델의 친환경성 수준에 따라 3등급으로 관리한다. 그 기준은 고객으로 '고객 지향적 그린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S산전은 2006년 대외적으로 RoHS 규제에 대응하는 친환경경영을 선언했다. 유럽 전기전자제품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EU RoHS)인 납, 카드뮴, 수은, 크롬, 난연제 등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제품에 사용되는 모든 부품과 원재료는 유해물질을 포함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유해물질 차단을 위한 관리시스템도 구축했다. 시스템 모니터링에서 제품 내 유해물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LS산전은 무재해·무공해·무손실 사업장을 구축해 'G3(Green, Great, Global) 컴퍼니(Company)'라는 비전도 세웠다. 이를 위해 각 분야별 환경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해 최적의 환경경영시스템 정착에 힘을 기울인다.

환경안전보건 경영 선언도 했다. LS산전은 '함께하여 더 큰 가치를'이라는 경영이념을 앞세워 모든 임직원이 쾌적하고 안전한 사회 구현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 ▲친환경 녹색 사업장 구축 ▲안전하고 건강한 사업장 운영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LS산전은 친환경 녹색 사업장을 구축해 제품의 설계에서 폐기 단계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환경오염을 근원적으로 예방한다. 청정 생산 기술 적용으로 자원과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환경 관련 국제 법규를 준수한다.

주기적인 환경심사는 물론 환경경영성과를 분석해 환경경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LS산전은 환경안전 법규와 제도,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안전 담당자를 대상으로 '정보 교류회'를 주기적으로 진행한다. 정보교류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경영 실천을 위해 현장에 적극 반영하며, 이에 따른 개선사례는 개별 사업장 담당자와 공유하고 있다.

사전 환경안전보건 심사제도도 강화했다. 사업 시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안전 영향을 사전에 예측, 분석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사전 환경안전 심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LS산전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제품 개발과 공정 개선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일례로 RoHS가 적용된 원자재(금속류)를 우선 구매하고 있으며, 자체 제정한 '녹색구매 가이드라인'에 의거해 녹색구매 활동을 실행한다. 더불어 LS산전은 친환경 마크를 부착한 품목 위주로 총 1억8000억원을 구매했다.

친환경 사업을 통한 글로벌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팔을 걷었다.

사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구 온난화, 오존층파괴 등 기후변화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를 찾고  해결하고자 테스크포스(TF)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LS산전의 온실가스 경영전략과 성과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에너지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정책에 동참한다"며 "사내 온실가스 관리규칙 및 배출량 산정 지침서를 표준화해 경영활동으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LS산전은 온실가스 배출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배출량을 산정한다. 지난 2014년 청주사업장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 목표관리제 대상 사업장으로 지정된 이후 더욱 까다롭고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갔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했는지 여부를 제3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검증 받고 있으며 LS산전 제품인 GIS의 고객사 설치 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또한 파악했다.

자료=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자료=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LS산전 온실가스 배출량 현황을 보면 2013년 29만1038tCO2 eq에서 청주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로 인해 2014년 22만6731tCO2 eq로 크게 줄었다.

다만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2015년 25만2681tCO2 eq로 증가세를 보이다 2016년 21만3418tCO2eq으로 3만9263tCO2 eq 줄었다. 2017년 들어 27만6257tCO2eq로 다시 증가세를 돌아섰다.

2017년 온실가스 증가는 절연제를 사용하는 LS산전 제품인 GIS생산량이 2016년에 비해 2017년에 크게 증가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다만 LS산전은 지난해 천안, 청주사업장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주범인 육불화황(SF6)가스 사용을 줄이고, 신규 초고압 제품을 사용하는 등 까다로운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는 현재 진행형이다.

LS산전 관계자는 "LS산전의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노력은 회사 경영 비전이기에 지속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천안 사업장은 연간 4690만원, 청주 사업장은 연간 9560만원의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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