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폐기물 1000톤 재활용 및 온실가스 663톤 저감
[데일리e뉴스= 김지원 기자] 삼양그룹의 식품, 화학 계열사인 삼양사가 정부 표창을 수상했다.
삼양사 울산2공장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주최한 '2020 자원순환 선도기업 및 성과우수사업장 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자원순환 선도기업 및 성과우수사업장 대상은 기술개발, 공정개선 등으로 제품 생산과정에서 폐기물 발생을 사전 억제하거나 재활용 확대로 자원순환 촉진을 앞장서 실천하는 친환경기업에 수여되는 상이다.
삼양사 울산2공장은 전분, 전분당을 비롯해 알룰로스, 소르비톨 등 다양한 스페셜티 당류를 생산하는 곳이다. 이 공장은 기존에 매립 처리하던 폐기물의 재활용 방안을 찾아내고 폐기물 선별 보관, 직원 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연간 약 1000톤에 달하는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였다.
또 폐수의 열을 활용한 공기예열기를 설치해 공정에 사용되는 스팀 사용량을 줄여 연간 약 663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삼양사 울산2공장이 재활용과 자원순환을 통해 절감한 비용은 연간 약 7억3000만원에 달한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삼양그룹은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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