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레터] 우리은행, 원화 후순위채권 4000억원 발행 성공...外
[금융 레터] 우리은행, 원화 후순위채권 4000억원 발행 성공...外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3.06.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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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원화 후순위채권 4000억원 발행 성공

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지난 31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채권 형식의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 4000억원 발행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당초 27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ESG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관투자자 등의 참여 속에 당초 모집금액의 2.26배 수준인 6100억원의 자금이 몰려, 최종 4000억원으로 증액해 발행됐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의 만기는 10년이며 연 5.14%의 고정금리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국고채 10년 금리에 발행스프레드 1.50%p를 가산한 금리로, 올해 시중은행에서 처음으로 발행하는 후순위채권이다.

특히 이번 채권은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녹색금융에 사용하는 '그린본드'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소셜본드'가 결합된 지속가능채권이다. 이번 발행으로 우리은행의 BIS비율은 0.24%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 올해 상반기 SVB 파산, CS 사태 등 연이은 대내외 이슈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발행시장이 녹록하지 않았다"며 "최근 시장금리가 다소 안정세를 찾고 투자자 심리가 다시 살아나 신속하게 발행 일정을 잡고 투자설명회를 실시해 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행을 통해 자본적정성 제고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아름다운 우리 숲길 '우리금융길' 조성 완료

우리금융그룹과 우리금융미래재단은 한반도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동서트레일' 시범구간인 '우리금융길' 개통식을 가졌다. 손병복 울진군수(왼쪽에서 네번째),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왼쪽에서 다섯번째), 남성현 산림청장(왼쪽에서 여섯번째), 이원덕 우리은행장(왼쪽에서 일곱번째), 전범권 한국등산트레킹센터이사장(왼쪽에서 여덟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과 우리금융미래재단은 한반도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동서트레일’ 시범구간인 '우리금융길' 개통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한반도를 횡단하는 동서트레일은 동쪽 끝 울진금강소나무숲에서 시작하여 속리산둘레길과 내포문화숲길 등을 거쳐 서쪽 끝 태안의 안면소나무숲까지 연결하는 총 길이 849km의 대규모 국가사업이다.

2026년 완공되어 국가숲길로 지정되면, 방문시 지역의 고유한 역사·문화도 체험할 수 있으며, 방문객의 증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개통식은 경상북도 울진군 한티재에서 이원덕 우리은행장, 남성현 산림청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손병복 울진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리금융은 동서트레일의 시작점인 울진군 하원리~망양정 구간(20km) 조성에 참여했다. 이 구간은 지난해 역대 최장기 산불인 울진·삼척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민관이 힘을 합쳐 소나무숲을 지켜낸 것으로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국토녹화 5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동서트레일 첫 구간 사업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공간으로서 희망을 주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생태·역사·문화·관광적 가치가 있는 동서트레일이 세계인이 즐겨 찾는 숲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하나금융그룹-미래에셋증권, 토큰증권 및 웹3.0 사업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미래에셋증권과 미래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서 토큰증권 및 웹3.0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금융그룹이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토큰증권 컨소시엄인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 Next Finance Initiative)'에 참여함으로써 토큰증권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하고 웹3.0 분야의 사업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미래금융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 패러다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제 막 태동하는 토큰증권 시장에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과 인프라 그리고 경험을 갖춘 미래에셋증권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변화의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미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참신한 경험을 제공해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규제 변화와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및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미래에셋증권과 적극 협업할 예정이며 이중 하나증권은 토큰증권의 발행, 유통, 조달, 인프라 구축 등 미래에셋증권과 직접적인 사업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토큰증권 사업에 필요한 메인넷(Mainnet, 블록체인네트워크)은 복수의 금융기관이 노드(Node, 네트워크 연결점)로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하나금융그룹과 미래에셋증권의 협력은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에서도 시너지가 발휘됨으로써 새로운 시장과 고객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NFI에는 국내 대형 통신사인 SK텔레콤까지 참여하고 있어 국내 각 산업을 대표하는 그룹들이 토큰증권 및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웹3.0 사업 등 미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하나금융그룹과 미래에셋증권은 NFI를 통해 ▲양질의 토큰증권 발행 ▲블록체인의 올바른 활용을 통한 혁신 서비스 발굴 ▲투자자 보호 체계 마련 및 제도 수립에 관한 제언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는 국내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해외 경쟁력도 확보해 글로벌 영역까지 사업을 진출할 계획이다.

토큰증권을 활용하면 해외 유망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으며 국내 발행자들은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 자금을 손쉽게 조달할 수 있어 국경 없는 금융 투자 생태계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 KB국민은행, 대만 & 싱가포르 통화 환율우대 80% 이벤트 실시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비대면으로 대만 및 싱가포르 통화를 환전하는 고객에게 환율우대 80%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여름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국민인 거주자 개인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KB국민은행 홈페이지, KB스타뱅킹, 리브NEXT에서 로그인 후 해당 통화 환전 신청 시 별도의 이벤트 응모를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환율우대 혜택이 적용된다.

이벤트는 두 회차로 나누어 진행된다. 우선 오는 15일까지 대만통화(TWD)를 환전할 경우 80% 환율우대(기존 최대 20%)가 제공되며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는 싱가포르통화(SGD)에 대해 80% 환율우대(기존 최대 50%)가 적용된다. 이벤트 기간 내에서는 환전 횟수와 무관하게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 여름 대만과 싱가포르 여행에 고객의 관심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되어 맞춤형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 모바일 외환거래 서비스 ‘KB환율픽’ 개편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외환거래 서비스 ‘KB환율픽(Pick)’의 거래 체결 시간을 확대하고 모바일 채널을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KB환율픽이란 실시간 외환거래뿐만 아니라 원하는 환율로 예약 주문도 할 수 있는 외환매매 시스템이다. 컴퓨터(PC)를 통한 인터넷뱅킹 및 온라인 트레이딩 프로그램 외에도 KB스타뱅킹을 통해 외환거래를 제공하고 있다. 영업점 방문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하게 외환거래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거래 시간을 오후 7시에서 10시로 확대하고 모바일 환율픽의 메인화면 및 거래 주문 화면을 고객 친화적으로 개선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환테크의 관심이 커져 많은 개인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외환거래를 하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거래 체결 시간을 연장하고 서비스 편의성에 중점을 두어 모바일 환율픽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외환거래뿐만 아니라 외환시장 정보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외환 One-Stop플랫폼인 ‘KB Star FX’를 올해 초 출시했다. 추후 KB환율픽 서비스와 같이 ‘KB Star FX’를 통해 제공되는 외환거래도 고객이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채널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 신한은행,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오픈 기념 이벤트 시행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출시에 발맞춰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체험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갈아타기 오픈 기념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타 금융사의 대출을 간편하고 빠르게, 안전하게 신한은행으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과거에는 대출을 옮기기 위해 양쪽 은행을 방문하고 2~3일의 시간이 소요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제는 신한 쏠(SOL)앱에서 원스톱으로 진행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타 금융사 신용대출 보유여부만 조회해도 추첨을 통해 1만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신한은행으로 신용대출 갈아타기를 완료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첫 달 대출 이자를 마이신한포인트로 돌려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실행 과정이 번거로워서 더 좋은 조건의 대출로 갈아타지 못했던 고객들의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기 위해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좋은 조건으로 대출도 갈아타고 이벤트를 통해 첫 달 이자비용도 절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4월 21일부터 상생을 위해 신용대출 최대 0.4%p, 서민금융대출 최대 1.5%p 금리 인하를 시행했으며 이와함께 전체적인 신용대출 상품들에 대한 경쟁력을 갖춰왔다. 또한 이번 달에 5대은행 중 유일하게 대출비교 서비스도 오픈 예정으로 고객들이 편리하게 대출을 비교하고 대환까지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 IBK기업은행, 프리미엄카드 신상품 'K-22' 출시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IBK카드 브랜드'를 적용한 프리미엄카드 'K-22'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IBK카드 브랜드는 사명인 IBK를 활용해 개인카드는 'I(Individual)', 기업카드는 'B(Business), 프리미엄카드는 'K(KOREA)'로 명명하고 서비스내용을 뒤에 붙여 카드의 종류와 혜택이 직관적으로 드러나도록 구성됐다.

이번에 출시한 K-22카드는 카드명에 프리미엄 카드를 나타내는 'K(KOREA)'와 연회비금액인 22를 결합해 표현했으며 우량고객들에게 특화된 다양한 프리미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외식통합이용권, 신세계상품권 교환권, 골프문화상품권, 주유이용권 등 15만원 상당의 바우처와 함께 ▲동반자 포함 전 세계 공항라운지 무료이용 ▲국내 골프장 그린피 할인 ▲국내 부띠끄호텔 브런치세트 이용권 ▲골프장 커피 무료제공 ▲국내공항·특급호텔 무료 발레파킹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이용금액에 대해 포인트 또는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포인트는 ▲국내이용 시 1% ▲해외·항공·호텔·면세점 이용 시 2%가 적립되며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국내이용 시 1500원 당 1마일리지 ▲해외·항공·호텔·면세점 이용 시 1500원 당 2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이외에도 공항 커피 무료 이용권 제공, KTX·SRT 10% 청구 할인, 주요 커피점 20% 청구 할인, 백화점‧대형마트 10% 청구 할인을 제공하며 특급호텔 객실·식음료·스파 할인, 전 세계 호텔, 렌터카, 패키지여행 할인 등 다양한 부가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BC) 21만9000원, 국내외겸용 22만원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프리미엄카드 이용고객들의 소비패턴과 영업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혜택을 담았다"며 "향후에도 품격 있는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하고, 고객에게 더 이익이 되는 상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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