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레터] KB국민은행, 내부통제용 FDS 개발 착수...外
[금융 레터] KB국민은행, 내부통제용 FDS 개발 착수...外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3.12.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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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 내부통제용 FDS 개발 착수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금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KPMG·김앤장과 함께 상시감사시스템인 내부통제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 Fraud Detection System) 고도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은행권 FDS는 은행계좌 등이 외부 범죄에 악용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구축되어 있다. KB국민은행은 내부 평판 리스크를 관리하고 금융사고를 방지하고자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FDS를 임직원 부정거래 예방 용도로 확장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 구축이 완료되는 내부통제용 FDS는 AI 등 데이터 분석·예측 기술 및 각종 사고 탐지 솔루션을 활용할 예정이다. 임직원 단말기 조작 등의 행태 정보와 각종 국내외 금융사고 데이터 등을 상세하게 분석한 후 시나리오를 도출해 이상 행위 또는 부정 위험 탐지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선진은행 또는 글로벌 기업에서 운영하는 내부통제시스템 사례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영기 KB국민은행 상임감사위원은 "각종 금융사고로 인해 금융권 신뢰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금융사고 사전탐지능력을 고도화 한 FDS 개발로 내부통제 부문에서도 리딩뱅크다운 위상을 확립하겠다"며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내부통제 규율 준수 문화가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KB국민은행, 비금융 기업 대상 금융 데이터 공급 및 협력 확대

KB국민은행 신관.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신관.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비금융 기업 대상 금융 데이터 공급 및 협력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 스타트업 등 비금융 기업들이 신규 비즈니스 개발 및 데이터를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정부가 통계 데이터 구매와 분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0월 과기부 주관 데이터 사업자로서 지위를 획득하고 데이터 가공, 분석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각 산업분야를 지원할 수 있도록 금융 데이터 제공 및 협력 체제를 구축해왔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월 ▲청년 세대의 소득 및 금융자산 현황과 특징 ▲1인 가구 등 가구 형태별 소비 행태와 자산관리 등의 금융 데이터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세대별·특성별·지역별 등으로 보다 세분화된 데이터도 제공할 계획이다. 

육창화 KB국민은행 데이터·AI본부 전무는 "비금융 기업 대상 금융 데이터 제공을 통해 각 산업 분야의 발전을 지원하고 데이터 경제 성장에 KB금융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더 나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이업종 기업 간 데이터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리은행, 로블록스에 게임콘텐츠 '우리 타워 디펜스' 론칭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지난 13일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 게임콘텐츠 '우리 타워 디펜스'를 오픈베타 방식으로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 타워 디펜스는 적들로부터 공격받는 여러 개의 섬을 지키는 게임이다. 적의 이동 경로를 따라 다양한 타워를 배치해 적을 방어하며 임무를 수행하면 재화를 획득해 추가로 타워를 지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 '우리 청소년 메타버스 창작 콘테스트'를 개최한 바 있으며 해당 대회의 우수작들을 게임 제작에 활용했다. 최우수 수상작인 2050 스마트 에코도시를 중심으로 우리 시티, 바이오 팜 등 6개의 섬으로 게임 내 진지를 구축했다.

특히 우리 타워 디펜스는 청소년들이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제지식도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경제퀴즈를 맞추면 재화를 받는 'OX퀴즈' ▲재화획득을 위한 '퀘스트(수행임무)' 달성 ▲예금과 투자를 배울 수 있는 탐험 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게임을 즐기면서도 다양한 경제, 사회, 환경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내년 1월 말까지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2월부터는 정식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이벤트도 함께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리금융미래재단, 쪽방촌 치과사업 1주년...서울시 표창 수상

(왼쪽부터) 장광익 우리금융지주 브랜드부문 부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조상연 행동하는의사회 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우리금융미래재단)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 사업을 통한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행동하는의사회와 함께 서울시로부터 민관협력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는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서울시, 행동하는의사회와 함께 개소한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무료 치과 진료소로, 지난해 12월 개소한 후 1년간 약 753명의 주민에게 123회 이상의 치과 진료를 지원했다.

또한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행동하는의사회는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 위치한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에서 주민들과 함께 1주년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쪽방촌 주민은 "치아가 좋지 않아 밥을 잘 먹지 못했지만 진료비가 무서워 치과 방문은 꿈도 꾸지 못했다"며 "이곳에서 틀니 치료를 받고 나서 밥도 잘 먹게 되고 건강도 무척 좋아진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돈의동 쪽방촌뿐 아니라 다른 쪽방촌 주민분들을 포함해 더 많은 분이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에서 편하게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 NH농협은행 서울본부, 어린이 치료비 지원 기부금 1500만원 전달

(왼쪽부터) 김민자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장, 강성구 광진복지재단 사무국장,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서울본부는 지난 13일 어려운 환경에 있는 환아 가정에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행사에는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 김민자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장, 강성구 광진복지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성금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소액기부 캠페인에 동참한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매월 900원씩 자발적으로 모금했으며 현재 1억2000만원 상당의 기금이 조성되었다.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환아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의 상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임직원 소액기부캠페인을 통해 저소득층 환아 가정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와 영농철 일손 돕기, 산불피해 복구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 NH농협은행, '2023 탄소중립 경연대회' 환경부장관상 수상

NH농협은행 전경.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전경.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최한 '2023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4회를 맞은 이번 경연대회는 저탄소생활 모범사례를 발굴하여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다.

NH농협은행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건물 운영, 재생에너지 전환 및 무공해 차량 확대 ▲임직원 ESG 실천 캠페인 및 전국 청소년금융센터 녹색소비 교육 실시 ▲저탄소 전환 대출지원 및 농업인 탄소배출권 구매 프로세스 구축 등 다양한 활동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석용 은행장은 "농협의 정체성을 살린 ESG 경영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의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적극 협력해 농업·농촌의 온실가스 감축 지원 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전라남도와 상생 배달앱 업무협약 체결

전필환 신한은행 오픈이노베이션 그룹 부행장(오른쪽)과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전라남도 본청 정약용실에서 전라남도와 함께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배달앱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이라는 슬로건으로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빠른 정산 서비스는 당일 판매대금을 당일 또는 익일 정산·입금해주고 있어 가맹점 사장님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한은행과 전라남도는 지역내에서 배달앱 땡겨요 사용을 확대하면서 ▲가맹점 중개수수료 2% 적용 ▲각 시·군별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등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남도 소재 소상공인의 땡겨요 입점 시 자체 쿠폰 발행을 통해 직접 마케팅 할 수 있는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하며 키오스크 설치로 운영비용이 증가하는 가맹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땡겨요 매장식사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배달앱 땡겨요가 전라남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ESG 경영에 진심을 담아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GLN 인터내셔널, 일본 JBC와 글로벌 결제 서비스 확대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사진=GLN 인터내셔널)

GLN 인터내셔널 은 일본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사인 JCB와 글로벌 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일본 내 해외 모바일 QR결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전략적 제휴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 됐다. 

이를 계기로 GLN은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노하우와 디지털 기술력을 글로벌 간편 결제 시장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GLN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에 JCB가 합류함에 따라 국내 및 해외에 소재한 GLN의 결제 서비스 파트너사들은 JCB의 스마트 코드(Smart Code)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GLN은 한국과 일본 양국 간 QR네트워크를 연결해 GLN 이용 고객들이 일본 내 오프라인 매장 이용 시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하나머니,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토스 등의 앱을 이용해 별도 환전 절차 없이 간편하게 스마트 코드 QR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경호 GLN 인터내셔널 대표는 "JCB와 제휴를 통해 GLN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전 세계 모바일 월렛 사업자들에게 일본 QR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JCB와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기반으로 보다 편리한 디지털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GLN은 지난 11월 한달 간 국내 핀테크 업체로는 유일하게 싱가포르 통화청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국가 결제망인 SGQR+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 결제시장 트랜드가 디지털 QR결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것에 발맞춰 해외 주요 핀테크 기관들과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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