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사회] 생활 속 친환경 실천...8년간 온실가스 배출량 12.7%↓
[저탄소사회] 생활 속 친환경 실천...8년간 온실가스 배출량 12.7%↓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20.11.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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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업활동에 엄격한 내부 기준 적용하고 이를 이행한 결과
2011~2019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 (자료=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2011~2019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 (자료=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2.7% 줄였다. 회사의 최고경영자(CEO)가 바뀌더라도 환경을 보전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실천한 결과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1년 548만9433tCO2 eq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록한 이후 ▲2012년 573만8661tCO2 eq ▲2013년 571만1999tCO2 eq ▲2014년 575만5220tCO2 eq ▲2015년 510만9419tCO2 eq ▲2016년 441만6141tCO2 eq ▲2017년 503만8146tCO2 eq ▲2018년 519만9329tCO2 eq ▲2019년 479만723tCO2 eq를 배출했다.

2014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정점을 찍은 후 2016년 441만여 톤으로 크게 줄어들었다가 다시 소폭 증가 후 지난해 479만 톤까지 줄였다.

이 같은 온실가스 저감량은 '녹색경영 기본이념'이 바탕이 됐기 때문으로 설명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인류의 풍요로운 삶과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한 녹색경영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친환경 혁신 활동의 확대화 온실가스 감축 등 인류사회와 지구 환경을 배려하는 녹색경영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안전·건강·환경을 중시하는 경영원칙에 따라 인류의 풍요로운 삶과 지구 환경 보전에 기여하고자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선도한다는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안전보건, 환경, 에너지 관련 국내외 법규 및 협약을 준수하고 환경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사업활동에 엄격한 내부 관리기준을 적용해 이를 이행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 안전 경영체계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하며 환경안전 방침 및 경영성과를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삼성디스플레이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에 편입된 이후 가장 많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록했지만 이는 적극적인 저감 활동을 통해 51만tCO2 eq를 줄였다. 이는 목표 대비 10%를 감축한 양이다.

당시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은 사내 에너지 절감을 위해 구성원 대부분이 통근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자가용 운전자는 10부제에 동참했다. 점심시간에는 사무실 조명을 끄고 개인 모니터의 전원을 끄는 등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했다. 직원들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며 건강과 에너지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도 했다.

회사는 사업장 전등 32만여 개를 효율이 높은 LED로 교체했다. 덕분에 온실가스 8000tCO2 eq 절감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내 공정용수 재이용 RO(Reverse Osmosis) 시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내 공정용수 재이용 RO(Reverse Osmosis) 시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쾌적한 작업환경과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국내 전 사업장이 환경, 안전보건, 에너지 경영시스템인 ISO 14001, OHSAS 18001, ISO 50001을 구축해 법규 준수와 자율관리 체제를 강화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적의 청정생산기술을 도입해 화학물질, 에너지, 수자원 사용을 저감하고 폐수, 폐기물 재이용 및 재활용을 활성화해 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을 지속해서 줄이고 있다.

이런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지난 2018년 갤럭시S8 모델에 탑재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탄소·물·산성화·부영양화 등 4개 영역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성적표지인증은 원료 수급부터 제조까지 제품 생산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공개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제품 생산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의 양과 배출수의 성분, 산성비 및 부영양화 등 수질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공개해 환경성적표지 중 하나인 '물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또한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탄소발자국' 인증도 획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0월 갤럭시 Z플립에 팁재되는 폴더블 OLED에 대해 또다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OLED 생산과정의 친환경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밖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주요 제품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추진하는 한편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온실가스 분해 설비를 도입했으며 자원 순환을 위해 아산신도시 하수처리장에 공급하는 하수재이용수를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활용하며 환경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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