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IT] 아이폰14프로 AOD지원... 시간 상시 표시 방식 채택한다
[팩트체크IT] 아이폰14프로 AOD지원... 시간 상시 표시 방식 채택한다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2.05.30 0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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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4 예상이미지 (사진=9to5mac)
아이폰 13프로 그린 디자인. (사진=애플)

애플이 올 가을에 발표할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 14와 아이폰 14프로 관련된 루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중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AOD 표시 관련된 것으로 애플은 그동안 고집스럽게 AOD를 지원하지 않았다.

AOD는 Alway On Display, 상시표시기능으로 잠금화면이 켜져 있지 않은 상태라도 시간과 간단한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의미한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은 벌써 몇년전부터 폰을 누르지 않고도 현재 시간과 날짜, 혹은 자신이 설정해 놓은 AOD 애니메이션이나 그래픽을 즐길 수 있었지만 애플은 전력 사용량을 이유로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대형 커뮤니티에서는 애플 워치 판매를 늘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애플이 스마트폰의 시간표시 기능을 일부러 꺼 놓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지만 이는 여러가지 기술적인 이유로 진행이 미루어져 왔던 것으로 보인다.

애플 관련 소식을 꾸준히 보도하고 있는 블룸버그 (Bloomberg)의 마크 거먼 (Mark Gurman)은 취재를 통해 아이폰 14 프로와 프로 맥스에서 AOD기능이 지원될 수 있다고 취재결과를 밝혔다. 

그는 이 기능이 새로운 운영체제 iOS 16에 채택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 패널이 다양한 주사율을 지원해야 하고, 이는 아이폰 14프로 라인업에서만 가능할 거라는 분석이다. 

아이폰 14 예상이미지 (사진=9to5mac)
아이폰 14 전면 카메라 재구성 이미지. (사진=9to5mac)

애플은 이제까지 카메라 갯수를 제외하고는 일반 라인과 프로 라인의 차이를 그리 크게 구분하지 않았다.

메인 칩셋과 화면크기는 같게 만들고, 내부적으로 메모리를 용량 차이가 있지만 같은 플랫폼에서 프로와 일반 아이폰을 생산해 왔기에 사용자들은 망원 렌즈를 선호하는 이들을 제외하고는 일반 모델로도 충분히 아이폰을 즐길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번 아이폰 14부터는 차이가 제법 크게 날 전망이다.

가장 큰 차이는 아이폰 14 일반과 프로라인의 디스플레이가 서로 다르기에 프로에서는 AOD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일반판은 기존과 같이 노치가 존재하는 반면 프로 라인은 느낌표를 돌려 놓은 듯한 이미지로 바뀐다.

이는 조금이라도 노치 크기를 줄이기 위한 애플의 노력이라고 보는 이들도 있지만 사실상 노치와 별 차이가 있는지를 두고 대형 커뮤니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다른 기능의 차이는 후면 카메라 센서로 이제까지 계속 사용해온 센서를 획기적으로 개선에 4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 역시 프로 버전에만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이폰 14 예상이미지 (사진=9to5mac)
아이폰 14 예상이미지. (사진=9to5mac)

"아이폰은 사실상 기능차이가 별로 없고 카메라만 차이가 나니까 따지고 보면 그리 비싼 것은 아니야"라는 말은 아이폰 14부터 적용되지 않을 듯하다.

프로 버전은 AOD를 통해 화면이 꺼져 있을 때도 시간을 포함해서 다양한 알림이 표시될 것이고, 후면 카메라는 기존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훨씬 더 높은 해상도를 표시하하는 아이폰 14 프로 버전이 더 많은 판매량을 가져올지,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이 프로 라인업으로 이동할지 관심이 모이는 지점이다.

한편, 애플은 iOS 16을 발표하는 WWDC, 월드와이드 개발자 회의 (World wide developer conference)를 6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새로운 운영체제에 추가되는 기능에 대해 공개되는데 이를 통해 가을에 발표되는 아이폰의 신기능을 조금 더 정확히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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