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레터] KB국민은행, 폴란드에 코리아데스크 설치...外
[금융 레터] KB국민은행, 폴란드에 코리아데스크 설치...外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4.03.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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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 폴란드에 코리아데스크 설치

(왼쪽 세번째)예지 크비에친스키 페카오은행 기업금융 및 투자·자본시장그룹 이사부행장과 (왼쪽 두번째)강남채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25일 폴란드 페카오은행(Bank Pekao)과 코리아데스크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 소재한 페카오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체결식에는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지 크비에친스키(JERZY KWIECIŃSKI) 페카오은행 기업금융 및 투자·자본시장그룹 이사부행장과 강남채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이 계약서에 서명했다.

페카오은행은 폴란드 현지 2위(자산기준) 은행으로 IB, 기업금융, 무역금융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10월 KB국민은행 런던지점이 페카오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후 페카오은행에 코리아데스크 설치 관련 협의를 지속 추진해 온 결과, 계약 체결에 이르게 됐다.

또한 양사의 계약 체결로 폴란드 내 CIB 분야, 무역금융 분야에서도 업무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리아데스크 설치로 동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양사의 확고한 협력 의지를 바탕으로 폴란드 진출 한국계 기업 및 협력사에 대해 현지 통화 대출 등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글로벌 미진출 국가 내 유수은행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다양한 Biz발굴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UAE 최대 은행인 ADCB(Abu Dhabi Commercial Bank)에도 코리아데스크를 운영 중이다.

■ 하나은행, 일본 최대 결제대행사 GMO-PG와 '해외결제 간편정산서비스' 시행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일본 최대의 결제대행사인 GMO-PG와 업무협약을 맺고 일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위한 '해외결제 간편정산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과 GMO-PG는 ▲일본 현지 법인과 가맹점 설립을 위한 전문 컨설팅 ▲일본 현지 전자상거래 판매대금 송금서비스 지원 등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해외사업 확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양사가 지원하는 해외결제 간편정산서비스를 통해 GMO-PG와 결제대행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일본 현지은행 방문 없이 하나원큐 글로벌 인터넷뱅킹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현지 결제대금을 국내로 송금할 수 있게 됐으며 송금 수수료 우대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최근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GMO-PG의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일본 법인 설립 및 현지 자사몰 구축을 위한 컨설팅뿐만 아니라 각종 인허가 문제와 물류시스템 기반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까지 제공해 일본 진출 국내 기업이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기업디지털본부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늘면서 한국 모기업의 글로벌 통합 자금관리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진출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GMO-PG는 연간 온라인 결제처리금액이 약 10조6000억엔에 이르는 일본 결제처리액 기준 1위 결제대행사로,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서 신용카드, 간편결제, 전자머니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지급결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 NH농협은행, '2023 금융소비자보호 연도대상' 시상식 개최 

이석용 은행장(맨 앞줄 왼쪽 일곱번째)이 '2023금융소비자보호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점에서 '2023 금융소비자보호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금융소비자보호 연도대상은 금융소비자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고 권익을 제고한 우수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이다. 또한 소비자보호를 위한 제안을 해주신 고객들도 시상에 함께해 그 의미가 더욱 컸다.

금융사기 예방 우수직원, CS 우수직원 등 10명과 고객보호 우수 사무소 5곳 등을 시상하고 특히 농협은행의 모바일플랫폼에 개선점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고객 2명을 시상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는 특별히 소비자보호 분야 학계 전문가인 차경욱 성신여자대학교 소비자생활 문화산업학과 교수가 참석 금융소비자보호에 앞장 선 직원들에게 격려의 뜻을 전했다. 

■ NH농협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혁신스타트업 금융지원 업무협약 

NH농협은행전경.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전경.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혁신스타트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혁신 스타트업 기업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원대상은 신용보증기금의 혁신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창업 7년 이내 유망창업·유망서비스·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이다.

농협은행은 7억원의 보증료를 재원금으로 출연하여 총 500억원의 협약보증대출을 공급하고 고객부담 보증료를 전액 지원(최대 2년)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성장 초기 단계인 스타트업들이 데스밸리(death valley) 상태에 빠지지 않게 금융지원을 확대해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IBK기업은행, 항공마일리지 특화 신상품 'I-마일리지' 카드 출시

(사진=IBK기업은행)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항공마일리지 적립에 특화된 개인 신용카드 'I-마일리지(Mileage)' 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I-마일리지 카드는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 중 고객의 선호도에 따라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국내‧해외가맹점 결제금액 1000원당 대한항공은 1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은 1.5마일리지의 기본 마일리지를 월 한도 제한 없이 적립해준다. 

특히 해외가맹점‧국내면세점에서 사용 시 추가 마일리지를 제공해 결제금액 1000원당 대한항공은 최대 2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은 최대 3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또한 I-마일리지 카드는 전 세계 공항라운지를 동반자 1인 포함 무료이용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 2회 제공한다. 공항라운지 무료이용은 더라운지(THE LOUNGE) 앱에서 카드 등록 후 가능하다.

이외에도 인천공항‧김포공항 발레파킹 무료이용 서비스를 연 2회 제공하며 스타벅스 1만원 이상 결제 시 4000원 청구할인 서비스를 연 12회(월 1회) 제공해 여행 외 부문에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BC) 4만1000원, 국내외겸용(MASTER) 4만2000원이다. 가족카드는 국내전용(BC) 3만8000원, 국내외겸용(MASTER) 3만9000원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엔데믹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국내 최고수준의 항공마일리지 적립을 제공하는 카드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청취하여 고객 니즈를 반영한 카드상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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