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포커스] 삼성디스플레이 "사람중심 경영 최우선···임직원 성장은 곧 사회발전 초석"
[ESG 포커스] 삼성디스플레이 "사람중심 경영 최우선···임직원 성장은 곧 사회발전 초석"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3.11.29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기흥에 건설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신사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업이 '사람' 중심 경영을 이행할 수 있도록 임직원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자율적이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과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임직원의 성장이 곧 기업의 성장과 사회의 발전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인재양성과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자체적인 'Global Labor Practice'를 제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Global Labor Practice는 인권과 노동 관련 정책에 대해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실제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글로벌 사회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인권실사(Due Diligence)에 대해 지속가능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4개 사업장에 대한 노동 정책 제3자 점검을 진행했고 이중 3개 사업장이 200점 만점을 받아 노동정책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권존중 의식 함양을 위해 직장 내 성희롱, 괴롭힘 예방 교육,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며 "직장 내 성희롱과 괴롭힘 예방 교육은 임직원에게 해야 할 일(Do), 해서는 안 되는 일(Don’t)과 관련된 사례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예방 차원에 머물지 않고 주변 동료까지 상호 간 존중을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인권보호 및 임직원의 건강한 마음관리를 위한 사내 마음건강클리닉, 열린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 인권보호 위한 다양한 제도 마련…"직장생활은 건강하게"

삼성디스플레이는 인권보호 및 임직원의 건강한 마음관리를 위한 사내 마음건강클리닉, 열린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상담을 원하는 임직원은 언제든지 열린상담센터를 방문해 관련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센터에선 상담을 포함한 가족관계 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직장과 가정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사 임원을 대상으로 임직원들의 마음건강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리스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건강한 조직운영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스 관리 가이드를 교육함으로써 임직원의 마음건강에 관심을 갖고 이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대안들을 마련했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심리적 스트레스가 과도한 고위험자들로부터 위험신호를 미연에 감지하고 대상자가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리스너'를 양성하고자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리스너 교육은 임원 외 다양한 직급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 양성과정과 추가과정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건강 관리 방법뿐만 아니라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을 지원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근로자의 기본적인 권리를 존중하며 노동조합과 단체교섭을 통해 지난 2021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 건설적인 노사관계…"협력 위한 적극 소통"

노사협력을 위한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근로자의 기본적인 권리를 존중하며 노동조합과 단체교섭을 통해 지난 2021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장별 노사협의회를 운영하고 노사간 소통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다양한 인프라 개선과 복리후생 향상을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노사간 협의하고 개선된 사항은 '세이플러스(Say+) 공지사항' 'CATV' 등을 통해 임직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공유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프라인 간담회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온디스플레이(OnDisplay), 세이플러스 등 다양한 온라인 소통채널을 통해 임직원의 건의사항, 고충 등을 접수하고, 개선 및 처리 내용을 상세히 공지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는 CEO 브이로그(VLOG), 인(人)택트 미팅 등 임직원들과 쌍방향 소통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기업의 최근 소식과 부서 또는 조직의 경영방향, 임직원들의 문의사항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부서별 간담회를 활성화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내 고충처리 채널을 운영해 임직원들의 고민과 불편사항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신문고를 비롯해 부서별 현장 담당자를 지정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접수된 고충이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 중 하나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약을 맺고 채용 연계형 인재양성 과정(EPSD)을 신설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 우수인재 확보 매진…"임직원 다양성 존중"

우수 인재 확보 및 임직원 역량 강화에도 매진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인터넷 방송 플랫폼,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리크루팅을 진행했다. 

지난 2021년 하반기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town)'을 활용한 가상 공간에서 현직자와의 직무 상담 및 회사설명회를 진행해 예비 지원자들과 소통하며 채용 관련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했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 중 하나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약을 맺고 채용 연계형 인재양성 과정(EPSD)을 신설했다.

카이스트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관련 교육과정이 개설되며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5년간 총 50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해 장학금과 학자금을 지원 중이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의 역량을 향상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직무기술교육 뿐 아니라 계층별 리더십 교육, 장기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직무스킬 진단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개인과 조직의 직무역량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매년 직무스킬 진단을 해 임직원 개인의 역량 수준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부서장의 코칭과 피드백을 포함해 개별 진단 결과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개인의 존엄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며 모든 임직원이 상호 존중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이다.

일례로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해 여성 임직원의 커리어 개발과 공정한 기회를 보장한다. 

일과 가정의 균형 잡힌 삶을 지원하기 위해 임신·육아·난임·가족돌봄 등 다양한 휴직 제도와 육아기·가족 돌봄 근로시간 단축제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육아휴직의 경우 법 기준인 1년 이상의 기간인 2년을 제공하고, 분할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도화해 다수의 임직원이 자녀 육아시점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여성 임원 비중은 2021년말 기준 4.4%로 점진적으로 그 비율이 증가하고 추세다. 

뿐만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는 MZ세대 임직원들과의 공감대 형성과 양방향 소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입사 5년차 이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영콘텐츠 기획단 '영플래닛'을 구성해 MZ세대 가치관, 유행·트렌드, 마케팅 사례 등 유용한 정보를 담은 MZ 리포트 '영어게인(Young Again)'을 매주 발행하고 있으며 MZ세대와 원활히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노력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있다"며 "함께 근무하고 있는 동료들 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