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후 위기와 환경오염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근원적인 탄소 배출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친환경 기술개발을 포함한 핵심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는 등 친환경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회사는 ▲UAM 전기추진시스템 ▲친환경 선박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소연료전지 등 핵심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며 환경 친화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진 중이다.
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안전을 최우선을 원칙으로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고객,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법과 규정을 준수하고 사회적 책임실천과 나눔 경영을 실천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사회와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ESG경영을 핵심가치로 내재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ESG 거버넌스 체계 구축…친환경경영 매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ESG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차원에서 영역별 중점 추진 과제를 수립했다.
일례로 회사는 지난 2021년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 ESG위원회를 통해 중장기 ESG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하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ESG 경영을 강화해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ESG위원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정책과 ESG 경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심의하고 사내 준법통제활동 실적 및 ESG 관련 정책활동과 추진과제에 대한 이행현황을 검토 중이다.
명문화된 ESG위원회 규정을 통해 이사회로 하여금 ESG위원회 심의결과를 재심의 할 수 있는 권한을 두어 책임있는 ESG 거버넌스를 공고히 하고 있다.
ESG위원회의 정기위원회는 분기에 1회씩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임시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할 수 있다.
올해 6월 기준, ESG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되어 경영 투명성과 독립성을 확보했다. 나아가 전사 차원의 ESG 경영 추진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ESG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 1회 이상 대표이사 주관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규제, 기후변화 대응 등 전사 ESG 경영 추진 방향성 및 세부 추진 과제 이행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기반으로 체계를 수립해 기후변화, 에너지, 폐기물, 용수 등 부문별 환경영향을 관리하고 이에 대한 환경목표 및 계획을 수립했다.
수립한 목표 및 KPI에 대해선 반기별 실적 검토 및 이행여부를 관리하고 있다. 부적합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조치 및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환경안전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는 중이다.
작년에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및 탄소중립 동참, 환경·에너지 법규관리 강화, 환경의식·문화 개선 등 환경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를 추진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사 및 사업장 기준의 새로운 통합 환경보건방침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대기 및 환경관리 규정을 포함한 환경안전통합 메뉴얼도 제정한다는 방침이다.
추가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996년 ISO 14001 인증 취득을 시작으로 다양한 환경 관련 인증을 취득해 체계적으로 환경경영 체계를 운영 중이다.
현재 각 사별로 환경 관련 인증을 취득해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전사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투자심의절차 진행 간에 환경 및 안전 검토를 필수적으로 실시하도록 내부 규정에 반영해 운영하고 있다"며 "신규 투자 및 사업장 공정 변경 발생 시 환경 인허가 및 적격성과 환경안전 관점 유해성 및 온실가스 감축 여부 등에 대한 사전 검토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육상, 해양, 항공에 걸친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엔 항공분야의 UAM용 배터리 추진시스템, 해양 선박용 ESS 배터리 시스템 등 120억원 규모의 자체과제를 진행했고 올해는 지상 전투차량용 하이브리드 추진 관련 과제를 포함해 육상, 해양, 항공 전 영역의 전기추진 연구개발에 212억원을 투자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녹색경영 선언 이후, 전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사업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녹색경영 운영 시스템을 구축,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환경 교육을 비롯해 임직원의 환경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6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매년 6월을 환경의 달로 지정하고 임직원 환경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환경경영시스템의 프로세스에 따라 제품, 영업 활동, 서비스 등 모든 방면에서 환경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며 환경 친화적인 사업장을 조성해나가고 있다.
회사는 재생에너지, 용수, 폐기물 등 총 6가지 항목에 대해 관리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사후 점검, 내부심사 및 사업장 준수 점검 등을 통해 확인된 부적합 사항은 조치 계획을 수립해 이행 중이다.
또한 법규·공정 변경점에 대한 사전 환경 영향성 검토를 통해 오염물질 저감 및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대기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법규 대비 강화된 사내 기준을 수립해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오염물질은 법규 허용치의 50% 이하로 관리하고 대기 오염물질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며 "THC(총탄화수소) 저장시설에 흡수탑 설치, 여과집진시설 통폐합 및 저녹스 보일러 교체 등의 활동을 통하여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영향을 저감하고 녹색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 중"아라며 "기후변화 대응, ESG 경영강화, 환경 의식 제고라는 전략 방향을 수립해 이행 성과를 관리하는 등 친환경 추진시스템 조직을 통합해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안전경영 강화…4대 전략 목표 수립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안전경영팀을 대표이사 직속 ESH실 산하 안전경영팀으로 확대, 개편해 안전환경 조직을 강화했다. 주기적인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통해 노사가 함께하는 자율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사내외 협력사와 협의체를 통해 상생 안전을 도모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구에게나, 어디에서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우리가 살고있는 환경과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사회에 이로움을!' 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4대 전략 목표와 안전환경보건 경영방침을 수립했다.
이런 안전보건 분야의 비전 및 목표는 PDCA방법을 적용해 계획수립, 이행, 심사 및 경영 검토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ISO 45001, KOSHA-MS 인증을 기반으로 체계적이고 선도적인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구축·관리했다.
PSM(Process Safety Management) 대상 사업장은 현장중심의 공정안전관리를 통해 평가등급 'S'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공정안전관리를 통해 무사고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맞춰 안전보건과 관련된 규정 및 사규를 전면 개정하는 등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체계적인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진단활동을 통해 관리 수준을 고도화해 실질적인 현장 안전관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영책임자의 안전리더십과 책임있는 안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대표이사 및 안전 총괄임원이 현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경영 및 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계층별 안전소통활동을 통해 안전경영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투자 성격에 따라 투자심의절차 내 안전 검토를 필수적으로 실시하도록 명시된 투자 관련 위임전결규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 안건에 대해 법규위배 여부 및 위험성평가, 유해성물질 등의 내용을 사전 심의하고 실제 투자 집행 과정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작년에는 종합방재센터 설치, 노후 공조 및 환기시설 개선 등 안전보건 분야에 32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안전보건 예산을 증액하여 노후 전력설비 교체, 안전시설비, 보호구 등에 투자하고 있다.
이에 더해 성숙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전사의 안전문화를 진단한다. 경영진의 안전 참여, 안전 시스템, 구성원의 교육 및 훈련, 관리감독자의 의지 등 총 9가지 항목에 대한 진단 및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안전문화 구축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이행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함께 멀리' 사회공헌 철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사회공헌 비전과 전략에 부합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을 총괄하는 한화사회봉사단 산하의 사회봉사사무국은 연간 계획 수립과 교육, 포상, 기부를 담당하며 사회봉사운영위원회는 각 사업장별 사무국을 운영해 연간 계획에 따라 월간 봉사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사회공헌 활동 추진을 위한 의사결정은 대표이사·부사장(실장)·각 사업담당자의 구조로 진행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지역사회가 겪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고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에기여하기 위해 사회공헌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 나눔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환경 보전, 미래 꿈나무 성장 지원, 그리고 지역사회 문제 개선 기여를 통해 '세상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이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비전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내외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이사회 전문·독립성 확보…기업 윤리 준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4인의 총 7인으로 구성됐다. 사외이사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을 받은 자 중에서 선임해 이사회가 경영진과 지배주주로부터 독립적인 기능을 수행하도록 했다.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이사회 구성으로, 이사회 내 위원회 및 내부지원 조직을 충실히 구축해 이사회가 효과적이고 신중한 토의 및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이사 선임 및 위원회 운영에 있어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원 사외이사 위원으로 구성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외이사 후보 추천 시, 당사와 중대한 이해관계 보유 여부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주주들에게 이사의 약력, 전문분야, 겸직현황 등 선임 후보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기보고서를 통해 기존 이사들의 이사회 및 이사회 내 위원회 활동 내역을 공시함으로써 주주들이 재선임되는 이사후보들에 대해 재선임의 적절성에 대해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영 전략 및 총괄, 법무, 재무회계 등 기업 경영 전문성과 방위산업 및 항공우주 등 사업 전문성을 보유한 이사 7인으로 이사회를 구성해 이사회 자체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다양한 전문성에 기반해 기업의 주요사항을 결정했다.
지난 2021년에 여성이사를 신규 선임함으로써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제고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또한 전문적인 이사회 운영을 위해 이사회 산하에 6개의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각 위원회는 위원회별 규정에 따라 설치 목적, 권한, 구성, 부의사항 등 명문화돼 있으며 각 이사의 이사회 및 이사회 내 위원회 출석 및 참여현황은 별도로 파악해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시한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규범 준수와 반부패를 강화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컴플라이언스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반기별 1회 이상 개최해 컴플라이언스 활동 결과를 주기적으로 보고받고, 방향을 제시하는 등 컴플라이언스 운영·감독을 수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준법통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통해 법령 준수 및 기업 윤리를 실천함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하고 건전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