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제일기획 "지속가능경영 통한 '착한 성장' 결실...친환경 시스템 마련"
[ESG 현장점검] 제일기획 "지속가능경영 통한 '착한 성장' 결실...친환경 시스템 마련"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3.12.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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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은 ESG 사무국을 신설한 이래로 전사 약 20여 개 부서가 협업하며 ESG 관련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착한 성장' 결실을 맺었다. 사진은 제일기획 사옥. (사진=제일기획)

"그동안 ESG 경영을 직접 실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결과적으로 KCGS 평가 'A'를 달성했다. 제일기획은 사회와 함께 하는 '착한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

제일기획은 ESG 사무국을 신설한 이래로 전사 약 20여 개 부서가 협업하며 ESG 관련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이같은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ESG 관련 주요 이슈들을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하여 논의·점검하도록 함으로써 경영진들부터 항상 ESG 책임 경영을 염두에 두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매진 중이다.

제일기획은 ESG 사무국을 신설한 이래로 전사 약 20여 개 부서가 협업한 결과 KCGS 평가 A를 달성했다. (사진=제일기획)

뿐만 아니라 사내 캠페인, 교육을 통해 ESG 관련 내용들을 공유하고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정 프로젝트나 분야를 넘어 '업무'부터 '일상'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친환경적'일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실제 제일기획은 협력회사 96개사와 함께 '친환경(ESG) 실천 협약'을 국내 광고업계 최초로 체결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제작현장의 친환경 실천 정착 및 생활화'를 추진하는 등 연도별로 목표를 설정하고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텀블러 사용 시 사내 카페 이용금액을 50% 할인해주는 등의 실천도 진행 중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로서 책임감으로 안전과 규범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며 "기업으로, 사회의 일원으로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협력회사 96개사와 함께 '친환경(ESG) 실천 협약'을 국내 광고업계 최초로 체결했다. (사진=제일기획)

■ 2050년 탄소중립 위한 '환경경영 정책' 수립

제일기획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친환경 경영 목표 및 추진전략, 추진계획을 담은 '환경경영 정책'을 수립했다.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용수 사용량, 폐기물 발생량을 각 2%씩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환경경영을 추진한다는 게 주 골자다. 

중장기적으로는 매년 2%씩 온실가스 배출량을 꾸준히 감축해 2030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5% 감축하고 2050년에는 100% 감축함으로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월 사용량과 배출 실적을 산출, 미진 사항 발생시 이를 즉시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환경 목표를 관리담당자의 KPI에 반영해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일기획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 (사진=제일기획)

또 제일기획은 ESG 경영에 발맞춰 사내 친환경 조직문화 캠페인인 '그린제일'을 론칭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제일기획은 사내 카페의 일회용 플라스틱·종이컵의 소비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데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사내 카페 이용 시 텀블러 사용을 권장한다. 아울러 텀블러 세척의 번거로움을 해소해 줄 고압 세척기를 회사 각 층 탕비실에 설치해 보다 많은 임직원들이 세척의 부담 없이 텀블러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제일기획은 환경보호를 위한 친환경 실천 캠페인 중 하나로, 개정 자원재활용법 시행에 발맞춰 사내 식당 및 카페 취식 시 일회용품 제공을 중단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임직원들이 실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제일기획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설비 교체 활동 내역. (사진=제일기획)

더불어 제일기획은 지난 2021년부터 실시해 오던 불필요한 출력 최소화를 통한 페이퍼리스 오피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여러 활동들을 진행 중이다. 

업무·회의 시 출력물이 아닌 PC로 보고하는 등 불필요한 인쇄물을 줄이는 것에서 한 발 나아가 사내 공지용 지면 포스터를 대체하기 위해 회사 전 층 엘리베이터 홀에 디지털 게시판을 설치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친환경 문화 캠페인인 그린제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회사와 임직원 모두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자원 낭비를 개선하며,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그 실천을 생활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산업안전보건법, 공연법,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해 회사의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사진=제일기획)

■ 현장 안전관리 강화...'매뉴얼' 수립

제일기획은 산업안전보건법, 공연법,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해 회사의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관리 체계는 크게 ▲이태원 본사 및 GT 타워 등 시설 안전 및 임직원 보건관리 ▲촬영장 및 전시장과 같은 외부 이동사업장 안전관리 분야로 구분해 안전보건 조직 및 인력을 보강했으며, 교육·캠페인 등을 통한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 상주 협력회사 직원들에 대한 교육 등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해왔다.

특히 광고 촬영장·전시장 등 외부 이동사업장의 안전관리 프로세스를 새롭게 재정립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업계 최초로 '안전관리 매뉴얼'을 수립해 임직원 및 협력회사 등에 배포·시행하며 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위원회는 사업장 및 촬영장의 안전·환경·보건에 관한 사항, 임직원 건강 진단 및 마음 건강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심의·의결·협의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제일기획은 지난해부터 산업안전보건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보다 많이 수렴할 수 있도록 위원을 기존 노사 각 4명에서 각 6명으로 확대했다. 

안전관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최고안전책임자(CSO)와 안전관리팀장이 회사 측 위원으로 위촉됐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분기별 정기회의에서 직장 내 건강과 안전에 관한 사항 전반에 대한 회사의 정책을 설명·안내하며 사원 위원들이 확인한 직원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등 직원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노사 공동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일기획은 광고 촬영·전시장 안전 등 광고업 특성을 고려한 전문적인 안전·보건관리를 위해 업계 최초로 안전보건업무 전담조직(안전관리팀)을 신설하고 최고안전보건책임자를 선임해 안전보건업무를 관리하고 있다. 

또한 산업안전기사 자격 등을 보유한 전문인력을 신규 채용했으며, 자체적으로 안전·보건 전문가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제일기획은 이태원 본사와 GT 타워 등 사업장 시설 등에 대한 정기 위험성 평가를 통해 임직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사업장 내 시설의 교체 및 변경 등의 사항이 발생할 경우 수시 위험성 평가를 진행해 사전에 위험요인을 파악·관리하고 있다.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관리 사각 지역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담당자가 매주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담당 임원 주관으로 상·하반기 각 1회 시설을 점검한다. 이외에도 기후 영향 또는 특정 시기·이슈에 대비해 수해(폭우) 예방 점검, 위생 점검, 소방 점검, UPS 점검 등 다양한 안전점검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제일기획은 안전사고(재해)가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 3년간 업무와 관련된 질병 발병이나 이로 인한 사망 사례도 없었다.

제일기획은 더 나은 세상을 디자인하는 '나눔경영'에 특화된 프레임워크를 통해 체계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사진=제일기획)

제일기획은 더 나은 세상을 디자인하는 '나눔경영'에 특화된 프레임워크를 통해 체계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제일기획른 사회공헌은 ▲'Creation(창조)' ▲'Collaboration(협동)' ▲'Consideration(배려)'의 원칙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커뮤니케이션과 솔루션 도출이 핵심인 업의 특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서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례로 제일기획은 사회 안에서 소통의 어려움이 있는 북한 이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언어 지원(남북한어 번역 글동무), 마음 소통의 기술을 가르쳐 주는 심리정서지원(마음동무), 진로와 직업에 대한 멘토링 지원(길동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거주 중인 약 3000명의 북한 이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역별로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각 프로그램별로 대상자들의 반응 및 만족도, 프로그램 후기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온라인 캠페인의 경우 측정 가능한 지표를 기준으로 캠페인 성공도를 가늠하고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광고를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을 경영 목표로 한다"며 "항상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고객사들에게 공익적인 캠페인들을 선제안해 사회에 선한 결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이사를 선임한다. 사내이사는 이사회의 추천을 받은 후보 중 선임하고 있다. (사진=제일기획)

■ 이사회 책임·독립성 강화...책임경영 실현

제일기획은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이사를 선임한다. 사내이사는 이사회의 추천을 받은 후보 중 선임하고 있다.

사외이사는 상법 등 관련 법령에서 요구하는 자격 요건을 충족하고 당사와 중요한 이해관계가 없는지를 면밀히 검토해 후보자를 추천하고 있다. 회사 또는 계열회사 임직원이거나 최근 2년 이내에 임직원이었던 자, 회사의 주요주주 또는 혈연적 특수관계가 있는 자는 후보에서 제외된다. 

이사회는 광고산업 분야 최고 전문가가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해 장기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적용해 경영 의사결정을 하는 책임경영을 실현한다. 

사외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토픽에 대해 민첩하게 대응하고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최고 전문가로서 사내이사와 경영진의 활동을 객관적으로 감독하고 조언하고 있다.

이외에도 회사는 이사회 규정에 사외이사가 당사의 업무 검토, 감독 시 필요한 경우 외부 전문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근거 조항을 명기해 사외이사의 전문인력 지원 근거를 이사회 규정에 명문화하고 있다.

또한 제일기획은 사외이사의 전문성, 이사회 활동 현황, 회사의 이해도 등을 바탕으로 평가기준을 설정해, 매년 개별 사외이사의 역량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사는 상법 기타 관련 법령상의 책임을 전적으로 부담해,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회사는 이사의 회사에 대한 책임을 이사회 결의만으로 감경하는 정관 규정을 두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정관에 어떠한 이사의 책임 감면 요건도 도입하지 않고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회사의 비용으로 이사의 손해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해 이사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경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내부회계관리자를 상근 등기이사로 지정해 내부회계관리자가 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가지고 등기이사로서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일기획 이사회는 3인 이상, 7인 이하의 이사로 구성되며 이사회는 사내이사(임원 중 선임) 3명, 사외이사 2명으로, 상법에서 정하고 있는 사외이사 참여 비율(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율 4분의 1)을 충족하고 있다.

이사에 결원이 생긴 때에는 법정 정원수를 결하지 아니하고 업무 수행상 지장이 없는 한 차회의 주주총회에서 이를 선임하도록 당사 정관에서 규정하고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사회는 의장이 소집하며 의장은 이사회 개최일을 정하여 늦어도 24시간 전에 이를 각 이사 및 감사에게 문서, 전자문서 또는 구두로써 통지해야 함을 정관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원활한 이사회 진행을 위해 통상 일주일 전에 이사회 개최일정을 이메일을 통해 통지한다"고 전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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