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카카오페이 "이로운 흐름, 유연한 금융…상생하는 세상 도약"
[ESG 현장점검] 카카오페이 "이로운 흐름, 유연한 금융…상생하는 세상 도약"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3.12.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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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있는 판교 카카오 사옥 전경. (사진=카카오)

"'이로운 흐름, 유연한 금융'이라는 ESG 비전을 정립하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영역에서 카카오페이만의 이로움을 더하고 함께 상생하는 세상을 조성하기 위한 ESG 전략을 수립했다"

카카오페이는 환경(E), 사회(S) 측면에서 한층 도약하는 세상을 조성하기 위해 ESG 관련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기후변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핀테크사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해 제3자 검증을 완료했으며 체계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활동을 추진 중이다. 

또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전담협의체(TCFD)에 대한 지지 선언을 통해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로 인한 영향과 리스크를 경영 활동에 반영해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역사회 금융 소외계층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생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카카오페이의 '오래오래 함께 가게' 2차 팝업스토어. (사진=카카오페이)

더불어 총 10억원의 상생 기금을 조성해 지역사회 금융 소외계층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생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선 국내 핀테크사 최초로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에 가입해 국제연합의 핵심 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그 이행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올해 3월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해 선진적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누구나 마음 놓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며 세상에 이로움을 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상생을 실천하고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환경(E), 사회(S) 측면에서 한층 도약하는 세상을 조성하기 위해 ESG 관련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카카오페이)

■ 실질적·잠재적 환경 고려…"친환경 서비스 추구"

카카오페이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지구적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내부에서의 환경 영향뿐만 아니라 서비스 사용자와 비즈니스 파트너를 포함한 공급망 전반에서의 친환경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일례로 카카오페이는 지난 2022년 국내 핀테크사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배출량 검증을 완료했다. 

더불어 11월, TCFD 권고안에 대해 지지를 선언함으로써 기후변화 관련재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핀테크 기업 차원에서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을 공식화했다.

카카오페이는 디지털 기반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사용자에게 디지털 기반의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용자에게 모바일 기반의 전자문서 서비스와 생활 결제 서비스를 제공, 약 1만5334그루의 나무를 보호하는 효과를 창출해냈다.

환경경영에 대한 전략도 마련했다. 카카오페이는 2040 넷제로 달성 위해 2030년까지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5%를 자발적으로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40년까지 전력 사용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 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공급망 전반의 온실가스 배출 관리를 위해 전기차로의 전환, 그린 디지털 확대, 공급망 탄소 배출 관리 등 다각적인 노력도 진행 중이다. 

오는 2025년부턴 업무용 차량 신규 도입 시 100% 친환경 차량으로 도입하고, 2030년까지 카카오페이가 소유 및 임차한 법인 차량을 100%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환경방침을 선언하고 관련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페이)

환경방침을 선언 이후 관련 활동도 지속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페이는 모든 사업 단계에서 체계적인 환경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판교 오피스에 대해 환경경영 시스템(ISO 14001) 인증을 취득한 것도 이런 활동 중 하나다. 

체계적인 환경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환경 영향 평가, 환경 목표 관리, 경영 검토 등 환경 성과를 모니터링 및 개선해 나간다는 게 회사 측 비전이다. 

더불어 인증기관의 연 1회 사후 심사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환경경영 시스템 유효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국내 핀테크 업계 최초로 TCFD 권고안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며 "기후변화가 카카오페이에 미치는 실질적이고 잠재적인 영향과 리스크를 파악하고 경영 전략 수립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TCFD 지지선언과 함께 기후변화 공시 대응을 위해 한국TCFD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한국 TCFD얼라이언스는 다수의 기업 및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민간 연합체로, 환경 공시 체계에 대한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한국 TCFD얼라이언스에서 12월에 개최한 '기후금융 시스템 고도화' 세미나에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이외에도 카카오페이는 신규 입주한 판교 오피스에 약 5억원의 친환경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사옥 전체 조명을 LED로 설치해 전력 효율을 향상했으며 각 탕비실마다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임직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편리하게 다회용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카카오페이는 사회 부문에서 임직원, 사용자, 파트너,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페이)

■ 모든 인권은 소중..."금융 취약계층 돕는다"

카카오페이는 사회 부문에서 임직원, 사용자, 파트너,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권경영선언문을 통해 크루를 비롯한 모든 이들의 인권 보호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제고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갖춘 것도 이런 연유에서 비롯됐다. 카카오페이는 안전보건 경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체계적인 조직을 갖춰 운영 중이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이사회에 매년 안전 및 보건에 관한 계획 및 정책을 보고하고 승인받고 있다.

경영지원부문에서 산업안전보건 관리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경영지원부문 산하 총무팀은 모든 안전보건 관리 업무와 시설 관리를 총괄한다. 

카카오페이 안전보건 추직 조직. (사진=카카오페이)

또한 노사 각 3인으로 구성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분기별 정기적으로 크루의 안전보건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을 근거로 설치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노사 동수로 구성돼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크루의 안전보건 관련 사항을 논의한다.

카카오페이는 안전보건경영방침에 따라 안전보건 법규를 준수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매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크루 접근이 많은 사옥 내 일정 구역에 제세동기 2개를 비치,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크루들의 신속하고 적절한 사용을 위해 사내 게시판에 제세동기 위치와 사용법을 공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전보건관리규정에 의거, 임직원 및 관계사 직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사고 발생 즉시 작업 중지, 응급구호, 위험요인 제거 등의 대응조치를 진행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안전보건 담당 부서는 사고 발생 시 신속히 임원 등에게 보고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며 "이후 사고 발생 원인을 조사해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최고경영자에게 보고한 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라는 기업 철학을 담아 더 나은 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라는 기업 철학을 담아 더 나은 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자립준비청년 및 소상공인 등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선순환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실제 카카오페이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상생기금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총 10억원의 상생기금을 바탕으로 금융 소외계층 대상 금융 교육 및 서비스 지원 등 카카오페이만의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ESG 경영을 내재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며 카카오페이만의 이로움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일례로 청년 배움지원사업은 양육 시설에서 중간에 퇴소한 18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 총 25명에게 인당 최대 500만원의 맞춤 자립지원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들에게 개인 심리 상담, 또래 네트워크 활동 등 지지 체계 형성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강점을 찾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ESG위원회를 통해 회사의 ESG경영 실행력을 강화했다. (사진=카카오페이)

■ 이사회 독립·자율성 보장..."ESG경영 실행력 강화"

카카오페이는 ESG위원회를 통해 회사의 ESG경영 실행력을 강화했다. 더불어 재무·비재무 리스크를 통합해 관리하는 ERM위원회를 대표이사 직속으로 운영해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기존 대표이사 산하 ESG추진위원회를 이사회 내 ESG위원회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기존 체계 대비 ESG 안건 검토 및 추진 시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했으며 위원장으로 대표이사를 선임해 위원회 논의 안건에 대한 추진력 강화를 통해 ESG 경영의 활성화를 유도했다. 

카카오페이는 이사회 총원 6명 중 과반수인 4명(67%)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있다. 사외이사 정관을 준수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독립성이 검증된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외이사 전원은 선임 시 사외이사 자격요건 확인서 및 적격 확인서를 작성하고 타 회사 임원 재임 현황 및 주식 보유 현황 등을 서면으로 제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격 요건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독립성 유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모든 사외이사는 대주주 및 경영진, 계열회사 등과 특수 관계에 있지 않으며 카카오페이의 모든 이사는 이사회 회사 간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상법,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 관계 법령상의 제반 규제를 준수한다. 

이사회 의장은 대표이사로, 카카오페이의 사업 현황과 내력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사내이사로서 이사회 운영을 담당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 후 선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사외이사는 다양한 배경과 전문성을 고려해 선임된다. (사진=카카오페이)

뿐만 아니라 재직 중인 사외이사가 과거 카카오페이 및 계열회사에 재직한 이력, 사외이사(또는 사외이사가 최대 주주로 있는 회사)와 카카오페이 및 계열회사 간 거래 내역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사외이사는 이사회가 충분한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고 경영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경과 전문성을 고려해 선임하고 있다. 

이사회는 사업 전반에 대한 경영 이해도와 회사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전문성을 지닌 사내이사 1인과 기타 비상무 이사 1인, 법률, 재무·회계, 마케팅, 윤리, 금융, ESG 분야의 전문가인 사외이사 4인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이사의 이사회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사외이사가 카카오페이를 포함해 최대 2개 회사에서 이사 등으로 재직할 수 있도록 겸직을 제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사회가 특정 이해관계를 대변하지 않고 균형 있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기업지배구조헌장 내 다양성 원칙도 선언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이사 후보 선임 과정에서 국적, 성별, 연령, 문화적 배경, 인종 또는 민족 등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올해 3월 기준, 카카오페이의 이사회 내 여성 사외이사 1인이 재임 중이다.

이외에도 카카오페이는 이사회 산하 총 5개의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감사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보상위원회의 경우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또한 위원회 특성에 맞춰 요구되는 전문 지식과 경험이 있는 사외이사를 각 위원회에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중 ESG위원회는 2023년 3월 신설된 위원회로, 회사의 지속 가능 경영에 관한 방향을 수립하고 ESG 전략 및 정책의 이행사항을 관리 및 감독하고 있다. ESG 경영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으며 독립성을 제고하기 위해 위원회의 과반수가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ESG위원회는 이사회에서 위임한 사항에 대해 심의, 의결해 카카오페이의 ESG 경영 방향성을 수립한다. 

카카오페이 윤리강령 주요 내용. (사진=카카오페이)

특히 투명한 지배구조로 회사의 건전성을 높이고 환경, 사회에 미치는 회사의 영향을 분석해 긍정적인 영향을 이끌어내 회사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회사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을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ESG위원회 산하에는 ESG 경영의 실무조직으로 ESG사무국과 ESG 협의체를 두고 ESG 경영 실행력을 높여가는 중이다. 향후에도 ESG위원회를 기반으로 ESG 전략 및 성과에 대해 이사회 수준의 관리 감독을 시행하고 지속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ESG위원회는 연 2회 정기 회의를 열고 있다"며 "산하 조직인 ESG사무국, ESG협의체와 함께 국내 핀테크 업계 ESG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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