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포커스] 워라벨 갖춘 현대로템…임직원 근속 연수 "평균 22년 6개월!"
[ESG 포커스] 워라벨 갖춘 현대로템…임직원 근속 연수 "평균 22년 6개월!"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3.11.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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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출산 및 육아 휴직 독려 등 다양한 복지제도로 가족 친화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독려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임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는 22년 6개월로 업계 평균 이상을 기록 중이다"

현대로템은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출산 및 육아 휴직 독려 등 다양한 복지제도로 가족 친화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현대로템은 지난 2014년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했고 작년엔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취득하는 등 우수한 가족친화경영 운영체계를 유지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중 하나로 '가족 참여형 정서 관리 프로그램' 운영해 임직원의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 프로그램은 하반기에 주말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다양한 활동을 구성하여 임직원과 가족의 참여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유연근무제 도입 이후 워크스마트 근로 시간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의 근로 시간 단축과 효율적인 근무를 가능하게 했다는 설명이다. (사진=현대로템)

■ 워크스마트 시스템 도입…"근무는 딱 52시간 만"

현대로템은 창립기념일인 7월 1일, 모든 구성원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창립기념 가족 행사를 진행 중이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유연근무제 도입 이후 워크스마트 근로 시간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임직원의 근로 시간 단축과 효율적인 근무를 가능하게 했다. 

임직원은 사내 근로 시간 포털(e-HR)에 당일 근무 실적과 익일 근무계획을 기재하는 방식으로 자율적으로 근무 시간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현대로템은 PC 제어 프로그램을 도입해 주 52시간 근무제도를 이행하고 있다. 

이는 근로 시간 관리 시스템과 연동돼 사용자가 설정한 근무계획에 따라 종료 알람을 보내는 제도다. 

이런 시스템을 통해 현대로템은 임직원에게 근무에 대한 자율성을 부여함과 더불어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방지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워크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워크스마트 실천 캠페인을 지속해 수행 중"이라며 "유연근무제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회의문화 조성, 스마트 보고 시스템 구축 등 워크스마트를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조직개편, 전환배치 등의 경영상 인사 변동사항 발생 시 그룹웨어 인사발령을 통해 전 임직원에게 공지하고 있다.

더불어,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임직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한다. 임직원은 그룹웨어 회사생활가이드 앱을 통해 사내 복리후생 제도(학자금, 의료비 등)에 대해서 자유롭게 조회 및 열람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임직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건강한 사내 노사문화를 구축하는 등 윤리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 건강한 노사문화…신뢰기반 조직문화 구축

현대로템은 임직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건강한 사내 노사문화를 구축했다. 당사의 노동조합 가입 대상 직원의 66%가 현재 가입됐으며, 임직원과의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위한 신뢰 기반의 조직문화를 구축했다. 

현대로템은 전사 조직문화 진단 결과에 따라 2020년부터 조직문화 변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작년엔 현대로템의 일하는 방식인 '행동 가이드, Smart Way 7 Rules'에 대한 가시화를 목적으로 조직문화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개진했다. 

특히 조직문화 변화활동을 주도하는 인원을 본부별로 선발해 'Culture Lab(문화 연구소)'을 구성해 본부 단위로 조직문화 변화활동과 실 공감활동을 진행했다. 매년 조직문화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인원에게 변화리더·변화실천인 어워즈 프로그램을 통해 시상함으로써 조직문화에 대한 구성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변화와 혁신 게시판을 운영하면서 회사 생활·시스템 측면에서 개선할 내용을 공유 받고 있다.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더욱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Culture Lab이 조직문화 변화활동을 위한 서포터즈로서 활동하도록 그 역할을 확대하고, 현대로템 행동가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조직문화 브랜딩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임직원 간 칭찬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소속감은 물론 구성원의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임직원의 전문성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통 역량 및 직무 역량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 임직원 전문성·경쟁력 강화…퇴직자 지원제도 운영

현대로템은 임직원의 전문성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통 역량 및 직무 역량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 온라인 교육과 이러닝 교육을 활용해 환경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교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임직원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더불어 작년에는 교육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메타버스를 이용한 '신규 입사자 온보딩 입문교육'을 지원했다. 

지난 2016년 시작된 학습동아리(CoP)를 작년에도 지속 운영함으로써 임직원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개인의 성장이 조직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창출했으며 임직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어학 교육 및 해외 주재원 과정, 본부별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 신규 입사자의 조기 전력화를 위한 온보딩 프로그램 등 계층 및 직무별로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있다. 

퇴직자의 은퇴 후 잡립할 수 있데 하는 지원도 강화 중이다. 현대로템은 임직원의 은퇴 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퇴직자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퇴직자 전환 지원 프로그램은 외부 기관인 노사발전재단과 연계하여 창업, 재테크, 취업, 은퇴 후 사회활동, 귀농 및 귀촌 준비 등 3일간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이 퇴직 후에도 자기 삶을 성공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무역량, 개인 성장 및 가치 내재화 관련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퇴직자가 은퇴 후에도 다방면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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