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포커스] 효성첨단소재 "인권경영 체계 고도화...중장기 로드맵 구축"
[ESG 포커스] 효성첨단소재 "인권경영 체계 고도화...중장기 로드맵 구축"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4.03.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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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고려한 경영 활동을 통해 공동 성장하는 인권경영을 목표하고 있다.(사진=효성첨단소재)

"세계인권선언을 비롯해 OECD 다국적 기업 가이드 라인 등 노동 기준을 지지하며 이를 반영한 인권 방침 및 원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임직원을 비롯해 고객, 지역사회 및 협력사 등 모든 이들의 인권을 존중한다"

효성첨단소재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고려한 경영 활동을 통해 공동 성장하는 인권경영을 목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는 ▲인권경영 체계 고도화 ▲공급망 내 인권 리스크 관리 ▲인권존중 내재화 및 확산 3가지 추진방향과 전략을 기반으로 중장기 로드맵 및 체계를 구축했다.

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인권영향평가를 포함한 인권경영의 주요 활동계획 및 결과는 해외법인 위원이 포함된 정도경영위훤회에 반기 1회 보고 및 의결 된다"며 "이중 중요 사항은 대표이사를 통해 연 1회 이사회에 보고돼 개선방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효성첨단소재는 협력사를 포함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폭력 근절, 다양성 존중, 차별 금지, 아동노동 및 강제노동 금지 등 다양한 인권교육을 시행하고 있다.(사진=효성첨단소재)

■ 성희롱 근절..."임직원은 중요한 자산"

효성첨단소재는 협력사를 포함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폭력 근절, 다양성 존중, 차별 금지, 아동노동 및 강제노동 금지 등 다양한 인권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일례로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임직원의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고 본사 인권 담당은 UNGC 주관 인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매년 참여 중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인재를 회사에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인지하고 국가, 학벌, 지역, 성별, 연력, 종교, 장애, 정치 성향, 혼인 여부 등의 이유로 채용, 승진, 업무 배치 등에서 차별하지 않는다. 

특히 다양성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여성, 장애인, 인종 등 소수자 의견도 포용할 수 있는 제도와 활동을 마련했다. 

아울러 효성첨단소재는 이해관계자들의 인권 증진을 위해 인권 영향을 사전 분석 및 평가해 잠재 리스크 파악 및 대응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인권 리스크를 파악하고 이를 예방 및 완화시키기 위해 글로벌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인권영향평가를 연 1회 진행한다. 

국가인권위원회가 배포한 인권 경영 가이드라인 및 체크 리스트를 활용해 10개 인권 영역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3년 연속 전 글로벌 사업장에서 평가를 실시(100%)했다. 도출된 개선과제 추진으로 인권 리스크를 사전 예방한다. 

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임직원의 인권을 보호하고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인권 및 업무 환경 등 좋은 근로환경 조성에 필요한 제안이나 불편사항을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은 회사와 직무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비리나 부당한 대우 등에 대해서는 익명으로 제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효성첨단소재는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위해 매진 중이다.(사진=효성첨단소재)

■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여성 관리자 육성"

효성첨단소재는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위해 매진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모든 지원자는 채용 과정에서 동등한 기회를 갖고 학벌·나이·인종·성별·종교 등에 의한 차별을 받지 않는다. 

국가 유공자와 장애인, 사회적 취약 계층에 대한 고용우대 정책을 운영하며 만 15세 미만 연소자의 취업을 취업규칙으로 전면 금지하고 있다. 

고용 조건과 채용 절차가 온라인 채용 사이트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돼있으며 채용의 공정성을 위해 면접관에게는 채용 규정 및 차별금지 교육을 진행한다. 

효성첨단소재는 '최고의 기술과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생활을 선도한다'는 그룹의 미션 실현을 위해 '최고, 혁신, 책임, 신뢰'를 겸비한 인재를 확보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차별화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입사 시점부터 체계적인 사내 적응 프로그램과 직무 역량에 최적화된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여기에 계층별 리더십 교육, 전 직원 대상 지속가능경영 교육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체계적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글로벌 전 사업장에서 모든 임직원에게 균등한 교육 및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회사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육성하고 있는 해외법인은 적극적인 여성 관리자 육성을 통해 여성 관리자 비율을 24%선으로 유지 중이다. 

또한 회사의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베트남과 중국의 경우 모두 현채인 관리자가 경영진으로 승격하여 법인의 성장을 주도한다. 

작년에는 양성평등 및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해 UNGC에서 발족한 여성역량강화원칙 이니셔티브에 참여, 대표이사가 지지 선언을 공표했다. 향후 이니셔티브 활동을 통해 양성평등 관련 전사 목표 및 성과 지표를 설계할 계획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직원의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필요한 지식과 스킬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수행하고 있다.(사진=효성첨단소재)

■ 직원의 직무 전문성 강화..."체계적 교육 수행"

효성첨단소재는 직원의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필요한 지식과 스킬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수행한다. 

직무와 관계없이 모든 직원이 수강하는 회계, 문제해결, 의사소통 등 공통 직무교육을 통한 기본 역량을 함양하고 사업 또는 직무에 특화된 Skill Up 교육과 상시 학습을 현업 주도로 병행하고 있다. 

특히 분야별 특성에 맞는 직무 전문성 향상 과정을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 기능을 강화했다.

효성첨단소재는 남녀 간 기본급 차이없이 성과평가에 의해 고성과자들에게는 차별화된 보상을 지급해 동기부여에 나선다. 

신입부터 임원까지 필요한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직급별 업무에 대한 역할과 책임 교육을 계층별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 중이다. 

특히 신임 팀장들에게는 조직관리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며 신임 임원은 단기 MBA 교육을 통해 경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뿐 아니라 교육의 효과성을 평가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습득한 지식 및 스킬이 현업에 적용돼 성과가 개선되도록 학습내용 이해도 확인, 업무 적용 및 성과 창출 여부 등을 확인해 교육 효과성을 관리한다.  

효성첨단소재는 국적, 성별, 종교, 장애 등을 이유로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다양성과 포용성의 중요성 및 필요성을 인식해 관련 정책과 원칙을 준수한다.(사진=효성첨단소재)

■ 다양성 존중 및 차별 금지

효성첨단소재는 국적, 성별, 종교, 장애 등을 이유로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며 다양성과 포용성의 중요성 및 필요성을 인식해 관련 정책과 원칙을 준수한다. 

회사에 따르면 모든 임직원은 존중받아야 하며 개인의 개성을 포용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자 관련 역량개발 및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효성첨단소재는 임직원의 필요에 따라 근무시간을 선택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해 업무량에 따라 근로시간을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한국 사업장에서는 대체휴가 사용을 통해 임직원의 단축근로가 가능하도록 했고 해외 법인에서는 작업자의 요구와 관리자의 승인에 따라 재택근무와 유연 근무제를 진행했다. 

아울러 리프레쉬 휴가제도를 통해 총 5일간의 연차휴가를 연속해서 사용하도록 독려한다. 

징검다리 휴일에 회사 휴무일을 지정해 3일 이상의 쉴 수 있는 지정휴무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효성첨성과주의에 입각한 보상과 임직원 동기 부여 강화를 위해 지난해 직급 및 승격 체계를 변경했다. 

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의 5단계 직급을 3단계로 축소해 직급의 부담없이 상호 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며 "역량과 성과가 우수한 직원들이 조기에 승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원활한 노사관계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사진=효성첨단소재)

■ 노사관계 소통 활성화 

원활한 노사관계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효성첨단소재 각 사업장은 정기적으로 공장장 주관 경영현황 설명회와 계층별 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경영 및 인력운영 현황 등을 현장직을 포함한 전 직원에게 투명하게 공유한다. 

효성첨단소재의 글로벌 사업장 포함한 단체협약 가입률은 95%이며, 사업장별 노사협의회는 분기 정기 회의를 통해 복지 및 고충, 안전보건 이슈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한다. 

접수된 고충 사항은 고충처리위원을 통해 즉시 검토되어 본사에 보고돼 전사적으로 관리하고 고충의 개선 여부를 본사 인사팀이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또한 효성첨단소재는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들이 업무 정보 및 사업장 소식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기명 및 익명 게시판을 운영 중이다. 

임직원이 올린 제안 및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서 피드백해 양방향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성과, 승진, 보수 등의 인사제도 상의 변화는 사내 메일, 게시판 공지, 인트라넷 팝업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지 및 소통하고 있다"며 "그전에 직급체계 변경 배경 및 상세를 설명하는 계층별 설명회를 진행해 변화를 사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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