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트렌드] BBQ ‘올떡’, 잠실롯데월드점 오픈 3개월만에 3만명 방문하며 매출 30.9% 급증...外
[유통 트렌드] BBQ ‘올떡’, 잠실롯데월드점 오픈 3개월만에 3만명 방문하며 매출 30.9% 급증...外
  • 곽지우 기자 jiwoo94@dailyenews.co.kr
  • 승인 2024.03.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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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Q ‘올떡’, 잠실롯데월드점 오픈 3개월만에 3만명 방문하며 매출 30.9% 급증

(사진=제너시스BBQ)

제너시스BBQ 그룹 떡볶이 전문 브랜드 올떡이 작년 12월 선보인 '올떡 잠실 롯데월드점'이 오픈 100일만에 큰 폭의 매출 상승을 이끌며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떡 잠실 롯데월드점은 오픈 이후 3만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했으며 최근 1개월 매출은 오픈 직후 한 달 대비 30.9%나 증가했다.

올떡 잠실 롯데월드점은 서울 대표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연간 100만명 이상 방문하는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았다. 주말 및 연휴에 몰리는 친구, 연인, 가족단위 고객을 수용하기 위해 기존 매장대비 3배 큰 102.5㎡(31평) 40석의 규모로 문을 열었다.

일반 분식 메뉴뿐 아니라 다른 매장에서 볼 수 없는 등심 돈카츠, 볶음밥, 치킨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다양한 연령대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내국인 고객뿐 아니라 최근 한류 열풍으로 K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외국인 고객 비중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지난 3개월간 외국인 고객 비중은 전체 방문객 대비 17.2%를 차지했다. 올떡은 늘어나는 외국인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롱튀(25cm의 롱 감자튀김)’ 등 새로운 핑거푸드도 함께 도입할 예정이다.

올떡 관계자는 "이번 올떡 잠실 롯데월드점의 매출 증가는 프리미엄 전략이 분식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걸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른 브랜드 대비 차별화, 고급화 전략으로 치킨에 이어 분식 시장에서도 선두를 차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하이트진로 테라 출시 5주년, 누적판매 45억4000만병 돌파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대표 맥주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테라’가 누적판매 45억4000만병을 돌파하며 국내 맥주 시장에서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1초당 28.8병이 판매된 꼴이며, 21세기 이후 출시한 맥주 브랜드 중 동일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수량이다. 지난해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100대 브랜드에 3년 연속 들어 대세 브랜드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테라는 지난 2019년 3월 출시 후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 기록을 세우며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이후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위기를 넘기고 5개년 연평균 성장률 17%를 기록하며 대세감을 이어가고 있다.

테라의 성공 요인으로는 제품력과 채널별 차별 전략을 꼽을 수 있다. 테라의 100% 리얼탄산 공법은 거품이 조밀하고 탄산이 오래 유지되며, 라거 특유의 시원한 청량감을 극대화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강점인 제품력을 기본으로 가정, 유흥 채널별 전략을 차별화하여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제품 다양화 전략으로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가정 채널을 공략했다. 새로운 용량의 캔맥주, 싱글몰트 에디션 등 다채로운 한정판 제품들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선택폭을 확대했다. 

테라의 가정 채널 판매는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26%을 기록했으며 홈술 트렌드와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중 캔맥주의 연평균 성장률은 33%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유흥 채널에서는 재미 요소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다. 스푸너, 쏘맥타워와 같이 테라만의 독자적인 아이템을 개발하여 20대 젊은 소비층을 공략했다.

그 결과, 테라의 지난 5년 유흥 채널 판매는 연평균 16% 성장했다. 특히 홍대, 신촌, 건대 등 주요 대학가 상권의 지난해 판매량은 출시 첫 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개강 시즌인 3~5월의 판매는 연평균 46% 성장했다.

하이트진로는 올 상반기에도 성장 확대 가능성이 높은 대학가를 집중 공략한다. 처음 맥주를 마시는 20대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대학가 중심 상권에서 테라 컬러잔 등 신규 굿즈 활용과 함께 MT, 대동제에 테라 음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유행에 민감한 20대 소비자 사이에서 인지도 높은 패션 브랜드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대학생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출시 5주년을 맞은 테라는 청정라거 콘셉트로 제품 본질의 강화와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맥주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가정, 유흥 채널 모두에서 총력전을 펼쳐 대한민국 1등 맥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오뚜기, 집들이 상차림 돕는 이탈리아 소스·간편식 눈길

프레스코 비프페퍼크림 파스타소스, 프레스코 베이컨 토마토 리조또, 트러플크림 뇨끼.(사진=오뚜기)

오뚜기가  이탈리안 간편식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오뚜기는 재료에 따라 다채로운 맛을 내 홈파티 단골 메뉴로 꼽히는 파스타의 완성도를 높여줄 프레스코 파스타소스 ▲비프페퍼크림 ▲치킨갈릭크림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프레스코 파스타소스 비프페퍼크림은 뉴질랜드산 소고기를 넣은 크림소스에 후추와 허브를 가미했으며 양지 육수로 풍미를 더했다.

프레스코 파스타소스 치킨갈릭크림은 큼직한 국산 닭고기와 알싸한 국산 마늘이 조화를 이루며, 닭고기 육수로 담백하고 고소한 풍미를 살렸다. 두 제품 모두 100% 이탈리아산 유크림과 국산 우유를 사용해 진한 크림 맛이 일품이다.

쌀을 먹어야 속이 든든한 사람들을 위한 이탈리안 요리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오뚜기는 2021년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프레스코 리조또를 선보였다. 종류는 ▲베이컨 토마토 ▲트러플 크림 ▲치킨 로제 등 3종으로, 귀리 등 곡물을 첨가해 다양한 식감까지 더했다.

베이컨 토마토 리조또는 산뜻한 토마토소스에 입맛을 돋우는 베이컨과 올리브를 더했고 트러플 크림 리조또는 트러플 풍미를 담은 크림소스에 양송이버섯과 표고버섯을 넣어 식감을 살렸다.

치킨 로제 리조또는 크림과 토마토가 어우러진 로제소스에 담백한 국산 닭가슴살을 넣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3종 모두 상온 제품으로 개발됐으며 전자레인지와 중탕 조리 모두 가능하다.

오뚜기는 색다른 파스타가 생각날 때 찾는 뇨끼와 라자냐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도록 ▲트러플크림 ▲베이컨크림 ▲카레크림으로 구성된 크림 뇨끼 3종을 출시했다.

트러플크림 뇨끼는 이탈리아산 블랙트러플향 엑스트라버진오일과 양송이버섯으로 풍부한 맛을 냈고, 베이컨크림 뇨끼는 치즈가 녹아든 크림소스에 바삭한 베이컨칩을 더했다. 

카레크림 뇨끼는 베이컨칩을 넣은 크림소스에 오뚜기 오리지널 카레파우더를 더해 은은한 카레 풍미가 특징이다. 조리 시 프라이팬에 내용물을 넣고 잘 볶기만 하면 5분 이내에 근사한 뇨끼를 완성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사철을 맞아 집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요즘 맛과 비주얼을 충족하는 이탈리안 요리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파스타소스부터 리조또, 뇨끼 등의 간편식을 활용해 근사한 홈파티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곽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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