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미래지향적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전문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국가철도공단(KR)은 철도 전문인력 양성 및 직무 전문성을 향상했다. 임직원 대상 전문교육 강화, 교육 프로그램 고도화, 교육성과 환류체계 내실화 등 미래대응 역량강화체계를 강화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KR은 미래지향적 직무중심의 전문인력 양성 및 확보를 위해 전 직급 교육체계 및 직급별 맞춤형 교육체계를 개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문인력 양성 분야별 수준을 진단하고 취약요소 개선을 위한 역량평가 제도를 도입, 기관 핵심가치 내재화와 ESG 등 정책·기술 트렌드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 확대로 자발적 교육 참여를 통한 자기주도적 교육체계를 정립했다는 설명이다.
KR 관계자는 "직원 니즈를 반영한 KR형 직무교육 모델을 설계를 통해 교육참여 및 만족도를 제고했다”며 “사내강사 육성 및 역량강화, 현장맞춤형 학습으로 분야별 전문인력을 양성했다"고 말했다.
■직무기반 인재육성을 위한 역량 강화
KR은 철도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직무기반 역량강화를 위해 기획역량 로드맵을 구축했다. 작년에는 핵심 구성원을 대상으로 과정을 설계하고 실무 체득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획역량을 강화했다.
결과적으로 KR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발전협의회 주관 HRD 과정개발 부문 우수사례를 수상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KR 관계자는 "직급별 요구되는 역량을 기반으로 리더십 역량교육 프로그램 개선 및 교육 확대 등 체계적인 라인(LINE) 리더 육성을 위해 노력했다"며 "직무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체계 개편으로 신입직원 대상 기초직무역량을 확대하고 현업 임직원의 실무역량을 강화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또한 KR은 능력중심의 우수인재 활용 확대를 위해 직무수행요건을 고려한 전문직위제도를 운영 중이다.
우수성과 직원의 특별승진 기회를 확대해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재활용을 통해 조직구성원의 동기 부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KR은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한 개방형 직위 채용 대상을 기존 30개 직위에서 37개로 확대했다.
이외에도 KR은 한국철도공사, SR,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부장직위 인사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 체계 강화 및 전문성 공유 등 직무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KR 관계자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임금피크인력을 철도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내강사로 활용하고 있다"며 "임금피크인력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고자 셰르파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인력 역량 강화에도 한창이다. KR에 따르면 여성 직원의 역량강화 및 균등한 기회제공을 위해 채용에서 교육까지 여성인력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 중이다.
신규 우수인재 확보에도 매진하고 있다. KR에 따르면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위해 채용공고에서 합격자 발표 단계까지 채용 단계별 제도를 개선했다. 이어 채용 응시자를 위한 직접 찾아가는 채용 설명회 및 예비합격자 운영 규정을 마련해 채용 응시 만족도 제고 및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직장이 즐거운, 직원이 행복한 KR'
KR은 '직장이 즐거운, 직원이 행복한 KR'로 새로운 조직문화 목표를 수립하고 조직문화 추진전략 확산 및 고도화를 위해 '소통, 즐거움, 혁신, 가족친화'라는 4대 핵심가치 아래 4대 추진방향, 16대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KR 고유의 조직문화를 정립하고 소통활성화로 배려하는 조직문화, 직장 만족도 넘치는 조직문화, 직무중심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 가족친화 조직문화를 실천 중이라는 것이다.
KR의 대표적인 활동으론 '노사소통 활성화'에 있다.
단계적 일상 회복 및 MZ세대 유입으로 인한 인적 구성 변화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소통채널 활성화를 위해 전 직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및 소통문화 만족도 취약그룹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통해 계층별 맞춤소통, 노사 파트너십 소통, 스몰 소통 강화 등 3대 소통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이와 연계된 대표채널을 활성화했다.
정부 저출산 극복 정책에 기여하고자 결혼·출산·양육 친화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제도 개선으로 육아 친화적 직장을 실현하기 위해 매진 중이다.
이어 불임·난임 휴직기간 및 난임치료 휴가 확대, 재난발생 시 가족돌봄 휴가 추가 부여, 유연근무제 다양화, 출산 및 유아휴직 복직 시 불이익 차단을 위한 희망직무 100% 반영 등 다양한 육아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 문화를 구현 중이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저출산 극복정책 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안내서를 제작·배포하고 육아휴직 활용 권장 및 출산 전후 휴가 급여 지급, 직장여성을 위한 어린이집 및 놀이터 운영 활동이 있다. 뿐만 아니라 가족친화문화 조성을 위해 매주 수요일 전 직원 대상 '가족과 함께 하는 날'을 운영 중이다.
이밖에 KR은 직원 휴식권 강화을 위한 연차휴가 권장, 휴양소와 수련원 운영을 통한 여가 지원 확대, 직원 니즈에 기반한 유연근무 활성화, 근로자들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근로자 지원프로그램(EAP) 지원, 고객응대 근로자 보호 통화 연결음 시행, 성희롱, 성폭력 직장내 괴롭힘 피해방지 지원 강화 등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KR 관계자는 "직원 만족도 조사, 조직문화 인터뷰, 노사협의회, 청춘이사회 등 노사 소통채널 및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MZ세대부터 N86세대까지 직원 맞춤형 복지후생 제도를 적극 개발하고 확대해 세대별 복지후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