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 "파이낸셜 스토리 대외 공표…의미있는 ESG 성과 창출"
[ESG 현장점검]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 "파이낸셜 스토리 대외 공표…의미있는 ESG 성과 창출"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3.07.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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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그린 중심 사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파이낸셜 스토리를 대외에 공표한 이후, 포트폴리오 강화 및 신사업 개발, R&D(연구개발) 역량 확대 등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부턴 그동안의 노력을 기반으로 'Carbon to Green'을 향한 보다 가시적이고 의미 있는 성과들을 창출할 것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는 친환경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는 'Green Energy & Materials Company'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탄소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감축하면서도 경쟁력은 강화해 나갈 수 있는 
'Green Transformation'을 추진 중에 있다. 지속적인 연료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와 기술을 
확보했고, 기존 석유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에너지솔루션 &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ESG 경영 내재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시간 탄소 중립(All Time Net Zero) 전략을 기반으로 강력한 탄소 감축을 추진하고 미국, 유럽, 중국 등으로 확장 중인 글로벌 사업장 개별 환경에 맞춘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석유탐사역량을 활용해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며 "윤활기유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액침 냉각 사업에 진입했고, 세계 최초로 3대 화학적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를 울산에 구축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생산 활동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발생된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보관, 운반, 처리 등에 관한 관리기준을 수립해 운영하는 '그린 이노베이션'을 추구한다.(사진=SK이노베이션)

■ 친환경 중심 패러다임 전환…환경 정책시스템 정착

SK이노베이션은 생산 활동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발생된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보관, 운반, 처리 등에 관한 관리 기준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 현장의 모든 구성원은 전년도 폐기물 처리 내역을 참고해 연간 예상 발생량과 감량화 계획을 작성하고, 매월 자체적으로 실적을 관리한다. 

폐기물의 종류별 관리기준에 따라 보관 및 이송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폐기물 외주업체가 폐기물을 적법하게 처리하도록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신규 화학제품을 제조할 경우 화학물질 관리법에 따라 화학물질 확인명세서를 작성하여 화학물질 관리협회에 제출하며, 화학물질 등록평가법에 따라 화학물질 제조·수입 전 환경부에 등록을 신청하고 유해성 심사 및 위해성 평가를 받아 화학물질을 등록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체계적인 정책대응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온실가스, 대기, 화학물질, 안전·보건 등 분야별 메인 담당자를 두고 정기적으로 법령 제·개정 내용을 모니터링하며, 이를 통해 파악된 규제 리스크는 사업장에 안내해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에너지 절감 목표를 설정해 체계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고 있으며, 각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량을 정량화하고, 제3자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한다. 

특히 울산 CLX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의 기초가 되는 에너지 사용량에 대해 기준 정보 표준화 기반으로 개발된 OASIS(차세대 생산 정보 시스템)를 활용해 보다 정확도 높은 데이터를 산출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하고 있다.

대기오염물질 관리 경우, SK이노베이션은 대기오염물질 저감설비 설치, 연소시설의 연료 전환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지속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총량 관리 제도의 강화에 따라 새롭게 규제 대상으로 편입된 사업장들이 법규를 선도적으로 준수하고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 측은 "제도 적용 사업장은 1차 계획 기간인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연도별 대기오염물질 배출 허용량을 할당받으며, 지속적으로 배출량을 저감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현재까지 SK이노베이션은 총량 관리를 우수하게 이행해왔으며, 향후 법적요구수준을 초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저감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울산 CLX는 내년까지 약 3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보일러의 청정연료 전환을 위해 보일러 개조, 전처리 설비 도입, 연료 공급 Line 구축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질소산화물(NOx) 감소를 위해 저감설비 등 시설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NOx 발생량이 많은 일부 공정에는 요소수 분사 장치 등의 추가 장치를 도입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저장시설 포집 설비를 구축하고 유해대기오염물질 관리를 위한 누출탐지·보수시스템을 재구축하는 등 전방위적 대응활동을 펼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지속해 직접적으로는 대기 미세먼지 발생량을 저감하고, 간접적으로는 온실가스 발생을 감축하는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SHE(안전·보건·환경)법규 준수와 체계적인 시스템 운영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해 SHE 가치를 창출하는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SHE(안전·보건·환경)법규 준수와 체계적인 시스템 운영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해 SHE 가치를 창출하는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 사회적 책임 다하는 SHE 가치 창출

안전에도 만전을 기울인다. SK이노베이션은 SHE(안전·보건·환경)법규 준수와 체계적인 시스템 운영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해 SHE 가치를 창출하는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중대형 프로젝트 수행 시 EPC 단계에 필요한 SHE 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 중이다. 프로젝트 착수 단계에서는 SHE 검토 대상을 식별하고, 프로젝트 규모에 따라 SHE 담당자를 선임해 프로젝트 SHE 계획과 SHE 교육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있다. 

프로젝트 실행 단계에서는 협력사와 함께 SHE 회의, 위험성 평가, 작업허가, 환경관리 등을 수행하고 주기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종료 시에는 협력사 SHE 평가표를 작성해 이를 투자사업 집행 마감 보고서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새로운 투자사업을 검토하는 단계부터 SHE 관련 중대 이슈 및 규제 사항을 파악하며 SHE 리스크 수준에 따라 투자회사의 등급을 분류해 관리한다. 경영 참여도에 따른 당사의 영향도와 사업 특성에 따른 리스크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SHE 리스크 수준을 1부터 5까지 구분한다. 

SK이노베이션은 각 수준에 따라 잠재적 리스크를 진단한 후 SHE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SHE 성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수준의 SHE경영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SHE경영 관리 시스템을 수립해 전 사업장에 적용하고 있다. 

글로벌 선진기업들의 안전경영 필수 관리요소를 분석해 13개 운영요소를 정립했으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 회사의 규정과 하위 절차에 운영 시스템을 반영했다. 

CEO 리더십을 토대로 시스템의 실행력을 보완,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SHE 감사를 수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HE 감사를 통해 법규 준수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도출할 뿐 아니라 이행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함으로써 선순환 체계를 구축, 운영될 수 있다"며 "관련 인증으로는 SKON 서산 및 일부 해외 사업장이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사업장 또한 인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공헌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행복을 만들어 나누는 기업이 되기 위해 경제적 가치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열린 소통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신뢰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 사회 양극화, 그리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사회 혁신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지속가능한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3개의 사회공헌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SK이노베이션 및 8개 계열 회사는 사회공헌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생산 공장, 연구소 등 핵심 거점 8개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역사회 및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 사업 및 지역 사업장별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며 "이해관계자별로 커뮤니티와 연합체 등 소통창구를 조직하여 사업 계획 수립과 실행, 성과 평가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지속가능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울산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지역사회 사회적 가치' 아젠다를 통해 청년 인구 유출 솔루션을 논의하고 민관학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지역산업 그린 성장' 아젠다를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지역 기업의 변화방향을 중점 논의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다양한 사회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집중했다. 

회사의 핵심전략인 'Carbon to Green' 전략과 연계해 환경 기술을 보유한 사회적기업과 소셜 벤처를 지원하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의 사업과 연계해 환경 공동 협력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동반성장을 추구했다. 

환경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인 '에그'는 환경 기술을 보유한 소셜 벤처를 발굴, 육성하는 SK이노베이션의 대표 지원 플랫폼으로 매년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기업 커뮤니티 등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함으로써 사회적기업 간의 정보 공유 및 기술 협력을 만들어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기업이 국내외 환경정책 및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회사 내부의 인적, 기술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기업 환경영향 전과정평가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해 거버넌스 체계를 고도화하고 이사회의 실질적 권한과 역할 강화를 통해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실행 의지'를 공표했다.(사진=SK이노베이션)

■ ESG 경영 가속…거버넌스 체계 고도화

SK이노베이션은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해 거버넌스 체계를 고도화하고 이사회의 실질적 권한과 역할 강화를 통해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실행 의지'를 공표했다. 또한 독립성·전문성·다양성 원칙을 기준으로 전문성 있는 이사를 선임하고 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독립성·전문성·다양성 원칙을 기반으로 이사를 선임한다. 이사회 독립성 제고를 위해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 중에서 선임하고 있으며, 올해 4월 현재 사외이사 비율은 75%다. 

회사 관계자는 "리더십, 재무·회계, 에너지·화학, Legal, 글로벌 역량, ESG 등 경영 의사 결정에 필요한 전문성을 보유한 이사 후보를 확보해 이사회의 전문성이 균형있게 발휘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사진 중 여성 이사 비율은 전체 37.5%로 이며 사외이사 중 여성 사외이사의 비율은 50%다.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산하에 감사위원회, 인사평가보상위원회, 미래전략위원회, ESG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각 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모든 위원회는 이사회의 주요 의결 사항에 대해 심도있게 사전검토를 진행해 이사회 의안 심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있으며, 개최 경과 및 검토 사항을 '위원회 활동 결과' 안건으로 이사회에 상정하여 보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각 위원회의 위원장을 전원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위원회의 과반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ESG 전담 조직인 ESG추진담당을 운영하고 있다. ESG추진담당은 SK이노베이션은 물론 주요 8개 계열사의 ESG 경영을 위한 핵심 부서이자, ESG 전략 실행을 위한 조력 부서다. 

ESG추진담당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ESG 전반에 대한 통합 전략을 수립하고, SK이노베이션 산하 8개 회사의 개별 ESG 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전략 실행을 가속화하고 지원한다. 

E·S·G 영역별 핵심 이슈 및 리스크를 선별 관리하며,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의 간사 조직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이사회 및 위원회의 올바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과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됐다. ESG위원회는 SK이노베이션의 E·S·G 영역별 기능 강화 및 실행 성과에 대한 관리, 지도, 감독을 수행해 SK이노베이션의 경영 의사결정 전반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ESG 관점에서 이사회 상정 안건에 대한 사전 점검을 필수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ESG를 주제로 한 강연, 토론 및 주요 투자자와의 회의에 참여하는 등 실질적인 영향력을 기반으로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계약직·파견직을 포함한 국내외 사업장의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윤리교육을 진행한다.  윤리경영 주요 사례로 구성된 콘텐츠를 활용해 국내, 해외 사업장별 특성을 고려한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으며, 온라인 교육 이후에는 윤리경영 실천 서약을 진행해 구성원의 실천 의지를 함양했다.

올해부턴 SK이노베이션 계열 윤리경영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 및 정착시키기 위해 윤리경영 교육대상을 기존 정규직 및 계약직·파견직 구성원에서 단기 계약직 구성원으로까지 확대해 윤리경영 교육을 새롭게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구성원이 지켜야 할 올바른 행동양식과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윤리규범을 수립했다"며 "이에 따른 실천지침을 마련해 구체적인 판단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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