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 "환경영향 최소화 제품 개발 주력…성장 동력 확보"
[ESG 현장점검]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 "환경영향 최소화 제품 개발 주력…성장 동력 확보"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3.09.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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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는 "환경영향을 최소화를 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RE100달성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적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넥센타이어)

"대외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가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는 중이다. 전기차 등 새롭게 발전하고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에 맞춰 차세대 신제품 타이어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부회장)는 "환경영향을 최소화를 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RE100달성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적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넥센타이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에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CEO 산하의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체계적인 ESG과제 이행을 위해 전담조직인 ESG팀을 신설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또한 UNGC의 회원사로서, 핵심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에 대한 10대 원칙 이행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국제 기후 위기 해결 방법으로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이행해 나가겠다"며 "RE100(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적용을 검토해 온실가스 감축에도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넥센타이어는 친환경 원재료 52%를 적용한 타이어 개발 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넥센타이어는 환경관련 리스크 감소 대책을 수립해 친환경 경영 추진을 위해 온실가스 및 등 환경 전반을 포괄하는 환경경영 정책을 수립해 진행 중이다. (사진=넥센타이어)

■ 통일화 된 '환경경영시스템'…기후변화 대응체계 마련

넥센타이어의 친환경 실천 노력에는 통일화 된 환경경영시스템이 있기에 가능했다. 넥센타이어는 환경관련 리스크 감소 대책을 수립해 친환경 경영 추진을 위해 온실가스 및 등 환경 전반을 포괄하는 환경경영 정책을 수립해 진행 중이다.

기후변화 관련 대응체계도 갖춘 상태다.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해 감축방안을 검토하고 감축 방안별 기대효과, 투자비용, 도입가능시기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월별 모니터링을 통해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으며 사업장별 수립된 목표를 관리하고 해당 목표 미달성 시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실가스 관리 절차서를 개정해 기후변화 리스크를 대응하고 연도별, 월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RE100 달성 추진 계획. (사진=넥센타이어)

아울러 넥센타이어는 기후위기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탄소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모든 사업장 탄소배출을 제로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기후변화 전담조직을 구성해 기후변화 관련 전략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실제 넥센타이어는 매년 설비 투자 및 시설 개선, 신기술 도입 검토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다. Scope(탄소배출량) 1, 2 배출량 관리뿐만 아니라 완전하고 투명한 온실가스 배출량 평가를 위해 Scope 3 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반영 범위를 확대했다. 

친환경 소재 발굴에도 한창이다. 넥센타이어는 기존 석유·광물 자원을 대체하기 위해 그린실리카, 천연 오일 등 바이오 소스로부터 추출된 원료를 사용한 합성고무와 천연 수지 및 오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천연 원료 기반의 원재료를 발굴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폐타이어와 여러 산업의 재활용 소재들을 타이어 원재료로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 상대적으로 연구가 더딘 케미컬, 텍스타일 코드, 스틸코드, 카본블랙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중장기적으로 모든 원재료를 지속가능한 원재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러한 지속가능 원재료를 타이어에 적용해 지속가능 원재료의 비율을 점차적으로 늘림과 동시에, 타이어의 안정성과 성능은 유지하는 방향으로 연구와 검증 평가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넥센타이어는 안전한 일터 구현을 위해 '안전보건 최우선' 안전보건경영방침과 '중대재해 제로(ZERO)지속 달성'을 목표를 수립하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넥센타이어)

■ '안전보건 최우선'…중대재해 제로 달성

넥센타이어는 안전한 일터 구현을 위해 '안전보건 최우선' 안전보건경영방침과 '중대재해 제로(ZERO)지속 달성'을 목표를 수립하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안전경영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전사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의 내재화 단계로서 안전보건관리절차와 프로세스 현장 적용의 안정화, 3대(大) 핵심 안전활동의 정착, 협력사 지원강화, 비상대응훈련의 내실화, 위험성평가 체계화 등 선제적 안전보건활동을 중심으로 한 중점과제들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문화 정착과 고도화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SHE통합관리시스템과 스마트 ILS도입 및 안전설비의 인프라개선을 위한 투자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안전보건 조직도. (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는 안전보건 확보의무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해 생산본부 뿐만 아니라 연구소 및 영업 부문의 안전보건관리책임자 선임 등 안전보건관리체제를 재정비했다.

대표이사 직속 안전보건 전담조직을 구성·운영해 전사 SHE컨트롤타워로서 안전보건정책의 전략수립 및 안전보건관리체계의 7대 핵심요소를 반기별 1회 이상 모니터링 하고 있다. 

또한 넥센타이어는 중대재해발생 위험이 높은 '핵심위험요인'을 중심으로 유해위험요인 파악·제거·대책의 안전보건활동을 노·사가 함께 자율적으로 협력해 추진 중이다.  

현장 중심 사전 위험성관리체계매년 정기 위험성평가를 P·D·C·A시스템으로 전공정 모든 유해·위험요인이 누락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각 사업장 단위별로 명예산업안전감독관 및 안전보건관리책임자, 환경안전팀으로 구성된 노·사합동점검반이 매월 안전점검을 진행 중에 있으며 지난해 총 194건의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해 개선 완료했다.

또한 부서별 관리감독자가 주도하고 근로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안전소방의날' 을 운영해 발굴한 현장의 유해·위험요소와 개선대책을 작업전 위험예지교육 ·훈련 및 작업안전절차에 반영하는 개정하는 활동도 지속 추진 중이다.

협력사 안전에도 만전을 기울인다. 넥센타이어는 배려와 공존, 공생의 가치를 목표로 협력사의 산업재해예방에도 주력을 다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노동부과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고 협력사의 안전보건의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추진하는 '공생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해 안전보건교육, 위험성평가, 작업환경개선 활동을 통해 협력사의 자율관리능력 향상과 산업재해예방에 기여했다. 이런 영향으로 넥센타이어는 작년 전국 '상위 10%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대·중소기업이 자율적으로 연대해 스스로 안전보건에 관한 상생해법을 마련한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 11개 협력사와 함께 참여 중이다. '3대사고 유형, 8대 위험요인 개선대책' 등을 위한 기술적·재정적 지원에 매진하고 있는 것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반기별 1회 이상 현장 안전보건이행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협력사들의 중대사고 사전예방 역량을 강화하도록 안전보건확보의무과 안전경영책임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자연정화능력이 부족한 땅에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든다는 슬로건으로 온실가스 저감 등의 대기질 개선과 생태계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아름다운 숲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넥센타이어)

타이어 사업과 연계한 사회공헌에도 한창 진행 중이다. 넥센타이어는 타이어산업의 특성 요소를 활용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교류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사회복지기관의 안전한 이동환경을 위해 노후된 타이어를 교체·지원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자연정화능력이 부족한 땅에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든다는 슬로건으로 온실가스 저감 등의 대기질 개선과 생태계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아름다운 숲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난지도 노을공원에 공원을 조성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현재 수많은 나무들이 자라나고 있으며 올해는 무입목지에 토착생태수종 총 8종의 250그루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5월 넥센타이어는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아름다운숲' 조성 사업 진행을 진행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사진=넥센타이어)

■ 효율적 지배구조 확립…'견제와 균형' 강조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효율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했다. 회사의 의사결정과 업무 집행을 이사회와 경영진에게 별도로 위임하고 견제와 균형을 통해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정착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구성원의 전문성과 관점의 다양성이 효율적인 지배구조를 만든다는 판단 하에 이사회를 다양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했다. 

넥센타이어의 이사회는 정관에 따라 3명 이상 9명 이내로 구성될 수 있으며 사외이사는 이사총수의 과반수로 하고 있다. 

이사회는 회사의 최고 상설 의사결정기구로서 구성원 간의 견제와 균형을 위해, 회사의 의사결정과 업무 집행을 이사회와 경영진에게 별도로 위임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이사회는 독립성 확보는 물론 이사회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가 형성돼있는 상태"라며 "이사회의 경영진 견제 기능이 운영과정에서 유착으로 약화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더욱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효율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해, 의사결정과 업무 집행을 이사회와 경영진에게 별도로 위임하고 견제와 균형을 통한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갖췄다. (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는 이사회의 핵심은 독립성이라고 강조한다. 실제 회사는 사외이사 선임 시 국적, 성별, 종교, 인종 등에 어떠한 제한 요소를 두지 않는다. 

아울러 넥센타이어는 이사회가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경영활동과 중요한 의사결정에 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배경을 가진 이사들로 구성했다.

또한 넥센타이어는 이사회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이사회의 이사 총 7인 중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4인의 비율을 유지하고, 이사회 내 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감사위원회는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회계정보의 작성 및 공시를 위해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운영실태를 내부회계관리자로부터 보고받고 이를 검토한다. 

넥센타이어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전문성 및 책임성을 지닌 유능한 이사를 투명한 절차를 통해 선임하고 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관련 법규, 회사 정관 및 이사회 규정에 의거해 독립성,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주주총회에 사외이사를 추천하고 있으며 사외이사 선임 과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후보 관련 검증결과를 다시 한 번 심의하고 있다.

윤리경영 체계도 강화했다. 넥센타이어는 고객, 공급사, 협력사, 지역사회 등과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투명하고 성숙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3년 최초 윤리규범을 제정 및 2019년 6월 개정했으며, 윤리경영팀을 사장(COO) 직속으로 설치해 윤리경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 사무국 역할, 내부회계 운영 실태 평가, 내부고발제도 운영, 임직원 비위 감찰과 같은 업무를 수행해 윤리경영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대표이사 메시지 공지나 윤리경영 교육 등 윤리경영을 전파하는 중심 부서로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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