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대표 "미래성장 기반 강화…지속성장 기업 발돋움"
[ESG 현장점검]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대표 "미래성장 기반 강화…지속성장 기업 발돋움"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3.09.1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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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대표는 "친환경차 중심 전환이라는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전기자동차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의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현대비앤지스틸)

"현대비앤지스틸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성장 기반‘을 강화해 지속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대표는 "친환경차 중심 전환이라는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전기자동차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의 도약할 것"이라며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국내 유일 친환경 전기자동차 구동모터용 영구자석 제조기업인 성림첨단산업에 지분을 투자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탄소중립·친환경차 중심 전환이라는 트렌드에 대응하고, 미래 전기자동차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비앤지스틸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그룹 내 스테인리스 사업을 일원화했고 고광택 등 표면가공품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신규설비 투자하는 중"이라며 "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내 시장 내 현대비앤지스틸만의 브랜드 차별화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환경·보건·안전(EHS) 경영체계를 확립하여 임직원과 회사를 안전사고로부터 보호하고 부정적인 환경 영향 저감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사진은 EHS 경영조직도. (사진=현대비앤지스틸)

■ 환경 리스크 최소화…온실가스 등 지속 감축

현대비앤지스틸은 스테인리스 생산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사회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실가스를 포함한 환경오염 물질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환경경영 정책 방침을 바탕으로 환경 유해성을 감소시키는 친환경 경영을 추구하고 환경안전 전담 부서 운영으로 환경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환경·보건·안전(EHS) 경영체계를 확립하여 임직원과 회사를 안전사고로부터 보호하고 부정적인 환경 영향 저감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환경안전 전담부서 주관으로 기존, 신규 화학물질을 철저히 관리해 관련 리스크 발생을 예방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45001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현대비앤지스틸)

현대비앤지스틸은 지난 2010년 품질 및 환경 관련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취득 후 매년 갱신해 유지하고 있으며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45001 인증 역시 보유 중이다. 

EHS 경영에 대한 성과평가체계를 구축해 매년 환경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 중이다. 또한 CSO(최고안전책임자)를 선임하고 당사 전결규정 내 환경안전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CSO를 최종 전결권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 또한 강화해나가는 중이다. 

현대비앤지스틸은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구축 및 설비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경각심 및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향후 현대비앤지스틸은 탄소 배출의 단계적 저감을 위한 중장기 실행 전략을 수립해 실천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례로 현대비앤지스틸은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주요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에 대해 법 기준 대비 엄격한 내부 관리 기준을 수립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법 기준 대비 대기오염물질 및 수질오염물질의 내부 관리 기준은 80% 수준으로 설정했다. 

온실가스 저감 실적 및 목표. (사진=현대비앤지스틸)

설비 투자 등을 바탕으로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 배출량을 대폭 감소시켰다. 화학물질 관리도 강화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사업장 환경관리 수준 향상과 체계적인 환경관리를 위해 전 공장 교차 통합환경점검 화학물질 관리를 진행했다. 

현대비앤지스틸 관계자는 "기존 점검방식은 세밀한 부분까지 살펴보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도 "교차 통합환경점검은 각 공장별로 환경담당자가 참여해 정밀한 점검이 가능했고,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방향 도출이 용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공장을 점검하면서 담당자들의 점검 시야가 전반적으로 넓어지고, 환경관리 정보 및 공장별 이슈사항을 상호 공유하며 서로의 노하우 또한 축적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수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현대비앤지스틸은 이런 활동을 통해 2022년 총 23건의 개선사항을 발굴했으며 조치 완료했다. 이밖에도 현대비앤지스틸은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폐기물 처리 프로세스를 수립했으며, 폐기물 성분 분석 후 적법한 처리업체를 이용해 처리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재활용률 실적은 72%로 목표인 67%를 초과 달성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체계적인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무재해 사업장 구현 및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함해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 직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현대비앤지스틸)

■ 체계적 안전보건 시스템 마련…"다양한 활동 중"

현대비앤지스틸은 체계적인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무재해 사업장 구현 및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함해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 직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안전활동을 진행 중이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지난 2021년 CSO(최고안전책임자) 선임 및 안전환경팀 신설을 바탕으로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안전관리 조직을 구축했다. 이후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의 건강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작업자의 과오 및 불안전한 행동 개선 등 적극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현장중심의 안전 경영 또한 실천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은 양보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로서 현대비앤지스틸은 사업장 내 사고 방지를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 프로세스를 재정립했다. 

현장의 위험요소 점검 및 설비 개선은 물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교육 강화, 협력회사와의 안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 관리 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사업장 내 사고 근절을 위해 매진 중이다.

지난해 5월엔 중대재해처벌법 준수를 위해 안전환경팀 주관으로 전 공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했고 각 공장별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현황 및 현장 실사를 통해 총 73건의 위험요소를 발굴 개선했다.

현대비앤지스틸 관계자는 "전 공장을 대상으로 산언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여부 등 안전보건 관리 수준에 대해 반기 1회 진단을 받고 있다"며 "대한산업안전협회 주관으로 시행된 본 점검은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 이행 및 현장 유해 위험요인 개선 여부 등을 평가했으며,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19건의 미흡사항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선우 현대비앤지스틸 안전 담당 대표이사(왼쪽)와 조재승 전국금속노조 현대비앤지스틸 지회장이 무재해 노사 공동 선언을 진행했다. (사진=현대비앤지스틸)

현장부서 및 작업자 중심의 안전개선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 대상 안전 관련 교육, 훈련,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해 작업장 내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매월 안전 관련 실적을 취합하여 사고 노출 위험성에 대한 정량적 분석을 진행하고 장단기 개선 계획을 수립했다.

현대비앤지스틸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사업장 내 공정 및 설비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진행해 작업의 안정성 확보 및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존 가동 중인 공장 분석을 통해 공정 상의 안전성을 재검토하여 위험의 허용수준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을 실천하기 위해 사업장 내 안전 홍보 및 교육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적극적인 안전문화 홍보활동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전파하고 임직원들의 심리적, 행동적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인식하며, 스틸하우스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사진=현대비앤지스틸)

사회공헌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대비앤지스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인식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값진 발걸음을 시작한다는 'BEGIN NEW GENERATION(새로운 세대의 시작)' 슬로건 아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더 나은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본사가 위치해 있는 창원시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스틸하우스 사업 등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 중이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6대 Move' 중 임직원과 고객을 포함한 각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용하고 반영한 ‘Happy Move'와 주요 사업분야의 핵심역량을 살린 'Next Move'와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현대비앤지스틸 관계자는 "지난해 71세대의 노후주거 공간 보수·개선 활동을 진행했다"며 "2017년부터 시작해 온 스틸하우스 사업은 현재 용지호수공원 어울림도서관 1개소, 스틸하우스 7개소 신축, 주거개선 153세대 실시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거를 위한 사업을 지속 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구축해 기업과 주주의 이익을 추구하며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조성했다. 사진은 현대비앤지스틸 5대 윤리헌장. (사진=현대비앤지스틸)

■ 건전·투명한 이사회 구축…지속가능 가치 창출

현대비앤지스틸은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구축해 기업과 주주의 이익을 추구하며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독립성·다양성·전문성을 갖춘 이사회와 산하 위원회를 통해 주주와 기업의 가치를 제고하고 있으며 이사회 중심의 책임 및 투명경영을 통해 건전한 지배구조를 달성해 나가고 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이사회 중심의 책임·투명 경영의 건전한 지배구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창출에 도전하고 있다.

당사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3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총 7명의 이사로 구성됐다.

사내이사는 회사의 업무총괄, 기획운영총괄, 경영지원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책임자를 지정해 책임경영을 도모했고, 사외이사는 별도의 이사회 내 사외이사 후보 추천 위원회에서 추천한 이사를 선임해 독립성을 강화했다.

이사회는 회사 경영의 기본방침과 업무집행에 관한 중요사항들을 의결하며, ESG 평가결과, 안전보건 이슈 등 비재무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심의하고 있다.

이사회에선 안전 및 보건계획, 내부거래 사전검토, ESG 평가결과보고 등을 통해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성과도 함께 점검하며 대응해 나가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대비해 성림첨단산업 투자 등 당사 미래성장기반 확보 방안에 대해 검토 의결했다. 

매년 한국ESG기준원(KCGS)의 평가를 기반으로 선진 지배구조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회사의 투명·독립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내 위원회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자발적으로 회사의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 감사위원회를 설치했다. 아울러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1년 사외이사 후보 추천 위원회도 신설했다. 각 산하 위원회에서는 경영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요인을 최종적으로 검토하고 대응방안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윤리경영도 더욱 강화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임직원, 협력사 및 모든 이해관계자와 윤리경영 비전을 공유하고 윤리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윤리경영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윤리헌장을 제정하고 정기적인 윤리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비앤지스틸 관계자는 "회사와 관련된 다양한 이들의 신뢰 제고를 위해 윤리헌장 및 실천규범을 제정했다"며 "모든 임직원은 이를 준수해 투명한 기업 운영 및 윤리인식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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