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 "지속가능 전략 재정립…비즈니스 체질 혁신 가속"
[ESG 현장점검]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 "지속가능 전략 재정립…비즈니스 체질 혁신 가속"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3.10.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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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지속 성장을 위해 5대 미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IT 업의 본질을 바탕으로 한 ESG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롯데정보통신)

"미래의 지속성장을 위해 회사의 업의 본질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통해 회사의 전략 방향성을 재정립했고, 비즈니스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지속 성장을 위해 5대 미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IT 업의 본질을 바탕으로 한 ESG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실제 롯데정보통신은 환경(E)측면에서 친환경 5개 기술(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자율주행, 전기차 충전, AICC 플랫폼)의 정성적, 정량적인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고 전사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체계를 구축하고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국가 탄소중립기본법과 그룹 2040탄소중립선언과 연계해, 중장기 탄소중립 목표와 상세 감축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사회(S) 측면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CSR 활동, 장애인 체육선수 채용을 비롯한 CSV, 파트너사와 상생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안전 경영체계를 구축해 안전보건 책임 관리제, 안전보건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지배구조(G)에서는 ESG위원회를 주축으로 주요 리스크, 기회 관리 등 투명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연간 지속 개선 ▲사내 윤리위원회 운영 등 신뢰를 기반으로 기업 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매진 중이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투명한 소통을 기반으로 더 좋은 미래 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회사가 나아갈 미래의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체계적인 환경경영을 실행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관리 및 실무 조직으로 구성된 전사적인 환경경영 거버넌스 체계를 운영해 부서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환경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사진=롯데정보통신)

■ 유기적 협력 통한 '환경경영' 실행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체계적인 환경경영을 실행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관리 및 실무 조직으로 구성된 전사적인 환경경영 거버넌스 체계를 운영해 부서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환경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조직은 환경경영 전략 및 연간 계획을 수립하는 대표이사실 산하의 환경경영팀과 그 외 실무를 담당하는 퍼실리티팀, 업무지원팀, IDC 사업팀으로 구성돼있다. 

각 부서는 ISO 14001 인증에 의거한 환경경영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최고경영자의 검토 및 승인을 포함한 절차서를 운영 중이다. 특히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환경경영 목표 수립 등 중요 안건에 대해 심의, 승인, 감독을 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기후변화, 에너지, 폐기물, 용수 등 환경 부문별로 환경경영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Plan), 환경경영 활동을 수행하고(Do), 분석하며(Check), 수행했던 프로세스에 대해 개선하는(Action) PDCA 방법론에 기반해 환경 목표 및 계획 수립과 이행, 정기적인 실적 검토 및 평가 기반 개선 조치 추진 및 관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환경경영 방침을 제정, 새로이 제정한 환경방침에는 롯데정보통신의 전 임직원 모두가 지속적인 환경개선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환경 보전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2040 탄소중립 로드맵. (사진=롯데정보통신)

온실가스 감축 노력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롯데정보통신은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경경영 전략을 기반으로 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 및 임직원 대상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수행했으며 환경교육 체계를 마련했다. 

환경경영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자체 성과 모니터링 체계 개선뿐만 아니라 대내외 탄소 규제 및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한 구조를 갖춘 것.

올해는 고도화한 TCFD 보고서를 기반으로 TCFD 지지 선언을 계획하고 있으며 ISO 50001 인증 범위를 확대해 에너지 관리를 강화에 매진 중이다. 

또한 글로벌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외사업장 및 자회사의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는 작업도 수행 중에 있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국내외 각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원을 규명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전반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분야 이슈에 대해 기업이 처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친환경 기술 분야 사업 발굴 및 개발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의 청정기술. (사진=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의 청정기술. (사진=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의 환경경영 정책을 바탕으로 수립된 '롯데지속성장 환경경영지표'에 따라 매년 환경경영 수준을 평가받고 있다. 

롯데지속성장 환경경영평가는 환경정보 공개제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제도 등의 제도와 국내외 주요 ESG 표준을 준수하는 환경경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운영하는 핵심 주제 별 성과지표 관리체계다.

이중에서도 주요 관리지표에 해당하는 온실가스·에너지, 환경오염(폐기물·용수·대기오염) 지표의 배출 원단위 관리를 중점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중이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환경 관리지표의 연단위 정량 목표를 최근 몇 년간 원단위로 분석해 설정하고 있다"며 "매월 실적을 비교 및 검토하면서 원단위 기준의 적절성을 파악하고 목표 수립 방법론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임직원 및 관련 종사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속적인 위험 예방 활동과 자율적인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경영을 지향한다. (사진=롯데정보통신)

■ 안전 경영 최우선…'행복한 회사' 지향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임직원 및 관련 종사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속적인 위험 예방 활동과 자율적인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경영을 지향한다. 

'임직원과 고객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롯데정보통신'이라는 경영목표 아래 안전보건경영 체계를 고도화해 안전보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현장 안전 관리 역량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현장 안전관리 지침·가이드 및 관리양식 표준화를 통해 안전보건 운영체계를 정립했으며 전사 비상대응 체계를 수립하고 정기적인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각종 재해, 재난 등에 대비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안전보건 주요 활동. (사진=롯데정보통신)

올해는 ISO 45001 인증을 취득해 자율안전보건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롯데정보통신은 모든 임직원, 고객, 파트너사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보건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사업부서 및 유관 주체 간 유기적 소통활동을 바탕으로 안전보건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안전경영실은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분기마다 1회씩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위원회는 현장점검, 교육, 건강관리 및 개선 요청사항 등 안전·보건체계 수립과 관련된 활동에 대해 논의하고 필요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고 있다. 

나아가 임직원 300명 이상인 사업장에는 별도의 사업장 안전보건관리 조직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또한 사용자위원과 근로자위원, 사업 현장 관리자 및 안전관리자 등 안전 관련 임직원으로 구성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매 분기 개최하고 안전 보건에 관한 중요사항을 논의 및 결정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산업재해 예방 계획 수립, 안전보건관리 규정 관리, 안전보건 교육, 작업환경 점검·개선, 산업재해 원인 조사 및 재발방지 활동 등을 수행해 임직원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임직원의 안전보건 의식 향상을 위해 안전보건교육을 매 분기 진행 중이며, 법정 필수 교육 외 내부 교육(프로젝트 관리자급 202명 대상)을 4회 진행해 안전 관리 방안 및 사고 사례 등을 전파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작은 정성이 모여 세상을 바꾼다'는 슬로건 아래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은 '작은 정성이 모여 세상을 바꾼다'는 슬로건 아래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IT 역량을 활용한 재능기부, 임직원 참여 활성화, 기관과의 협업을 3가지 사회공헌 세부 목표로 세워 사회공헌의 가치와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IT 서포터즈는 롯데정보통신의 IT 전문 교육을 이수한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 단체다. 사회 계층 간 구분 없이 누구나 동등한 교육 및 정보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IT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인 샤롯데봉사단은 사람, 환경, 지역발전 등 매월 다양한 주제로 활동을 이행하고 있는 사내 봉사단이다. 

롯데정보통신 샤롯데봉사단은 본사가 위치한 금천구 등의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해 매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 결과 최근 6년간 약 1796명의 수혜자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런 사회공헌활동을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작년 금천구청에서 개최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수기업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임직원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 조직을 구성했다"며 "지속적으로 임직원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를 독려해 참여인원과 지출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은 건전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투명하고 책임성 있는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모든 경영활동에서 윤리와 준법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공정한 거래를 통해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롯데정보통신)

■ 건전한 지배구조…투명·책임 경영 추구

롯데정보통신은 건전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투명하고 책임성 있는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모든 경영활동에서 윤리와 준법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공정한 거래를 통해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급변하는 경영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며건전하고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실현을 위한 지배구조의 향후 방향성을 대내외에 공표했다. 

롯데정보통신 이사회는 관련 법률과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사회는 법령 또는 정관에 정해진 사항과 주주총회로부터 위임 받은 사항, 회사 경영의 기본방침 및 업무집행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 및 의결하며 이사 및 경영진의 직무집행을 감독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사회가 객관적으로 회사의 업무집행을 감독할 수 있도록 이사회 구성원의 독립성을 확보했다. 

올해 4월 말 기준, 이사회는 사내이사 4인과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돼 사외이사가 이사 총수의 4분의 1 이상을 구성해야 한다는 상법의 요구사항을 충족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이사회가 적시에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전문가들로 이사회를 구성했다. 대표이사는 IT 서비스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사회 의장으로서 책임 경영을 추진 중이다. 

윤리경영체계. (사진=롯데정보통신)

또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회사 사업분야, 경영, 회계, 법률 등 여러 분야에서 전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사외이사 후보로 검토 및 추천하고 주주총회의 최종 의사결정을 통해 선임함으로써 사외이사가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경영진을 감독하고 조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폭넓은 시각을 바탕으로 중요한 의사결정에 임할 수 있도록 성별, 나이, 학력, 종교, 정치적 성향 등을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이사들로 이사회를 구성하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이사회 운영을 위해 정관 및 이사회 운영규정에 근거해 이사회 내에 감사위원회, 투명경영위원회, 보수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ESG위원회 5개의 전문위원회를 설치했다. 

ESG위원회는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 관련 리스크를 인지하고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에 대해 검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서 롯데정보통신은 기후변화 이슈를 포함한 ESG 측면의 주요 리스크 대응을 위해 2021년 ESG 경영을 담당하는 감독기구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립했다. 

이곳에선 기후변화 중장기 핵심 목표인 2040 탄소중립 달성에 수반되는 온실가스 감축전략, 친환경 사업 관련 투자 확대를 위한 의사결정을 수행하며 ESG 경영과 전략에 대한 의사결정과 주요 과제의 계획 및 이행 성과에 대한 관리 및 감독 역할도 맡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ESG위원회에선 지난해 탄소중립 로드맵을 승인했다"며 "204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청정기술 사업을 활성화하고 환경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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