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태영건설 "지속가능 통한 새로운 도전 시작…ESG 핵심 역할 수행"
[ESG 현장점검] 태영건설 "지속가능 통한 새로운 도전 시작…ESG 핵심 역할 수행"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3.11.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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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은 ▲친환경사업 확대 ▲임직원 안전 ▲지역사회공헌 등 ESG 경영의 정책과 전략 등 전반적인 활동의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사진은 태영건설이 건립한 경기 하남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진=태영건설)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자율적인 책임경영과 건설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성장을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 ▲친환경사업 확대 ▲임직원 안전 ▲지역사회공헌 등 태영건설의 ESG 경영의 정책과 전략 등 전반적인 활동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어 태영건설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인한 원자재가격 상승 등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ESG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신용등급 관리와 투자 및 개발사업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요성을 미리 인식하고 ESG 경영도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지난해 3월,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여성 사외이사 선임 등 ESG 경영을 본격화한 것도 이때문이다.

ESG 위원회는 ▲친환경사업 확대 ▲환경규제 준수 ▲친환경 구매 ▲지역사회공헌 ▲임직원 안전 ▲협력사 상생 ▲투명경영 강화 등 태영건설의 ESG 경영의 정책과 전략 등 전반적인 활동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기업의 책임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보건위원회를 신설하고 조직을 보강하는 등 안전보건경영에도 전사의 노력을 기울였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그간 환경분야의 차별화된 기술역량을 축적해왔다"며 "기술개발을 기반으로 수처리사업, 매립 및 폐기물처리사업 등을 통해 친환경사회를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 경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태영건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최우량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ESG 전략방향을 수립했다. 사진은 태영건설이 친환경 기술로 건설한 건물들. (사진=태영건설)

■ 친환경사업 확대·안전 강화 등 'ESG 전략방향' 수립

태영건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최우량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ESG 전략방향을 수립했다.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전 임직원, 자회사, 협력사 모두가 조직의 업무와 ESG 경영 목표를 일체화하기 위한 노력을 실행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태영건설은 지구온난화, 수자원 부족 등을 포함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경영 전략목표 및 이행방안을 수립해 환경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2015)을 설계부터 시공까지의 사업 전 과정에 적용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환경경영 장기적 목표와 전략 이행. (사진=태영건설)

태영건설은 환경법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 현장에 '건설현장 환경관리 시설물 설치 가이드'를 배포하고 교육을 진행했다. 

가이드에는 세륜시설, 폐수배출시설, 침사지 등 15가지 시설의 설치방법·사례를 자세히 기술해 이해도를 높였다. 

모바일 앱 '환경운영점검'을 활용해 현장에서의 점검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본사에선 환경리스크(비산먼지 및 비점오염원 등)를 고려해 매년 점검계획을 수립, 정기점검과 특별 점검도 시행 중이다.

점검 평가결과는 KPI에 반영하고 취약분야에 대한 평가비중 확대 및 환경 교육 실시를 통해 환경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75개 현장을 대상으로 환경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임직원 대상 환경관리 역량 교육에도 힘을 기울인다. 태영건설은 본사 및 현장의 환경관리자 역량 향상을 위해 매년 환경교육 계획을 수립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환경경영시스템 요구사항, 환경관리 법규, 환경 관련 주요 이슈, 용수 및 폐기물 재활용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환경관리자의 역량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현장 취약시기인 해빙기, 장마철, 동절기 등이 도래하기 전에 현장 환경관리 매뉴얼을 배포하고 현장 방문 및 교육을 진행해 체계적인 환경관리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비단 임직원 뿐만 아니라 현장의 공사수행 주체인 협력사의 환경관리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사 소장 등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교육도 진행 중이다.

특히 대기, 수질, 폐기물, 소음·진동 등 환경 전 분야에 '공종별 맞춤 교육'을 진행, 작업 시 환경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궁극적으로 태영건설은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비전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온실가스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패시브 디자인, 액티브 디자인, 신재생에너지 설치 및 고효율 기자재 적용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공공건축물 분야에서는 설계단계부터 에너지절감 설계와 운영관리 단계에서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건물에너지 관리시스템(BEMS), 원격검침 등을 적용해 건물의 생애주기별 저에너지 빌딩시스템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실가스 배출현황. (사진=태영건설)

태영건설은 이러한 성과로 대형 공공청사인 '경기 수원 경기도 신청사'가 ZEB 5등급 본인증을 받았다.  공공임대주택 최초로 '서울 고덕강일 제로아파트'가 ZEB 3등급 예비인증을 획득, 저에너지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친환경 건축물을 구현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친환경 경제에 대한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에너지 절감 기술 및 친환경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달성해 저탄소 에너지 사회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안전보건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안전팀에서 안전보건실로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사진=태영건설)

■ 안전보건경영 강화…연이은 중대재해 제로

태영건설은 안전보건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안전팀에서 안전보건실로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이와 함께 안전보건조직 독립성 강화를 위해 이사회 산하기관인 안전보건위원회의 안전보건 CSO가 안전보건 관련 업무 집행 총괄 권한을 부여 받았다. 

안전보건위원회는 기존 위원회 위원을 외부 전문가까지 확대해 안전보건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전보건 CSO 주재로 매월 안전보건위원회를 진행했다. 

또한 사고발생 경험을 분석·검토해 안전보건목표를 설정하고 활동실적으로는 현장에 대한 안전보건 점검, 계층별 안전보건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 중이다. 이미 사고 등을 경험한 현장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도출하고 본사와 외부의 안전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점검팀을 구성해 진단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안전보건경영 추진전략. (사진=태영건설)

실제 태영건설은 사전 안전성 강화 재해발생 위험이 높은 작업을 사전에 미리 선정, 작업시작 전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이행여부를 확인 점검하는 '사전작업허가서(PTW)'를 시행 중이다. 

사전작업허가서는 협력사에서 작성할 뿐만 아니라 태영건설 공사·안전보건 관리자가 검토, 현장팀장이 승인하는 프로세스로 태영건설이 추진하는 DSFM(Daily Safety First Meeting) 일일 안전회의 때 작업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더불어 태영건설은 현장 위생시설 기준 및 보건 우수사례 전파를 통해 일하고 싶은 현장, 깨끗한 현장을 보여주며 근로자들의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고령근로자, 고혈압 근로자 등 민감군 근로자들에 대한 관리를 위해 스티커 제작을 통해 현장 순회 시 근로자들을 세심하게 관리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혹서기와 혹한기에는 건강질환 예방 캠페인을 통해 근로자의 건강을 우선으로 지키고 있으며 7~8월에는 전 현장 혹서기 대비 점검, 혹한기에는 밀폐공간 양생작업 현장 점검 및 교육을 진행한다.

태영건설의 수직구 위험구간 경보시스템. (사진=태영건설)

태영건설은 현장의 안전보건관리 취약지역과 위험작업 구간에 4차 산업 IT기술 기반 장비를 활용해 근로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현장별 스마트 CCTV와 더불어 근로자 불안전 행동 근절을 위한 이동형 CCTV를 현장당 최소 5대 이상 보급해 사용 중이다.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 적용해 현장별 실시간 안전보건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위험요소 발견 시 즉시 제거하여 안전한 현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산업재해 발생현황. (사진=태영건설)

아울러 태영건설은 CSO를 비롯한 조직장들이 매달 현장을 방문해 현장 내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안전에 대한 엄격한 원리원칙 준수를 당부하며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한다. 

매달 CSO 주재의 안전보건위원회 및 안전보건리더회의를 통해 본사 및 사업장의 안전보건에 관한 사항을 토의하고 올해 안전보건리뷰회의를 신설해 안전보건에 관한 경영시스템과 제도를 개선해나가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안전보건 계획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승인받는 절차를 거쳐 안전보건 사고 예방에 주력해 나가고 있다. 

일례로 태영건설은 지난해 중대재해 제로 달성 실적을 지속해나가기 위해 결의대회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협력사 사장단 간담회에서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Safety First, Safety Keeper라는 표어를 담아 태영건설 안전의식을 내재화했다"며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위한 손수건을 제작해 본사와 현장에 배포하는 등 안전문화를 조성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태영건설의 사회공헌 핵심은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이다. 기존 국가적 재난에만 국한됐던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에 있는 태영건설 현장에서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다. (사진=태영건설)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태영건설의 사회공헌 핵심은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이다. 기존 국가적 재난에만 국한됐던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에 있는 태영건설 현장에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혜택을 받는 계층과 지원 항목이 폭넓어지는 등 각계각층의 구성원이 가치창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누구를 돕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닌, 마음만 있으면 충분히 주변 이웃을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태영건설은 임직원 누구나 쉽게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ERP내 사회공헌활동 입력 시스템을 구축해 소규모의 자발적인 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지난해 시행해 현재까지 13건의 소중한 공헌활동이 진행됐으며 금일봉 기부부터 도로 정비작업, 사랑의 집 선물, 주차장 주말 개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을 줬다. 

태영건설은 'ESG경영 목표 일체화'를 달성하기 위해 ESG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사진=태영건설)

■ 이사회 독립·자율성 강화…"고객 미래가치 창조"

태영건설은 독립적인 이사회의 감독 아래 '고객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최우량 기업' 달성을 위해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목표로 잡았다. 

태영건설의 경영철학과 이사회 중심의 경영철학 실현 의지는 회사의 정관, 이사회 규정 등에 명시돼 태영건설의 지배구조 원칙과 정책의 근간으로 작용한다. 

이사회는 지배구조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구현하기 위해 건설, 경영, 법무, 재무 등 다양한 배경을 갖춘 이사로 구성됐다. 

또한 사외이사가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경영진을 감독 및 지원함에 있어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이사회 지원조직을 배치해 정보제공 등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사회 별 역할. (사진=태영건설)

태영건설 이사회는 총 6명 중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돼 상법상 요건인 과반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운영된다. 

사외이사 선출 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에 의거해 요건을 충족하는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태영건설은 상법 등 관련 법규에서 정한 자격을 갖춘 사외이사 후보자를 추천하도록 정관에 명시하고 있다. 

아울러 이해 충돌을 방지를 위해 이사회의 사전 승인 없이 회사의 영업 부류에 속한 거래를 하거나, 동종업계 다른 회사의 무한책임 사원 또는 이사가 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특히 태영건설은 'ESG경영 목표 일체화'를 달성하기 위해 ESG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작년에 ESG위원회를 신설한 것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ESG위원회는 3인의 사외이사와 1인이 사내이사로 구성했다. 

이곳에선 친환경 사업(수처리, 폐기물, 친환경건축 등) 확대·환경규제 준수·친환경 구매·지역사회 공헌·임직원 안전·협력사 상생·투명경영 강화 등 ESG 경영·정책·전략·활동 등에 대해 방향성을 설정, 이를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윤리경영 비전. (사진=태영건설)

한편 태영건설은 '기본과 원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는 태영건설'을 윤리경영 비전으로 삼고 윤리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협력사 동반성장 및 지속가능경영 도입을 위해 협력사 대상 윤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업의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윤리경영에서 임직원의 행동 및 의사결정과 윤리경영과의 상관관계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윤리의식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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