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위주의 내실 경영과 지속성장의 기반을 구축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모든 분야에서 지속가능경영 가치가 투영되고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2050 탄소중립 에너지 기술 로드맵’에 맞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결과적으로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저탄소·친환경 기술을 통해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2050 탄소중립 에너지 기술 로드맵에 맞춰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친환경 고효율 신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또한 새롭게 시작하는 전력중개사업을 통해 태양광 에너지를 사회에 순환시켜 소규모 분산 에너지자원(Distributed Energy Resources)이 효율적으로 사용 중이다.
ESG 경영도 더욱 강화했다.
체계적 지속가능경영으로 경제·환경·사회 모든 분야에서 공유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매진하는 것이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ESG 전 영역의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투명한 공개, 체계적인 성과 관리, 지속적인 발전이라는 3대 운영방침을 설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사회 내 신설된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모든 임직원과 함께 ESG 경영 문화를 구축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고 했다.
■ '친환경 경영문화 정착' 위한 프로세스 구축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친환경 경영문화 정착'이라는 이념 하에 친환경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발맞춰 온실가스 관리를 통해 저탄소 배출을 추구하고 태양광 발전소 운영 등 사업과 관련된 제품 및 솔루션을 개발하여 친환경 미래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고생산성 설비 투자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원단위 기준 전력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도 이뤄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문적으로 ESG 전략방향, 계획, 관련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향후 현대에너지솔루션은 ESG위원회의 운영 하에 목표체계를 강화하고 친환경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등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환경사고 제로(Zero) 달성을 목표로 한다.
배출권 할당대상 업체로서 저탄소 배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 배출 할당량보다 낮은 수치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록했다.
작년엔 자체적인 중장기 온실가스 배출 목표를 수립해 체계적인 목표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온실가스뿐만 아니라 비온실가스(대기오염물질, 용수, 폐기물)에 대해서도 중장기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적인 로드맵을 수립함으로써 목표관리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태양광 종합솔루션 기업으로서,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매출을 확대하고, 설비 투자 등을 통해 친환경 미래 사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에너지솔루션은 HSE팀(시설파트) 주관으로 생산 현장에서 사용되는 용수 소비량의 일일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폐수는 사업장 내 폐수처리장으로 이동돼 적법한 기준에 의해 전량 자체처리된다.
이와 함께 제조원가 절감 및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해 생산 조직을 중심으로 공정 내 사용되는 용수의 양을 지속적으로 감소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상시로 일일 용수 소비량을 측정 및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단위 매출액 당 용수 소비량 데이터를 관리 중이다.
그 결과, 최근 3개년의 원단위 용수 소비량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274톤(ton)·십억 원이 감소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사업 활동 과정에 있어,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염물질에 대한 관리 체계를 수립했고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발생하는 폐기물 및 오염물질에 대해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관리업체 등을 통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환경법규를 준수하며 자원사용 및 오염저감에 매진 중이다.
대기오염물질 관리기준을 법적 허용치보다 엄격하게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수질오염물질의 경우 개정된 물환경보전법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TMS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측정하고 관리한다.
실제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수질오염물질 5대 관리 항목을 설정하고 수질 TMS를 통해 관리 및 평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연간 4회의 수질오염물질 측정을 통해 보다 철저한 배출 관리를 실천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공인분석기관에 일반수질오염물질과 특정수질유해물질의 분석을 의뢰해 관리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있다.
폐기물도 까다롭게 관리 중이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을 종류별로 구획된 폐기물 집하장에 분리배출하고 폐기물 처리업으로 등록된 업체를 통해 적법하게 위탁 처리하고 있다.
기존에 소각 처리하던 사업장 일반폐기물을 재활용 업체로 반출함으로써 폐기물 재활용률을 향상시키고 폐기물 처분 부담금도 크게 절감됐다.
■ 체계적 안전보건경영방침 수립...중대재해 제로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임직원의 사고 예방을 ESG의 핵심가치로 삼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수립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과 함께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안전보건관련 평가를 진행 중이다.
사고 발생 후에는 재발방지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고 발생 원인을 파악하 는 등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 중이다.
노사 대표를 선정해 분기별 1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임직원의 건강 및 작업환경에 중요한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개선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관리감독자를 선임하고 교육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작업 행위에 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법령에 따라 산업안전관리자, 유해화학물질관리자, 위험물안전관리자, 소방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등을 지정해 안전보건 관련 법규에 철저히 대응 중이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준수 및 인증 유지를 위해 연간 1회의 내부심사와 인증기관을 통한 사후심사를 진행한다.
또한 공정안전관리(PSM) 자체 감사를 연간 1회 진행해 체계적인 방법으로 공정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 제44조 규정에 따라 유해·위험 설비를 보유한 사업장에 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공정안전 관리 제도를 운영 중이다.
셀 공장 신규 투자에 따라 공정안전보고서를 작성했고 위험성평가 실시 후 개선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전보건공단 주관 공생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위험성평가 실시 후 개선, 보고를 통해 2021년도 최우수 등급(A)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단위 조직별 숨은 위험 찾기와 개선활동을 통해 안전한 작업 현장을 구현하고 있다. 위험발굴 실적을 공유해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는 것이다.
사외 안전사고 사례를 주기적(월 단위)으로 확인해 사례별 자체 위험성평가를 통해 예방대책을 수립 및 적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보건회의, 정기 안전 교육, 그리고 단기 공사 안전 교육을 진행해 안전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이행을 위해 법규준수 평가, 교육 훈련, 위험성평가를 강화하고 발생되는 문제점은 경영진의 지시사항을 반영해 안전수칙 준수 및 안전의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업공장이 위치한 음성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HD현대 1% 나눔재단의 나눔 사업과 연계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움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에 동참 중이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더 나은 세상, 더 밝은 미래'를 조성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SDGs 목표와 연계해 ▲소외계층 돌봄 ▲지역사회 상생 ▲미래세대 자립 3가지 핵심 사업영역에 기반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1% 나눔재단 후원활동은 HD현대가 그룹사 전체로 확대 개편돼 운영되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매월 기본급 1%를 나눔 재단에 후원하는 급여 나눔 활동에 참여해 지난 2021년에는 94명이 약 2779만4000원의 급여 나눔 기금을 후원했다.
HD현대 1% 나눔재단은 온기나눔(사랑의 난방유, 1%나눔진지방, 장애인 지원), 상생나눔(기부자제안, 지정기탁, SOS 기금), 희망나눔(희망스케치, 다함께)의 카테고리로 나눠 기부금을 집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현대에너지솔루션 임직원의 후원금은 총 5회에 걸쳐 '기부자 제안'과 관련된 공익사업에 사용됐다.
아울러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의료기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분당, 용인 등 수도권지역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단체 헌혈을 진행했다.
회사 사업장 소재 대한적십자사(서울남부혈액원)와 정기 헌혈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총 4회에 걸쳐 분당, 용인 등 수도권 지역 임직원 총 226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더불어 충청북도와 파트너십을 통해 충북 내 주거 취약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2700만원 규모의 태양광 시설물 및 설치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산 및 주거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비단 취약계층 사회공헌 뿐만 아니라 기준 연수 초과 및 노후화로 인해 사용이 부적합한 일부 전산장비를 유관 단체에 기증해 자원순환에 앞장서고 있다"며 "기증된 PC 및 부품은 수급계획에 맞춰 소외계층, 사회복지시설, 교육기관 등에 보급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창출된 재무적 가치, 수혜자 만족도 등 체계적인 성과관리 시스템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이사회 독립·전문·다양성 확보..."전문성 보장"
현대에너지솔루션은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의 권고 사항을 기반으로 이사회의 독립성, 전문성, 다양성을 확보했다.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이사회의 과반수(60%)를 사외이사로 선임하여 기업, 경영진, 지배주주의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롭게 의사를 표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이다.
또한 회사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해 ESG 전략 방향, 계획 및 이행 관련 사항을 결정하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상법상 사외이사 선임 요건을 준수하고 있으며, 사외이사들은 대주주, 경영진 및 계열회사와 특수 관계에 있지 않다.
모든 이사는 회사 간의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 상법,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을 준수한다.
이사 선임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해 재무, 법률, 경영 등 각 분야의 직무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들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사 선임 및 평가 시 연령, 성별, 학력, 출신 지역 등에 따라서 차별을 두거나 제한하지 않는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교육을 통해 사외이사의 충실한 직무수행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감사위원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한영회계법인을 통해 감사위원회의 역할 및 전반적인 연결내부회계관리 제도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감사위원회 지원조직 주관으로 태양광 시장 현황 및 전망, 현대에너지솔루션의 경영현황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산업과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윤리경영 또한 더욱 강화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투명한 경영과 지속적 혁신을 통해 윤리적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을 준수한다.
회사에 따르면 윤리경영은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을 위한 초석이라는 신념으로 윤리헌장, 윤리규범, 특정직무 윤리규범, 직무윤리 실천지침 등의 윤리기준을 마련했다.
더불어 협력회사 대상 윤리규범도 제정해 현대중공업그룹과 거래시 지켜야 할 의무 등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
이에 근거해 교육, 홍보 및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윤리경영 체계를 운영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윤리경영 규정을 숙지하고 정책 및 제도 준수를 약속하는 윤리경영 실천서약서를 모든 임직원과 협력회사가 매년 제출하도록 정례화했다"며 "서약서는 윤리경영 규정 및 부패방지법령 준수지침을 준수해 불공정거래 및 부정·비리 행위, 관련 법령에서 금지하는 부정청탁 또는 금품 등의 제공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실질적인 윤리의식 제고와 실천으로 나아겠다"고 덧붙였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