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글로벌 기업 도약 위해 ESG경영 총력"
[ESG 현장점검]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글로벌 기업 도약 위해 ESG경영 총력"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2.09.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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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CJ제일제당)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위기극복을 위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미래 생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당면 과제로 삼고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힘쓰겠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지난해 ESG경영 추진의 원년으로 삼고, 지속가능경영 지향점인 자연에서 소비자 식탁으로, 다시 자연으로 되돌리는 ‘Nature to Nature’ 선순환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 친환경 정책 강화…중장기 목표·전략 수립

CJ제일제당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환경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조달·생산·판매·회수 과정에서 탄소 배출 저감, 친환경 에너지 도입, 플라스틱 저감, 폐기물 순환자원화, 생분해 기술 상용화 등을 단계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이를 가속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에너지, 용수, 폐기물의 환경 영향을 줄이고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경영 체계 구축 TF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하는 'OnlyOne 안전 제일문화를 만든다'는 방침 아래 환경·안전 리스크에 대한 인식부터 개선, 예방, 대응 및 진단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환경안전 전략을 수립해 화학물질 유출, 악취 배출 등 환경 관련 핵심 리스크를 사전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환경안전경영 조직 체계를 구축해 제품 및 서비스 제공에 따른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회사 목표"며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재활용률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ESG경영 성과. (사진=CJ제일제당)

회사는 폐기물을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폐기물을 또 다른 자원으로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0년에는 후랑크 스티커 배제, 쌈장 용기 경량화, 만두 띠지 규격 변경, 비비고죽 용기 재질 경량화를 통해 폐기물을 감소했다. 

또한 진천BC에서는 식물성잔재물(미강, 쌀싸라기), 압축폐지에 대해 또 다른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순환자원으로 인정 받았다.

CJ제일제당은 미생물인 코리네균(Corynebacterium)과 곡물 원재료를 활용한 차별화된 발효공법으로 아미노산을 생산한다. 이 같은 친환경 발효공법은 아미노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폐수나 폐가스(gas)의 양을 크게 줄이고,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은 원재료인 곡물을 재생산하는 비료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회사 측은 "가축의 소화율을 높이는 제품을 개발해 사료의 사용량을 줄이고, 배설물에 포함된 질소 배설물을 감소시켜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

CJ제일제당은 60여 년간 쌓아온 미생물 발효 R&D 역량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친환경 공법을 바탕으로 9대 아미노산 생산에 성공했다. 5종 이상의 필수 아미노산을 친환경 공법으로 생산하는 것은 전세계에서 CJ제일제당이 유일하다. 

지난 2020년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인 ‘류신 (leucine)’을 친환경 공법으로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동물은 필수 아미노산을 사료첨가제 형태로 섭취하고 있습니다. 필수 아미노산의 친환경 공법 생산을 통해 CJ제일제당은 사료(필수 아미노산 첨가) → 가축 → 먹거리 → 사람으로 연결되는 건강한 순환고리를 완성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포장재로 인한 폐기물을 줄이고 자연과 사회를 생각하는 글로벌 필 환경 시대의 요구에 따라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1019톤의 플라스틱 원료 저감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플라스틱 포장 감소, 대체 소재 개발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사는 고객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식품안전 통합시스템(CJQMS)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개발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벨류체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문제를 사전에 예방해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측은 "식품안전 통합시스템의 글로벌 전파를 위해 CJ글로벌 품질안전시스템을 체계화해 현재 5개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식품안전시스템 인증의 3가지 원칙에 따라 글로벌에서도 세계 최고의 식품안전을 실현하고 있다"고 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999년 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갖추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 안전·환경 '핵심가치'…24년째 사회공헌활동 펼쳐

CJ제일제당은 지난 1999년 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갖추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식품 나눔 활동인 푸드뱅크 사업을 1998년부터 23년간 지속해오고 있으며 2019년에는 건강과 안전, 지속가능한 환경의 핵심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프로그램의 질적인 개편으로 핵심가치와 업 연계형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대표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CJ제일제당 측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한 나눔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CJ경영철학 실천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시민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지난 2020년에는 임직원 1,510명이 총 7,200시간의 나눔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CJ제일제당은 전 사업장에 안전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다. 임직원의 안전한 작업환경과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 리스크 인식부터 비상대응훈련 및 진단까지 선제적으로 관리한다.

일례로 '환경안전 RM Day'는 사업장 3대 리스크(환경안전, 식품안전, 조직문화) 분야의 중대 사고를 근절하기 위한 CJ제일제당 고유의 현장 활동이다. 

환경안전 RM Day’ 중 하나로 '끼임재해'를 최우선 리스크로 선정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설비 보완 및 안전 가이드 설치 등의 방지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이외에도 대형화재 예방관리 및 코로나19 대응 프로세스 제·개정, 전사 수평개선과제 선정 및 진행 등의 활동을 통해 임직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서울 중구 사옥. (사진=CJ제일제당)

■ CJ인의 약속…글로벌 윤리경영 기반 마련

CJ제일제당은 지난 2020년 고객·주주·임직원·동반자·글로벌 공동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관계에 있어서 CJ 구성원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약속의 바람직한 방향과 원칙을 구체적으로 기술한 'CJ人의 약속'을 제정했다. 5개국 언어로 제작해 배포 및 공개하는 등 글로벌 윤리경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 

CJ제일제당은 CJ그룹 경영철학의 핵심가치인 '정직'과 Compliance Culture를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윤리경영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준법경영위원회를 설립한 이후 대표이사가 준법경영위원회를 통해 윤리경영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하고 보고사항과 안건사항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이용해 당사 및 협력사 임직원 등 내·외부 이해관계자에게 윤리경영을 전파하고 있다. 

대표이사의 준법경영 의지 천명으로 기업 전반에 윤리경영 방향성을 제시하고, 윤리경영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일상적인 업무수행 과정에서 준수하여야 할 ‘CJ人의 약속’과 윤리경영 정책을 공개해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CJ제일제당의 윤리경영 의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이사회는 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변하며,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주요 경영 현안을 감독 및 의결하고 있다. 

이사회는 전략적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성별, 인종, 종교, 국적, 문화적 배경 등의 다양성 및 독립성을 고려해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4인으로 구성하고 있다. 임기는 3년을 보장하며, 재임기간 중 활동에 대한 평가를 거쳐 재임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효율적인 이사회 진행을 위해 대표이사가 의장직을 겸직하고 있다. 이사회 내 사외이사 구성 목표비율을 51% 이상으로 설정해 상법 제 542조의 8 (사외이사의 선임) 요건을 준수하고, 모든 이사에게 동등한 발언 기회를 제공해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사회는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기업의 주요 현안을 파악하고, 객관적이고 균형감 있는 의사결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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