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ESG 핵심경영은 한화생명의 차별화된 경쟁력"
[ESG 현장점검]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ESG 핵심경영은 한화생명의 차별화된 경쟁력"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2.11.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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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차별화 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ESG 내재화를 통해 ESG가 경영의 핵심원칙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계속 추진 중이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가는 한편, 환경 및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다양하고 실행력 있는 ESG 활동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화생명은 ESG경영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며 실천 중에 있다. 

우선 환경(E) 측면에서는 녹색금융으로의 전환을 위한 환경경영 체제를 마련하고, 탈석탄금융 선언과 그린오피스 구축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 창출(S) 측면에서는 혁신성장을 위한 생태계 활성화와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 상품 제공 등을 통해 사회에서 받은 이익을 환원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G)을 위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다양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전사적인 ESG경영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ESG 내재화를 통해 ESG가 경영의 핵심원칙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화생명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환경 및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다양하고 실행력 있는 ESG 활동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여의도 사옥.(사진=한화생명)

■ 녹색금융으로의 전환...환경경영 체계 구축

한화생명은 녹색금융으로의 전환을 위해 환경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매년 환경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성과를 평가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한 것. 또한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태양광 패널 부착 등 그린오피스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탈석탄 선언과 함께, 임직원 환경 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해 4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인 TCFD에 가입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기업의 기회와 위기 등 재무적 영향을 분석하는 한편, 이해관계자에 관련 정보와 기후변화 대응 활동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녹색금융으로의 전환을 위해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지속가능경영팀은 사업 운영과정에서의 환경 영향을 분석한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저탄소·친환경·안전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해 온실가스 저감 등을 통한 저탄소형 사업장 실현 및 에너지 효율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환경경영 성과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사업장에서 사용 및 배출되는 에너지·온실가스를 포함해 각종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빌딩에는 BEMS(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를 적용했다. 

또한 온실가스, 에너지, 용수 사용량 등 전년도 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목표를 수립한 후 매년 성과를 확인 및 평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화생명은 에너지·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 중이다.

한화생명 2020년 환경경영 목표 및 성과.(사진=한화생명)

아울러 한화생명은 친환경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미래 기후변화 위험을 감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하고, 사업장별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아이템을 발굴해 이행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따라 총 308건의 아이템을 발굴·추진해 온실가스 2843tCO2eq를 감축했다. 2018년 115건의 아이템을 통해 온실가스 1014tCO2eq를, 2019년에는 93건의 아이템을 통해 온실가스 926.2tCO2eq를 감축했다. 

2020년에는 온실가스 총 881tCO2eq 감축을 목표로 수립했으며 사업장 내 조명 고효율화 및 주요 설비 교체를 통한 에너지 사용량 감축을 통해 온실가스 903tCO2eq를 감축함으로써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 밖에도 사업장 내 에너지 관리 효율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장 내 조명을 LED램프로 교체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제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빌딩에는 BEMS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사업장 내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적극적으로 확대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79건의 아이템을 발굴해 온실가스 607tCO2eq를 감축할 예정에 있다"며 "향후에도 태양광 설비에 대한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옥상 광고탑 주변공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한국에너지공단의 ‘태양광 발전 건물 지원 사업’에 참여해 둔산사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작년 4월 기준, 해당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한 누적발전량은 46.1MWh이며, 약 3253그루 식수 효과(21tCO2eq 절감)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지난해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캐롯손해보험 등 한화그룹 금융사와 함께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회사 측은 "향후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일반채권이라도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용도로 사용되면 해당채권을 인수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자산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동·청소년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진 금융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한화생명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경제교실'.(사진=한화생명)

■ "회사와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 마련"

한화생명에 따르면 생애와 밀접하게 연관된 보험업의 특성을 활용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지역사회, 고객, 임직원, 협력사 등 기업과 접점에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이해관계자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소비자 보호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협력사 지원과 스타트업 육성 등을 통해 혁신 성장 생태계 구축과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보험업의 특성을 활용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나아가 금융 취약계층을 포용하고 건강한 사회조성에 기여하는 상품 등을 제공하며 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화생명의 사회공헌은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건강한 가치연대'를 비전으로 ▲차세대 인재육성 ▲다양성의 포용과 양극화 해소 ▲기후변화 대응을 그 미션으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미래를 향한 변화가 가속화되는 현재, 한화생명 사회공헌 역시 현세대와 미래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전략과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한화생명은 청년층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꿈을 위한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공유주거 프로젝트이자 라이프 공헌 사업인 드림하우스(DREAM HAUS)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드림하우스는 비슷한 꿈을 지닌 청년들이 서로 다른 가치관을 공유하며 영감을 나누고 개개인의 가치를 나누는 협력적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꿈의 연대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9년 10월, 마포구 연남동에 ‘드림하우스 1호점’을 오픈했으며 ‘My Brand’를 꿈꾸는 총 22명의 청년들이 이곳에 입주했다. 

입주자 중 아티스트, 기획자, IT 개발자 등 총 7인이 협업한 전시회가 진행됐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드림하우스만의 무경계 프로젝트들을 축적해 갈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미래의 주역인 아동·청소년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진 금융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화생명 경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생명 경제교실에서는 금융감독원과 한화생명이 개발한 콘텐츠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기초금융상식과 올바른 금융생활습관을 주제로 실제 사례를 교육해 아동·청소년이 실생활에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교육에 제약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교육방식을 추가했다. 

또한 금융회사 또는 교육경험이 있는 전문강사를 선발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는 경력 단절 여성을 우대함으로써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선발된 30명의 강사들은 한 해 동안 전국 281개 초등·중학교 중 300 학급, 1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경제지식을 전파한다. 강사들은 기초금융상식과 올바른 금융생활습관 등을 주제로 한 실제 사례 전달로 학생들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금융을 접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아울러 한화생명은 보호아동의 악순환되는 Life Cycle(라이프사이클)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보육원 퇴소 후 건강한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생명 맘스케어.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 맘스케어.(사진=한화생명)

이밖에도 보육원 아동들의 애착형성을 돕기 위해 제작된 '허그토이', 아이들이 안정적 공간에서 상상놀이를 하며 생각을 넓힐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된 '맘스케어 블라썸매트' 등도 운영 중이다.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임직원과 FP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소외된 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추진하며 생명보험 고유의 생명존중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생명은 2004년부터 한화생명 봉사단을 출범했으며 각 지역 봉사단체와 1대1 결연을 맺고 활동하고 있다. 

특히 매월 진행하는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 1명당 연 근무시간의 1%를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권장함으로써 임직원 사회공헌 활동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임직원 중 46.25%가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례로 베트남에서는 'I Love Hanwha Day 행사'를 통해 베트남 현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도 소외계층 및 빈곤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독립적 이사회 운영을 통해 의사결정에 있어 견제와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사진=한화생명)

■ 사외이사 독립...견제와 균형 발전 도모

한화생명은 독립적 이사회 운영을 통해 의사결정에 있어 견제와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균형있는 이사회 구성과 다양한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포함한 산하 위원회를 운영하며 기업의 발전과 함께 주주,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위한 의사결정을 도모하고 있다. 

나아가 견고한 관리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재무 및 비재무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 관리하고 있다. 

이사회는 최고의사결정기구로서 기업의 전략 및 장기성장을 위한 안건 등을 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투명하고 건전한 이사회 구성과 운영을 통해 기업은 영속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의사 결정한다.

한화생명 주주구성.(사진=한화생명)

실제 회사는 지난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경영 추진을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윤리헌장 및 강령을 재정비하고, 이를 윤리행동 가이드북(e-book)으로 제작·배포하는 등 전사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재무적, 비재무적 리스크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금융환경 및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확실성 또는 손실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상품개발부터 고객대응까지 보험 밸류 체인 전반에 강력한 정보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점검하는 등 보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기업의 윤리 수준은 평판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에 한화생명은 이사회의 독립성과 다양성을 확보하며 균형 있는 의사결정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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