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흔들림·멈춤없는 ESG경영 실천하겠다"
[ESG 현장점검]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흔들림·멈춤없는 ESG경영 실천하겠다"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2.11.3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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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와 파리기후변화협약의 탄소중립 목표를 지지하며 ESG경영을 구체화하고 있다. 환경 친화적 비즈니스와 기술 개발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과 환경영향 저감에 기여하고 공급망에서의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을 실천하며 윤리·준법 경영을 내재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겠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환경·사회·거버넌스 등의 비재무적 성과를 포함하는 ESG가 기업경영의 필수 요소가 됐다며 회사의 ESG경영 비전에 대해 이같이 제시했다.

최익훈 대표는 "시대적 흐름과 사회적 요구사항에 맞춰,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흔들림 없이, 멈추지 않고, 다시 함께 뛰어,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가는 종합부동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사람·사회·환경의 조화로운 발전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래전략팀에서 ESG 전략을 수립해 기후변화 및 자원순환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CSO조직의 환경전담팀이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현장 환경성과 관리, 환경교육 등 현장 환경관리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현장 환경담당자는 착공, 시공, 준공 단계에 이르는 공사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사로 인해 주변환경 및 지역주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환경정보를 관리해 친환경 사업장을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 환경 리스크가 큰 현장을 중심으로 환경업무를 전담하는 환경관리자를 배치·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구환경 보전에 관한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환경경영 전략 추진을 위한 환경방침과 목표를 수립하고 사업부문 전반에 걸쳐 환경경영 활동을 모니터링하며 지속적으로 환경적 성과를 측정·관리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 환경방침과 목표 수립…성과 공유

현대산업개발은 지구환경 보전에 관한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환경경영 전략 추진을 위한 환경방침과 목표를 수립했다. 

사업부문 전반에 걸쳐 환경경영 활동을 모니터링하며 지속적으로 환경적 성과를 측정·관리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영 활동으로 인한 환경적 영향과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997년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최초 획득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인증 대상 범위는 ▲토목공사 ▲건축공사 ▲철강재 설치공사 ▲조경공사 등으로 회사의 사업분야 전반을 포괄하고 있다. 

환경경영시스템은 계획(Plan) → 실행(Do) → 점검(Check) → 조치(Act) 프로세스에 따라 운영된다. 

회사에 따르면 계획은 조직의 환경방침과 일치하는 결과를 만들어내는데 필요한 환경목표와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실행 계획에 따라 프로세스를 진행하며 환경방침 이행 프로세스를 모니터링 등 점검한 후 경영자 검토를 통해 지속적 개선을 위한 조치를 진행한다.

현대산업개발 온실가스 배출량.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아울러 현대산업개발은 본사와 사업 현장에서의 폐기물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건설 현장에서는 건설폐토석, 폐목재, 폐보드류, 폐아스팔트 및 콘크리트, 폐합성수지 등의 건설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어 적법한 처리가 중요하다"며 "현장 환경담당자는 폐기물 관련 법규와 지침을 준수해 폐기물을 폐기물적법처리시스템을 통해 배출하고 있다"고 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 현장에서 배출된 건설폐기물은 총 81만566톤(t)으로 전량 적법하게 처리완료 했다. 발생된 폐기물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현장에서 폐기물을 분리수거, 선별, 중간처리 등의 과정을 통해 93.7%를 재활용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공사과정 중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유해(지정) 폐기물은 발생 하지 않았다"며 "향후 분리선별을 강화해 혼합폐기물과 매립폐기물의 비중을 줄여 자원순환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했다.

실제 현대산업개발 온실가스 배출량은 온실가스 목표관리 운영 등에 관한 지침에서 정한 법적 기준에 미치지 않는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부기관, 주주, ESG평가 기관 등 내·외부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영상의 위기 상황을 인지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안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 광주 붕괴 잊지 말자...'안전 최우선' 조직 강화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광주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회사의 신뢰는 물론 기업가치가 추락했다.

이에 현대산업개발은 경영상의 위기 상황을 인지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안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회사는 안전과 품질관리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독립적 의사결정 권한을 가진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하고 안전·품질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안전·품질 시스템 강화, 현장 시공관리 혁신 등을 통해 안전·품질 문화를 정착시켜 고객의 신뢰를 다시 쌓아 나가겠다는 것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새롭게 수립된 안전·품질을 바탕으로 근로자 안전 확보와 선제적 재해예방 활동을 위해 안전 조직을 대폭 확대했다.

회사에 따르면 ▲구조 확보 ▲적정성 검토 및 확인점검을 위한 기술품질 조직을 강화해, 전문적 시각에서 '점검과 균형(Check& Balance)' 기능을 강화했다.

회사 측은 "사업단계별로 기술을 검토하고 DFS(Design for Safety) 구축 및 시공계획 관리를 통해 기술안전 체계를 정립했다"며 "교육 및 관련 지침 관리와 현장 지원 점검을 통해 전문 역량을 제고하고 현장 적용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안전·보건 교육 역량. (사진=HDC현대산업개발)

또한 현대산업개발은 '리스크 식별·평가·대응·모니터링·보고' 주기로 순환과정을 구축하고 매월 1회 정기적으로 현장점검 분석에 따른 영역별 위험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리스크 관리 주체를 일원화하고 예방 중심의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수행하며 전월 점검결과에 대한 개선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위험 등급별 관리전략을 마련하고 전사 차원의 협업을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

시공혁신단도 신설했다. 운영 시공혁신단은 사내·외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 의사결정 조직이다. 단장과 부단장을 중심으로 시공품질 및 안전에 관한 2개 분과로 구성됐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시공혁신단은 시공안전 사고재발방지를 위한 사내·외 전문가의 객관적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고객 신뢰를 제고하고 안전·품질관리 시스템 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사는 안전·보건시스템의 개선방안 모색과 책임있는 의사결정을 위해 안전보건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보건위원회는 안전·보건 관련 현안에 대한 심의·의결 기구로서 안전사고 예방과 법규준수에 관한 주요 리스크를 분석하고 안전·보건 확보 방안, 이행실적 등의 적정성을 논의한다. 

회사 측은 "안전·보건 주요 현안은 이사회에 보고하여 논의 및 심의해왔으며 올해 7월 안전보건위원회 위원이 선임된 이후부터는 안전·보건 관련 사항은 안전보건위원회 승인을 거쳐 이사회에 보고하는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사회공헌 활동 또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인재 중시 철학과 미래 인재 육성 열정'이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혁신적으로 도전하는 미래 인재를 지원해 오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포니정 혁신상'이 있다.

포니정 혁신상은 지난 2007년부터 외교,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과 도전을 통해 탁월한 성취를 이뤘거나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며 사회발전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2억원의 상금 및 상패를 수여한다. 

장학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보호 종료 청년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해 주도적 자립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2년간 직업훈련비와 생활비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20명의 청년이 장학생으로 선발됐고 사회에서 잘 적응해나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현대산업개발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회성 활동을 지양하며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전사 사회공헌 활동 체계를 구축 해 나갈 계획"이라며 "객관적 성과 평가 지표를 마련하고 당사 사업과 연계되며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운영 연혁. (사진=HDC현대산업개발)  

■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전문성·독립성 강화"

현대산업개발은 중요한 의사결정이 이사회를 통해 이루어지는 이사회 중심 경영을 원칙으로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가 경영진에 관한 견제를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중을 50% 이상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총 3인의 위원 중 과반수(2인)가 사외이사로 구성된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사외이사를 추천하고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선임하고 있다. 

이사회는 회사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현재 이사회 총원 7명 중 4명이 사외이사로 구성돼있다. 

다양한 전문성과 배경을 갖춘 사외이사를 이사회에 참여시켜 다각적인 관점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사회 내 위원회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보상위원회, 감사위원회, 안전보건위원회로 구성돼있다. 

안전보건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위원회는 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각 위원회의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구성되도록 해 투명하고 독립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내이사는 별도의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하고 있지는 않으나 이사회의 의결 후 주주총회에서 선임하고 있고 사외이사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하여 후보를 추천하고 있다.  

사외이사는 경영, 경제, 법률 또는 관련기술 등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 또는 경험이 있거나 사회적으로 명망이 있는 자 중에서 상법 등 관련 법령상의 자격요건을 갖춘 자로 선임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이사회 개최 전 안건의 구체적 내용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이사들이 최선의 경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이사회는 경제, 금융, 공정거래, 미래경영, 신기술,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보유한 이사로 구성됐다. 이사회의 전문성을 제고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사외이사의 경우 회사의 발전을 위해 전문적 조언이 가능한 분야별 최고 전문가 중 특정 배경과 직업군에 편중되지 않도록 균형있게 선임하고 있다"며 "다각적인 관점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회사의 중대사항을 결정하고 경영진의 활동을 감독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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